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코프 스카이 엄청 강력하네요 완전 꿀잼! (스압)

스투코프가 매번 벙커만 짓고 매판이 똑같아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많아 지금까지 구매안하고 있었는데, 저번에 어느분이 스투 스카이가 엄청 강력하다고 댓글을 다셔서 흥미가 생겨 얼마전 사서 레벨업을 했습니다. 아직 마렙은 안됐는데요, 정말 스투 스카이가 이렇게 강력하고 재미있는지 몰랐습니다. 저렙때 무리여왕을 안썼을 때에는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고 강력하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는데, 그 글쓴분 말대로 무리여왕을 다수 운영하면서부터는 거의 완전체가 된 느낌입니다. 아래 스샷 보시면 거의 항상 풀피가 유지되고 있는거 확인하실수 있을거에요. 특히 적이 스카이일때 더더욱 강력한데, 스투가 대공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아예 매판을 무조건 스카이만 하고 있는데, 마렙 찍으면 얼마나 더 강력해질지 두근거립니다! 여왕 공생체 즉사기 이거 사기 아닌가? 할정도로 너무 좋네요. 패치로 선딜도 없어졌다고 하는 것 같고, 실제로도 바로바로 나가는 거 같고요. 여왕 공격력도 풀업시 중장갑 21로 상당히 준수하고요. 또 많은 분들은 감방선 구름분산 박치가가 적폐라고 하셨지만, 이거 제가봤을 때에는 박치기 절대 바꾸면 안됩니다. 박치가 없어지고 원거리 공격으로 돌아가면 정말 눈물날 것 같네요. 마렙으로 가스 소모량만 좀 줄여주면 신세계일 것 같은데...

 

죽음의 요람, 아직 레벨 7 스투코프이지만 저는 무조건 스카이입니다:

 

망각행 고속열차에서도:

 

적이 스카이여도 공허포격기는 어차피 여왕에게는 한 방 (공생체 생성은 덤), 그렇지 않아도 감방선 광역에 여왕 기본공격만 해도 폭죽:

 

과거의 사원에서도:

 

공허 출격에서도:

 

안개속 표류기호에서도:

 

핵심 부품에서도:

 

승천의 사슬에서도:

 

광부 대피는 애시당초 스카이가 정석:

 

이 겜은요.. 최소 마렙 90은 찍고나서 뭘 해야 신임을 얻습니다

여기서 무쓸모라고 하는건 거의 돌변 기준입니다. 일반 아어에서는 뭔 짓해도 무난히 클리어 되거든요.
물론 스투코프 스카이는 일반 아어에서도 좀 힘겨움

일단 작성자님은 스투코프 스카이가 교전시 얼마나 유용한지 댓글로 적어서 스투코프 스카이를 어필할려고 하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스투코프 스카이는 애초에 스카이를 만드는 것 부터가 고난입니다. 대부분 스카이 조합라고 하면 지상 병력을 배제, 또는 초반 공세를 막을 최소한의 병력 (약 1줄정도)만 뽑고 나머지 병력을 공중 유닛으로 채우는 걸 말합니다.

하지만 스투코프는 감해나 감벙 없이는 병력의 유지력 뿐만 아니라 초반을 넘길 수가 없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지어야하고, 그때부터 이미 스카이가 아닌 바카닉으로 운영됩니다. (바카닉: 바이오닉+메카닉)

바카닉이면 작성자님의 말이 맞을 수 있겠지만, 현재 스투코프는 스카이는 불가능합니다.

대놓고 중후반 동맹에게 부탁한거 아니면 절대 불가능

이 겜은요.. 최소 마렙 90은 찍고나서 뭘 해야 신임을 얻습니다

가스가 엄청많이들고 유지력이 딸릴텐데요.
마렙찍고 통계 스샷해서 올려주세요. 진짜남들보다 많이 잡나요?
마힘3에 기계공속이랑 하면 어떤가요? 물론 감해 많이 뽑아야겠죠?

