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인들에게 연예인들은 장승인감.

GSL 오픈 당시 레인보우, 아이유, YB, DJ DOC가 왔는데, DOC 빼고 전부 호응 0에, DOC도 억지호응이었죠.

 

그거 때문에 한때 논란이 되었었는데

 

GSL은 스타2라서 좀 관심이 많이 비춰져서 뉴스에도 나왔나... 싶은데

 

저는 몰랐는데 윤하도 그런거 겪었더군요. 꽤나 최근.

 

http://blog.naver.com/mister1315/120119579114 (레바 블로그 링크)

 

지못미.... 개인적으로 아이유랑 윤하 좋아하는데.

 

(아이유는 최근이라, 별로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윤하는 한국 데뷔때부터 좋아했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가수도 노래 들으면 그냥 기분 좋아지는 저로썬

 

정말 전에 누구였지? 영화제 때 소시/2PM 굴욕에 대해 썼던

 

"어떻게 음악이 나오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 라는 말이 심히 공감가네요.

근데 공연장 가봐도 처음에는 분위기 싸해요
한곡씩 불러서는 분위기 안살아남
처음에는 가수분들이 일어나라고 해도 안일어남
분위기 완전 달아오르고 타이밍 맞춰서 에블바리 스탠드업~ 한번 해주면 일어나고 노는거죠
그때는 음악공연이 아니였으니 분위기 띄우기 힘든것도한몫했고
음악방송이야 뭐 소리지르러 가는거니까 그런거고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음

제발 공연장 가서는 분위기에 맞게 몸 좀 흔들었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노래 부르는 사람 입장에서도 조금 덜 뻘줌하고 노래 부를 맛도 나지 이건 뭐...
가만히 있으면 어쩌자는겨 힘 다 빠지고ㅠㅠ

전 컨텐츠의 부재가 문제라고 봅니다. 무슨 학교 축제 같은 행사도 아니고, 굳이 가수가 공연을 해야 흥이 나는 무대가 아닌데 행사 내용을 채울 게 없어서 공연을 시키는 느낌이랄까요? 행사에 오는 사람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서 일정을 짜고 섭외를 해줘야 하는데, 행사 짜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그럴듯해 보이는' 내용을 만들고 싶어하는 게 우선시되는 상황인 것 같네요.

ㄴ즐기고 싶어도 좀 창피하고 그런거 있어요
맨날 가는사람 아니면 눈치안보면서 노는것도 힘듦
다들 움직이면 그때서야 움직이고 그럼

거꾸로 생각해서 가수 콘서트라고 해서 갔는데, 웬 게임 화면 시연만 30분동안 한다고 생각해보면 환불요청 쇄도하지 않을까요? 어느 공연이건, 오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 이미지를 더 깊게 생각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근데 댄스가수 부를거면 좀 안쓰러운건 있음
던파 페스티벌 보세요... 으윽 이놈의 중고딩놈들아 호응좀

조랭 // 근데 xp만 봐도 알겠지만... 렌보랑 YB는 몰라도 아이유하고 DOC는 좋아한다는 사람들 많았음... 근데 박수조차 안치는 사람 태반... 그리고 즐겁게 하려는 목적으로 불러온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아이유님 말이 제일 옳은것 같네요...

얼음덕후노메 // 으음 사실 게임 행사엔 게임 관련 공연만 해야 한다는 식으로 쓴 건 아니었는데..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입장도 꽉 막힌 거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공연문화에 대해 성숙해달라고 요구받는 쪽이 일방적으로 관객들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상황이 뭔가 부족하고 아쉬운 상황인 게 확실하다면 컨텐츠를 만드는 쪽에서도, 그걸 즐기는 쪽 모두가 변화에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얼음덕후노메 // 사실 학생이건 성인이건 아직도 우리 사회는 그 구성원들에게 점잖음, 얌전함, 의젓함, 겸손함 같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아야 하는 성격의 가치들을 가장 우선적으로 강요합니다. 이런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공연장에서 갑자기 잘 뛰어놀기도 힘들죠 ㅠㅠ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