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영화를 찾아서 보지 않는 사람임;

 

동생이 제 노트북을 영화플레이어로 사용해서 -_-

 

영화가 조낸 많이 들어있어서 어쩌다 할거없을때 괜히 한번 클릭하면

 

 

일단 보던건 끝내야하니깐 두시간씩 시간 날리긴 하는데;

 

 

진짜 제가 극장을 가거나 찾아보거나 이러지는 않더군요;

 

 

사실 영화가 뭐 ㅌㅌㅌ 같은..

 

아 아닙니다

 

아무튼 영화가 한번 보고나면 뭔가 허무하다? 공허하다? 이런느낌밖에 안들어서;

 

 

 

 

 

언제 가족끼리 집에서 프로젝터로 해리포터 1부터 5까지 논스톱으로 봤었는데 레알

 

가치관에 혼란이 왔었음,, 진짜 한 24시간 이상동안 망상에 사로잡혀있는 기분;;

 

 

아 이게 아니라

 

아무튼 영화 막 극장가서 보고 친구끼리 보고 이런거 좀 신기하긔;

 

난 그냥 친구끼리 만나면 술마시고 게임하고 헠헠

 

 

영화 찾아보시는 분들 영화가 그렇게 재밌나요?ㅋㅋ;

전 보러갈 사람 없어서 안보는 타입! 으앙;;;

네. 영화가 그렇게 재밌습니다.
신작 영화를 모두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게 아니기에
극장에서는 정말 볼만한 거 몇개만 골라서 혼자(...ㅠㅠ)가서 본 뒤
나머지 미개봉작이나 아류작, 비주류 영화들은 인터넷에서 어쩔 수 없이 다운받는 식입니다.
물론 DVD를 전부 살 수는 있겠지만 자금 문제도 있고 말이지요.

곰플레이어나 듣보잡 영화채널 같은 곳에서 하는 B급 쓸데없는 영화들에서도
가끔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는 영화가 많기에(어설트 13 혹은 캔디 케인이라던가)
그것들도 다 찾아서 봅니다.

사뮤엘 잭슨이나 존 트라볼타의 경우 전혀 유명하지 않은 영화에 나올 때도 있는데
이 사람들이 나오는 B급 영화들은 또 기본은 하는 경우가 많아서 찾아서 봅니다.

가끔 레니 할린이나 존 맥티어난처럼 이름난 감독이 싸구려 영화를 만드는 경우도 보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저예산이지만 스토리 짜임새도 좋고 해서 다 찾아서 봅니다.

괜히 유명하게 떠들썩하는 요즘의 양산형 돈지랄영화보다 재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제는 시간도 없고 예술영화를 싫어해서 잘 안다닙니다만
깜작 호러나 저예산 호러 전문 회사 등의 영화도 곧잘 찾아봅니다.

B급 영화 중에서 야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도 한번 봤는데 생각외로 재밌을때
돈 주운 기분입니다. 완전 날아갑니다.
뭐 그게 아니라도 좋은 영화 한번 보면 다음 일주일간은 기분이 좋아서


네. 영화 찾아보는 거,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봅니다 ^^ ㅎㅎㅎ

ㄴ 확실히 아무 생각 없이 TV에서 했던 영화도 예상외로 잼있던 기억이 있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건 미스트. 충격적인 결말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히;;;

미스트는 싸구려틱하면서 오로지 원작 스티븐 킹으로 유명했던 영환데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봤네요

요즘 똑같이 스티븐 킹 원작 영화로 마야문명의 저주였나 방송해주던데
싸구려틱한 그래픽, 스토리전개, 무명배우
너무 똑같지 않나요 ㅋㅋㅋ 웃으면서 봤었음

전 클로버필드가 더 재밌었던. 최근 걸로는
뭐 취향 차이겠죠. 솔직히 미스트가 완전 재미없다고는 생각 안하고
중간은 하는 영화로 봐요

ㄴ 저도 비슷한 생각 이에욤.. 결말이 충격적이라 뇌리에 남았을뿐.. 그러더라도 보기엔 시간 아깝다 정도까진 아니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