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 중에 이런 설정 없나요?

판타지소설은 한권도 안 읽어 봤습니다. 텍스트로 된거는 영 읽히지가 않더군요. 대신 판타지 설정 자체는 좋아합니다. 소설보다 게임이나 만화를 먼저 접해서 그런거 같은데.. 

혼자서 소설도 생각해보고 설정도 만들어보고 그러거든요? 근데 처음에는 '와 참신하고 내용도 끝내주네 난 좀 짱인듯 ㅎㅎ' 하고 즐쿰. 다음날 생각해보면 '이거 개나소나 다 생각할 법한 내용 아닌가... -_-;;;;'

암튼 환타지소설 좀 읽어보신 분들께 질문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설정을(비슷한거라도) 쓴 소설이 있나요? 

있으면 제목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본문

- 2개의 세계가 있습니다. (무협-환타지 차원이동하는 그런거는 아님.)

원래는 하나였는데 환타지 세계관에서 어떤 위대한 존재가(신은 아니지만 꼭 인간일 필요는 없음) 마법이란 개념을 없애버리려고 세계를 둘로 나누어 그 중 하나의 세계에 마나를, 나머지 세계에서만 인간(생명체)만을 살게 합니다. 결국 인간이 사는 세계는 마나가 없어서 마법을 쓰지 못하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현대시대

이 부분부터가 소설의 시작인데 암튼 어떤 사건도 생기고 특별한 방법도 이용해서 저쪽의 마나를 끌어오거나 아예 저쪽 세계로 갈 수가 있게 됩니다. 결말은 2개를 생각했는데 뭐.. 하나는 누구나 생각할 법한 결말 ㅎ;;

판타지 별로 안좋아함

비슷한걸 생각하고 만들고 있긴 합니다.
다만 저는 반대편 세계에도 인간이 삽니다. 거의 페러렐월드 급으로, 역사도 흡사하고 지도도 똑같습니다.
대신 그 곳의 기계문명 수준은 거의 고대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곳은 양계, 그 곳은 음계이며, 양 쪽 다 거대한 자연의 균형이 있었지만
각각 기계문명, 마법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자연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시작하게 됩니다
결국 양계와 음계는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두 계가 하나로 되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양계와 음계 사이에는 차원의 틈이 있고 그 곳에는 정상적인 차원에서의 삶을 탐닉하는 타락한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계와 음계가 합쳐지는 동안 차원의 틈으로부터 몰려드는 타락한 생명체를 막는 이야기에요.

세계관이 완전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네요. 제가 본문 줄거리를 얘기안해서 비슷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전개한다면 그 부분부터는 다를겁니다

암튼 완전 참신한거를 기대한거는 무리였군요 ㅁㅇ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