여기서 무쓸모라고 하는건 거의 돌변 기준입니다. 일반 아어에서는 뭔 짓해도 무난히 클리어 되거든요.
물론 스투코프 스카이는 일반 아어에서도 좀 힘겨움

메카닉 스투코프 엄청 힘들텐데요...

물론 스카이만 하시느라 업글 수나 가스는 덜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운영이 너무 힘들어요.

궁금하긴 하네요. 한번 해보고 싶어요

손 되고 판단 되면 못 쓸건 아니죠. 거대만 아니면 무리 여왕으로 싹 솎아줄 수도 있고...

물론 이거보다 쉽고 강력한 사령관은 많습니다만..
재미만 있다면야 써보고 싶네요

머리속으로만 생각한 건..마렙은 기계 공속에 올인하고
스툽은 생산이 스택식이라 자원만 있으면 생산은 비교적 빠르니
소수 벙커와 패널로 초반 버티다가
상대 공세에 맞추어 우공 병력 생산하고
민간인+소수해병(남는 미네랄)+감방+감밴+무리여왕

어떨까요? ㅎㅎ

유지력이 딸리지 않느냐?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일단 제가 썼듯이 무리여왕을 안썼을 때에는 특정맵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강력함도 느껴지지 않고 유지력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런데 무리여왕을 1.5줄에서 2줄 추가하면 이야기가 완전 달라지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높은 유지력이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카이에 데미지를 줄수 있는 적들은 지대공이나 공대공이 되는 유닛들입니다. 공대공 유닛을 먼저 보죠. 감방선의 이속이 빨라 항상 선두에 서는데 거기에 더해 구름분산 박치기로 최전선에서 몸빵을 담당합니다. 90% 데미지 감소고 감방선의 체력이 180이니까 이론상 1800의 피해를 받아야 터지겠지요. 감방선이 광역 공격이라 뭉친 공중 유닛들에 큰 피해를 주는데 무리여왕이 없다면 결국 긴 공격주기 때문에 결국 감방선도 많은 피해를 입습니다. 하지만 감방선이 몸빵을 하는 동안 무리여왕이 공생충으로 공대공이나 지대공 유닛을 순식간에 산화시킬 수 있습니다. 16마리 여왕이 있다고 할때 에너지가 가득차 있으면 32마리를 순삭시키겠지만 실제로는 공생충 생성을 한번씩만 쓸수 있을 것이니 대충 16마리의 지대공이나 공대공을 즉사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여왕의 공격력도 풀업시 대중장갑 21, 공격주기 1.5로 꽤 준수합니다. 감방선의 긴 공격주기를 메꿔주고, 감방선에 큰 피해를 입고 남은 떨거지들을 굉장히 잘 떨궈줍니다. 여왕이 많으면 우모도 요격기가 다 격추되어 금방 먹통이 되더군요. 아무튼 감방선 선두몸빵+광역공격에 여왕의 공생체 즉사기+감방선의 긴공격주기를 보조하는 준수한 보조공격으로 공대공은 아주 강력합니다.

이제 적 지대공이 남았는데요. 애시당초 감방선이 90% 뎀감 몸빵을 하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지대공 유닛은 공중유닛보다 지상유닛에 대한 공격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그런데 여왕의 공생체 생성은 즉사기에 더해 공생체를 생성해 냅니다. 그래서 사도 같은 애들은 공생체를 먼저 패게 되는 것이죠. 여왕으로 지대공 유닛을 즉사시켜 나가면 공생체들이 나오면서 안전해지기 시작하고 급격하게 무게추가 기울어지게 됩니다. 여왕으로 특정 유닛들만 빠르게 저격하면 지대공은 전혀 무섭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민간인이나 감해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죠. 미네랄이 엄청 남으니 감해도 자주 던져줄 수 있고 적구조물 감염도 할 수 있으니 지대공으로 피해를 받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경험상 공대지를 담당하는 감벤도 거의 피해를 입지 않는 느낌입니다.

