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고 느낀건 딱한가지

고등학교가 행복했다.

아 뭐 수험 부담감만 제외하면 천국 아닌가요 고등학교

대학 와서 놀자판으로 들어갔었는데 

아무도 뭐라 안함. 집에 와서 혼낼 부모님도 없고 선생님도 없고 

딱히 성적 낮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지도교수라는 사람도 학생 얼굴이름 알지도 못하고

결국 혼자 놀고 남은건 빵점짜리 시험지 그지같은 학점 

근데 그래도 아무도 관심없ㅋ음ㅋ

대학은 수업이 참 널널하고 방학도 길죠 ㅋ

단 취업의 압박만 없다면... 천국

원래 자기가 속한곳이 제일 엿같고 좆같은거예요

전 고딩땐 집에서 냅두다가 대학교 들어오니까 공부하라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갈구시는뎅 ㅜㅜ

고등학교 때도 후회없을정도로 놀았지만 대학교가 훨씬 좋던데요 잉여짓만 안하면 놀거 다놀고 공부 하루에 한두시간만 해도 학점 잘나오고 배우고 싶은거 배워볼수있고
특히 학생이니까 라는 명분으로 말도안되는 제한 거는게 없어서 좋음

대학 대충다니시는거 아닌가요 ㄷㄷ

수업널널.
한두시간 공부하면 학점...

전 딴건 다 몰라도
술마시는 문화는 정말 적응 안 됨
(개인적으로 진짜 친한 친구들, 베프들하고 술 마시는 거 아니면 술을 거의 혐오하거든요;;)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 주는 것 빼면
널널한 생활패턴은 괜찮은듯
과제를 미루면 좀 힘들긴 하지만

진짜....요?
전 쥉일 xp켜놓지만 결론은 이거하랴 저거하랴 제 할짓 하는시간은 거의없긔 ㅠ

고등학교가 인생의 전성기였음요

대학은 진짜.... 아으 차라리 공부를 하는게 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