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잘보는건 자랑이 아닙니다...

제가 공포영화를 잘보는 편인데,

그게 절대 자랑이 아닙니다. 둔감해진 거잖아요

옆에서 벌벌벌 떨고 있는 친구가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영화를 진심으로 무서워하면서 볼 수 있다는거. 아주 어릴 때 귀신 나오는 영화 보면서 이불속에서 떨고

밤에 잠 못 이뤘던 기억

이게 진정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마인드인듯. 지금은 아무리 무서워하려고 해도 그런기분이 안드니....

태국 영화 셔터 혼자 볼때 무서웠는데 딴건 정말 안무서운듯.. 둔감해진게 맞죠

요즘은 주온같은 공포물은 심지어 시시해서
자꾸 더 자극적인걸 찾다보니 고어영화까지 넘어가더군요...


나중에는 공포가 아닌 역겨움으로 승부하는 영화로 넘어갔다가
코믹고어면 몰라도 진지한 척 피내장 빼내는 영화들에 질려서 그냥 호러물을 접었습니다.
아.....

공포영화는 별로고 호러+스릴러 된 장르가 좋던데

그러니까 13일밤의금요일 같은건 별로구 콜렉터 같은게 좋아요 히히

화이트데이, 둠3, 바이오하자드 1,2 등등 어렸을적 했던 게임들을 처음 플레이 했을땐 좀 무서웠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죠... 영화도 거의다 그렇더군요. 고어물이건 무섭다고 소문난 어떤것이던 그냥 '이건 영화고 가짜니까...' 란 생각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음 ㄱ-

맛있는건 곱창~

ㄴ음...?

무서운걸 좋아해서 대학생때 친구들하고 밤에 야산, 묘지, 폐가 등등 돌아다닐정도로
겁이 없는데요.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공포영화를 즐기면 재미가 없으니까 최대한
몰입해서 봅니다. 그럼 무섭고 재밌어요. 마음가짐이 중요.

공포영화는 공포를 느끼기보단 개인적으로 스릴을 느끼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