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논란이 될지도 모르는 말이긴 합니다만...

감염된 벙커 너프에 상당히 말이 많았었죠. 근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감염된 벙커 너프를 원하지 않았던가요?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는게 예전에는 감염된 벙커를 너프해야할 것 같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제 와서 감염된 벙커를 너프한다고 하니깐 갑자기 반대를 하는게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어렵네요.

너프는 필요했는데 아예 못쓸정도로 죽여버려서

ㄴ개인적으론 아예 못 쓸 정도로 죽여버렸다고 보지는 않은게 본진 수비하는데는 여전히 강하고 작정하고 지으면 도움은 된다고 봅니다. 최소한 아주 죽었다고는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광물 상승까진 적정선인데
인구수까지 같이 올리니 수도 적어지고 오버로드를 더 뽑아야 하잖음. 예전엔 2개지을때 오버 1마리라면 지금은 1개 지을때마다 1오버임. 400원이 아니라 500원인 셈임. 2중이 아니라 3중너프를 때렸는데 누가 스툽을함? 완전히 죽은거 맞음.

아니 300원에서 350원으로 올랐나 하도 안해서 햇갈렷는데 450원이면 사령부 + 사령부 짓는 scv 값임

ㄴ350원입니다.

여튼 추가적으로 3중 너프를 때렸는데 존나 심한거 맞음

이젠 진짜 감탱이나 감코뿐임

제 사견이지만은
우선적으로 블쟈 자체는 유저의 의견을 받아들인다하면서
아예 문제가 되는 그빌드를 죽여버리는 일들은 많았습니다.
정상적인 패치라면 그 빌드의 힘을 조금줄이면서 다른 빌드들을 상향하지 아예 죽이지 않거든요.
예시로 우모빌드가 성행하니까 우모의 요격기 가격을 줘버린 사례를 생각하시면되실듯..
땡벙커의 너프도 맞는말이긴하나 적어도 너프폭을 너무 크게 죽여버린거죠.
지금 350에 인구수 6인데 차라리 너프폭을 광물혹은 인구수 둘중 하나만 건들어도 충분하지
둘다 그것도 초반에 중요한 요소인 보급문제와 광물문제를 다 건든건 심한패치이긴합니다.
메카닉들의 버프와 마힘부분의 상향은 칭찬하나 제일중요한건 유지력인것인데
이부분을 고려를 전혀 안한건 실망스럽다고 생각이 듭니다.(그정도의 너프에 비해 보상 상향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만약 디렉터였으면
1.벙커의 너프는 광물과 보급중 하나만 건들어서 여지는 남겨둘것
2.메카닉의 마힘 공속을 삭제하고 보병지속시간과 경쟁할 요소인 체젠을 둘것(예전기준풀마힘이면 초당3)
2번같은경우에는 보병지속시간을 선택할경우에 벙커체제로 가도되고 체젠이면 안정적으로 메카닉으로 가도되죠.

그리고 감탱과 감코만 성행하는것도 어찌보면 밸런스의 실패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빌드만 극단적으로 성행하면 다른빌드도 살리고 너프 대상인 주력 빌드도 어느정도 사용할건덕지는 남겼어야했습니다.
케빈동이 취임초기에 말했었죠.
주력빌드는 최대한 유지하되 비주력빌드를 상향시킬거라고
근데 스툽과 데하카에선 말이 달랐죠
정확히는 스툽은 주력빌드를 너무 죽이고 비주류였던 메카와 우공을 살린 반면에
데하카는 만능 주력빌드였던 뮤탈은 대지상공격만 너프(문제는 탱딜힐의 데하카가 있으니 무의미하죠...)
온갖 업글들의 버프들은 그대로인데다가 조금 약했다고 생각한 티라노조르와 라바사우루스등 비주류는
상식이상으로 버프한것을?
티라노버프는 후반가면 스폰하는지역에 냅둬도 가시탄막으로 전멸각입니다. 그리고 그 빌드까지 가는데
어려움이 거의 없어요 우두머리패널로 공세든 적진이든 심지어 보목이든 다 먹는데
반면에 스툽은 2,3티어인 우공과 군공을 가는데 애로사항이 존나 큰게 얘네들을 안잃어버리려면 감민의 업글은 당연히 필수일텐데 첫 1단계 가격부터 400원이라는 ㅄ같은 높은가격을 감당하라고요?

케빈동이 사령관들의 약점을 다 어느정도 인지하는건 인정하나 일관성이 너무 없고 편애한다는 느낌만 주는건
아마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코균 첫공세가 광전사나 시체매로 올때, 스툽잡고 이걸 혼자 방어해보신다면 이유를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스툽의 패치가 아쉬웠던 이유중 하나는
카락스의 패널업글을 가격 인하했던것처럼 스툽도 2,3티어가 유지할수있게
많은 고기방패가 나오는 감민의 업글비용을 가격을 안낮춘것도 의아했습니다.
가뜩이나 알라라크랑 더불어 보급이나 경제의 특성은 쥐뿔도 없는 둘이라 초반최적화가 힘든편이죠.
(둘의 공통점은 많은 업글들에 비해 그 효율이 나오려면 오래걸린다는거 그래도 스툽은 아포와 알렉이 있지만은 알라라크는 영웅 혼자와 전광으로 과충전하면서 병력이 나오기전에 버터야한다는거... 그래서
느린 승천자빌드나 로공빌드보다 땡학살자빌드가 인기있는지 알 수있죠.)

