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_[디몰군]_- | ||
---|---|---|---|
작성일 | 2010-11-04 01:13:28 KST | 조회 | 133 |
제목 |
조나단+크리스토퍼
|
화면 만들기의 천재 크리스토퍼와
이야기 만들기의 천재 조나단
인셉션에서 그 호텔 돌아가는데 복도에서 싸우는 장면 편집이랑
생각을 무의식에 심는다는 설정을 꿈과 결합해서 전대미문의 설정을 만들어내는 조나단+크리스토퍼
인셉션 인셉션 해서 뭔가 엄청나게 큰 스케일의 영화를 생각했더니
그건 아니고 상당히 시나리오가 잘 짜여진 중박급 제작비의 영화더군요
여담을 하자면
조나단 없는 크리스토퍼의 영화는 '배트맨 비긴즈'정도..?
군더더기 없는 액션영화이기는 했지만 스토리의 깊이감은 덜하죠
그리고 조나단이 합세한 크리스토퍼의 영화는 '다크 나이트'
전작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가히 예술영화의 경지를 넘나드는 액션영화가 되었죠.
아주 과거, 우리는 조지 루카스 감독이 주는 꿈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주는 스펙터클
피터 잭슨이 주는 유머러스한 호러와 샘 레이미의 정통호러
80년대의 혜성이자 제왕 제임스 캐머런의 풍자적 SF세계를 기다렸고
90년대 역시 피터 잭슨의 거대한 판타지 세계(이거 00년댄가..?)
그리고, 잭 스나이더, 마이클 베이, 폴 베호벤, 레니 할린(...은 80년대 중후반부터 활동) 등 걸출한 인재들의 화끈하면서도 개연성있는 아주 압축적인 액션과 롤랜드 에머리히의 포풍 재난(...)
그러나 00년대로 들어서면서 거의 없어진 '대작'의 스멜에 목말랐는데...
이제사 좀 '천재'들이 보이나 싶네요
물론 영화사에 획을 그은 사람들이 말로 이루 나열할 수 있으랴만은
조나단+크리스토퍼 형제는 상당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행형 천재라는 점도. 우리에게는 너무 다행이고 즐거운......
은 개뿔 다음해에 군대가는데 배트맨 3 개봉하기만 해봐 이눔드라 ㅠㅠ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