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항마사 공략

항마사는 전장격노와 블링크를 이용한 빠른 파밍으로 적 팀의 캐리들보다 먼저 템을 뽑고 돈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종류의 캐리입니다. 뛰어난 도주기와 마법저항은 안티메이지를 후반에도 뉴킹으로 잡기 까다롭게 만들 뿐더러, 마나를 엄청나게 깎아대는 능력과 궁극기는 마나에 의존하는 수많은 영웅들에게 큰 타격이 됩니다(특히 폭풍령이나 하늘분노 마법사를 궁극으로 한 방에 잡는 쾌감은 뛰어납니다). 변신한 연금술사를 제외한 가장 뛰어난 기본공격속도를 가진 항마사는 즐거운 써걱써걱대는 재미로 많은 사람들을 캐리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항마사의 선템은 방패, 목담과, 물약, 나뭇가지 2개로 시작합니다. 방패 대신 벌목 도끼를 살 수도 있겠지만 벌목 도끼를 사고 여유롭게 파밍을 할 만큼 항마사의 라인전은 강하지 않습니다. 세이프라인에서 서포터들의 도움을 받으며 생존하도록 합시다.

  스킬트리는 점멸(W), 마나 연소(Q), 마법 저항력(E)를 순서대로 하나씩 찍고 난 후, 스탯을 두세개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메의 스탯은 워낙 낮기 때문에 블링크 믿고 깝치다가 라이온한테 죽음의 손가락 맞고 일격에 주님 곁으로 가는 경우가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후 점멸을 처음으로 마스터합니다만, 자신의 파밍정도를 보고 적당히 마스터하도록 합시다. 전장격노가 뜨는 타이밍과 점멸 마스터 타이밍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가장 적절합니다. 전장격노가 뜨고 난 후 정글에서 죽치면서 파밍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스킬트리는 R,Q,E를 순서대로 중점적으로 찍어줍시다.

  전장격노는 못해도 15분 이전에 나와야 합니다. 항마사의 강력함은 전장격노로 엄청나게 빠르게 파밍을 할 수 있다는 데에서 나옵니다. 신발을 포기하더라도 최소 12~13분에 전장격노를 맞추도록 노력합시다. 자신의 평타가 마나 깎는다고 짤짤이치지 말고 파밍에 집중해야 합니다. 짤짤이 치다가 적의 연쇄일격에 주님 곁으로 가는 수도 있습니다.

  전장격노를 완성하면 빠른 정글 클리어를 위해 벌목도끼+능력의 장화를 먼저 구매합니다. 전장격노를 완성한 이후에는 정글을 4레벨 점멸로 돌아다니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1분 내에 정글 몹을 다 먹고, 리젠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정글을 클리어하다보면 라인이 밀려서 라인에 적 크립이 꽤 쌓이는데 이것도 주기적으로 먹어줍니다. 엄청난 속도로 돈이 쌓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마사의 템트리는 별로 유동적인 편이 아닙니다. 항마사는 마나 연소의 효과가 만타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그 이후 만타도끼 러쉬를 해야합니다. 만타가 완성되고 나서야 항마사는 어느정도 적들에게 위협적이게 변합니다. 전장격노를 12~13분 내에 완성했고 큰 방해 없이 파밍에 성공했다면 만타는 23~25분 정도에 나왔을 겁니다. 이후부터 한타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혼자 돌아다니는 서포터를 쉽게 솔킬할만한 능력이 생깁니다.

  만타 이후의 아이템트리는 유동적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선택트리로 나뉩니다.

타라스크의 심장: 몸빵을 크게 올려줍니다. 만타로 나오는 분신들도 잘 죽지 않게 되어 한타에서 더 강해집니다.

칠흑왕의 지팡이: 비록 마법저항은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스턴 등의 CC기를 막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다른 캐리들보다는 비교적 마법에 자유로운 편이니 반드시 가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연의 검: 추가적인 데미지딜링과 적 (분신캐리가 아닌) 캐리를 컷할 필요가 있을 때 만드는 결전병기입니다.

나비검: 화력을 큰 폭으로 높여줍니다. 하지만 만타 이후에 바로 가는건 권하고 싶지 않군요.

신의 양날검: 적의 건물을 빠르게 부수어야 하는 엘리전에 특효입니다. 만타 이후에 바로 가는건 권하고 싶지 않군요.

안메 BAT 1.45인데 저거넛이 1.4로 더 빠르거든요?

니얼굴저거넛

캬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