한땐 레벨대략 300정도는 땡벙커 스툽으로만 올렸는데 너프전엔 벙커의 위력이 한손으로 플레이해도 아무런지장이 없을정도로 오버파워이긴했습니다. 강해지는 타이밍이나 후반물량역시도 상당하구요. 지금은 솔직히 운영하기가 많이힘든편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인구수문제가 제일큽니다. 윗분들의말씀처럼 대군주를 거의 벙커하나당 하나씩뽑아야하는 수준이라 체감상 지게로봇없는 레이너로 커멘드다수를 지어나가는 타이밍이랑 비슷한것같아요. 아무리 강력한 패널이 둘이나 있다지만 공세위치와타이밍을 숙지하지않으신분들이 지금의 스툽땡벙커를 운영하기에 원할하지않은것도 사실인듯하네요. 돌연변이에서도 특정돌연변이원에서 강세를 보였던 스투코프가 너프이후로는 제역할을 해내기가 전보다 힘겹다는 느낌을 많이받아요. 나프이후로는 정말로 숙련자용 사령관이 되어버렷습니다. 너프전엔 초급자에게도 추천하는 사령관이었는데 지금은 운영난이도에서 글쎄요...

개인적으론 스완하위호환느낌...유닛성능면에서도 스완하위호환... 포탑성능에서도 그렇고....
스툽을 좋아했던이유는 벙커플레이시에 데저트스트라이크같은 건물을 지을수록 병력량이 증가하는 메커니즘이 맘에들었고 자동전투가 맘에들었는데 그거자체를 너프시켜버려서 너프이후론 손도대지 않아요 ㅠ

사령관 빌드를 거의 일방통행급으로 만들어버린 구조물이라 너프를 먹이는게 맞긴 한데..
이 빌드를 쓰지 마라가 아니라 벙커를 쓰지마라 급으로 영향을 끼친 느낌이 커서 그런듯 합니다

전 언제나 스툽 픽하면 6배럭 땡감테를 찍는편이라 별로 타격이 없긴하지만

자원최적화도 없고, 회복기도 없고, 기동성도 안좋고, 거주민 업글비용도 비싸고, 유닛구성이 좋은편도 아니고
하위티어일 수밖에 없죠
그나마 감벙만 좋아서 상위티어 취급받았던건데
감벙 너프시킬거면 메카닉을 확실하게 써먹을수있게 구성하던지
메카닉 유닛구성도 좀 애매합니다
물론 모이면 셉니다
근데 모이면 스완이 더 셉니다;;
모이기전까지 약한 타이밍을 버티게 해줄 유지력이 필요한데
쓸모없는 기계공속 대신 체젠만 넣어줘도 수월할텐데
왜 안해주는지 의문일뿐이죠

벙커 너프는 잘됬다생각합니다 허허 메카닉도 괜찮게 됬구요 허허

솔직히 사령부 대군주랑 일꾼 유닛 생성 공유부터 불만이었음
미네랄은 기막히게 퍼먹는데 일꾼 인프라가 속도가 느리니 맨날 후달림
적어도 분활이라도 해놓았으면 감벙 가격상승이야 납득은 했을거지만
인구수 증가는 납득 불가능

벙커가 너프됐다고 해서 아예 못 쓸정도는 아니에요
옛날 처럼 돌변 치트키는 못돼도 일반 미션은 벙커만 지어도 다 깹니다
다만 다른 유닛 쓰는게 다른 사령관들 속도에 발 맞추기가 쉽고
다른 유닛 굴릴바엔 다른 사령관 하는게 더 좋다는게 함정
랜덤 돌려서 스투코프 나올때나 스투코프 하지 너프되고 나서는 하고싶어서 혹은 돌연변이때 필요해서 픽해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너프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방일체의 사기건물이라면 감염된 부대원 생성 주기를 늘리거나, 부대원 지속시간을 낮추는 식으로 공격적인 부분만 너프를 가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가격은 별 불만없는데 인구수가 초반에 좀 짜증나고 스툽의 한계치를 줄여버려서 좋지 않다고 생각.

모든일엔 찬반이 있기마련, 각 상황에서 각자의 생각을 말하겠지요.. 여론이 바뀐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감벙너프의견도 있긴 했지만 그 의견들도 스투코프 자체의 메커니즘(특히 수용소)을 더 좋게 개편한다는 것이 전제였죠. 자원 및 생산 보너스도 전혀없고 최적화 능력도 최하급인 사령관에게 그런걸 개선해주지도 않으면서 주력빌드 가격, 인구수 너프만 때려버렸으니.... 아 물론 메카닉 유닛 개편은 결과와 별개로 해줘서 좋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