아 물론 다른분도 말씀하셨듯이 이게 다른 사령관 주력빌드마냥 엄청 강력하느냐?면 그건 절대 아닙니다만, 적어도 재미는 보장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강한 느낌이 없거나 유지력이 떨어지면 저도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겠죠. 아무튼 저한테는 꿀잼이네요.

전반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감방선의 성능이죠. 실질적으로 무리 여왕을 지켜주는 탱커 역할이긴 한데, 이 친구의 기본 사거리가 5밖에 안되다보니 대부분의 공중 유닛에게 선빵을 얻어맞습니다. 즉, 구름 분산이 발동되기 이전에 피가 깎이고 시작하게 되며 사거리 9의 바이킹에게 특히 취약합니다. 그런데 그런 (불안정한) 탱킹을 수행할 유닛이 가스를 150씩 퍼먹죠...

일단 작성자님은 스투코프 스카이가 교전시 얼마나 유용한지 댓글로 적어서 스투코프 스카이를 어필할려고 하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스투코프 스카이는 애초에 스카이를 만드는 것 부터가 고난입니다. 대부분 스카이 조합라고 하면 지상 병력을 배제, 또는 초반 공세를 막을 최소한의 병력 (약 1줄정도)만 뽑고 나머지 병력을 공중 유닛으로 채우는 걸 말합니다.

하지만 스투코프는 감해나 감벙 없이는 병력의 유지력 뿐만 아니라 초반을 넘길 수가 없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지어야하고, 그때부터 이미 스카이가 아닌 바카닉으로 운영됩니다. (바카닉: 바이오닉+메카닉)

바카닉이면 작성자님의 말이 맞을 수 있겠지만, 현재 스투코프는 스카이는 불가능합니다.

패널 만으로도 초반은 넘기고, 무리 여왕 눌러주면 중반도 넘깁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스투코프가 감해와 감벙없이 초반을 못 넘길 수 있죠?

그리고 스카이 스투코프가 감해/감벙을 완전 배제해야 한다는 것도 웃깁니다. 그런 식이면 한과 호너가 함대 병력을 꾸린다면 갈레온 생산 병력을 배제하고 운영해야겠군요. 스카이 스투코프는 대부분의 가스를 공중 유닛에 투자하여 주력으로 굴리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남는 광물을 해병이나 벙커에 소비할 뿐입니다.

과연 웃기는 현상일까요? 감해/감벙을 완전 배제하는 게 웃기는 건 웃길 수 있네요. "그럴 수 없으니까요".

한호너는 애초에 전통적인 테란 기술 계통도를 안 따라가기 때문에 비교가 힘들고요, 정녕 비교하면 레이너 정도일까요. 하지만 레이너도 벙커와 해병 몇기 정도와, 패널만 있어도 바이오닉이라고 부르기 힘들정도의 병력으로도 초반을 넘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여기서부터 바로 메카닉으로 넘어가서 누가봐도 인정할 만한 메카닉 (시체메+공성전차+바이킹+밴시+소수의 전순)병력을 꾸려서 병력 운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투코프는 감벙/감해를 뗄 수가 없습니다. 물론 광물만 소비하는 레이너의 시체메라는 존재도 있지만, 스투코프는 그게 전무하니까 광물소비가 되는 쪽으로 가는거죠. 하지만 감벙/감해를 뽑고 메카닉을 굴려도 일반 아어에서는 힘들다는 건 다들 공감할 겁니다.

감해/감벙의 완전 배제가 눈에 거슬렸다면 사과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사람들은 메카닉 스투코프를 어려워한다는 건 절대적인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어느 특정한 전략을 안하는 건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잘쓴글이다.. 왜나면 읽다보니까 스투코프 해보고싶어졌기때문

노예님 말에 공감합니다

왜 감해/감벙을 완전히 배제하고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네요. 그럼 땡우모나 땡폭풍함, 땡배틀 갈 때에도 똑같이 광신자나 해병을 완전 배제해야만 한다는 건가요?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지... 그리고 땡폭풍함 체제가 완성되었다 하더라도 광물이 넘치는데 굳이 광신자를 안쓰는 것 또한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