술을 잘 못마시니 외국문화가 좀 부러움.

지금 미국에 있다 보니까  여기 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해 보면

 

분명히 한국은 서울에 모든게 몰려있다 보니까 잼있음 그리고 역시나 언어적으로도

 

편하니 한국이 잼있긴 한데 한국에서 싫은점은 대부분의 사람들 여흥이 술술술임 ㅠㅠ

 

예전에 20대 초반에 한국에 있을때 사람들 만나면 패턴이

 

1차 호프집 2차 호프집 3차 호프집 4차 노래방

1차 호프집 2차 클럽 or 나이트 3차 누군가 잡고 나오면 또 호프집

1차 피시방 or 당구장 2차 노래방 3차 호프집

서울밖으로 놀러나가면 술몇박스 사서 날밤 with 술

 

근데 슬픈건 딱히 술을 안먹으면 할게 없다는것;;;

 

외국애들도 물론 술 많이 마시지만  대부분 얘들은 술이 주가 되기보단 곁들이고 대화가 주로 이어짐.

 

비디오 게임 하면서 내기한다던가 스포츠 보면서 웃고 떠드는데 좀 부러웠음. 

 

웃기지만 그래도 한국이 짱임 ㅋ 

아 진짜 술이 주가 아닌 곳에서 좀 놀고싶습니다...

저도 외국의 술문화가 좀 부럽더군요 ㅎ

ㅇㅇ 한국 술문화가 어찌보면 진국이랄수도 있죠.. 제대로 술마시고 질릴수있는 ..ㅋㅋ;;

일본서 한국의 술문화를 널리 퍼트려줬음..내 후배들부터 신입생들에게 술을 그냥 물처럼 들이키게 한다고 하는데..

맞아요...헌데 술 아니면 딱히 할 게 없다는 현실도 씁쓸합니다.
술 말고 할 걸 찾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