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성소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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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1-14 01:11:13 KST | 조회 | 141 |
| 제목 |
무서워 하던 것 - 성소년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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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하던것
- 성소년
내가 3살 때는
무서운게 없었다.
무섭다는게 무엇인지 궁금했다.
내가 5살 때는
번개가 무서웠다.
번개칠 때 마다 엄마가 등을 토닥여주셨다.
내가 7살 때는
엄마가 무서웠다.
구구단을 못외운다고 혼내셨다.
내가 9살 때는
빨간 마스크가 무서웠다.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누나의 말에 안심했었다.
내가 11살 때는
귀신이 무서웠다.
공포영화를 볼 때마다 잠을 못이뤘다.
내가 17살. 지금은
불곰이 너무 무섭다.
나는 프로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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