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은 너무 극단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극성은 유닛 강화 돌변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맹이 돌연변이라는 우스갯소리로 커버칠 수준이 아닙니다.

극성에다가 위력적인 돌연변이를 하나만 넣어도 무시무시한데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아예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이 됩니다.

(극성+폭풍의 영웅들+좀죽어, 극성+공허균열+복수자같은걸 상상해보시면 됩니다)

극성이 다른 돌연변이원과 내는 시너지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방패달린 적이 완전무적이 아니고 데미지가 25%라도 들어갔다면 지금처럼 극혐은 아니었을겁니다.

(25%로 줄인다고 해도 위력이 있었을겁니다)

여기에다가 유저에게도 뭔가 이점을 주면 사지정에서 재미로 넣어볼만한 돌연변이원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도로 강한 돌연변이원들은 이를 완화시키는 패치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공허균열, 복수자, 극성, 변성, 흑사병, 번식자, 치명적 끌림, 압도적 힘으로 같은 돌변들입니다.

시너지도 시너진데 대부분 어려운 건 그냥 어렵습니다.
공허 균열만 있어도 2분 20초부터 공격준비 해야되고
변성만 있어도 싼 유닛은 봉인이고
번식자만 있어도 사거리 짧은 유닛은 봉인이죠.

쉬운데 시너지를 쉽게 일으키거나
어려운데 시너지를 잘 안 내는 그런 돌연변이원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장 말씀하신 두 조합은
극성 균열 복수자는 그냥 셋 다 어려운 애들이고
폭풍의 영웅들도 티어 분류에서 최고 난이도인 5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나마 좀 죽어 정도가 난이도에 비해서 시너지를 많이 내는 정도지만
이것도 쉬운 돌변끼리 뭉치면 별로 돋보이지도 않습니다.
결국 어려운 돌연변이원이 껴야 어려워집니다.

진짜 문제는 그런 시너지를 생각해내는 개발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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