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투르에게 히드라가 있었다면 정말 무서워졌을 상황.

생체물질 100 스택 기준으로 1초도 안되는 시간에 개틀링건급 속도로

뼈를 뱉어내는 히드라 리스크를 볼 뻔 했습니다.

게다가 히드라 리스크가 생체 물질을 먹어봤자 풀스택 궤멸충보다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충돌크기에서도 이점을 가지게 되고

지대공 지대지 모두 가능한 저그계의 용기병 취급이기 때문에..

진짜 말도 안되는 사기 유닛이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로;;

비슷하게 우주모함있는 알타가 있죠

아니 우주모함 있는 알타는 살짝 애매한 게, 알타 컨셉상 우모가 나와도 딱히 별다른 특수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살짝 미묘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우주모함이 있는 알타가 약간 농담으로 들리는 안 좋은 쪽의 밈이 된 것도 좀..

제트버스터//알타특성상 즉시 생산이라 카락스, 피닉스와는 달리 빠르게 생산/충원 가능하고 수리드론으로 기계 유닛을 보조하기도 좋습니다. 안그래도 잘 안죽는 유닛인데 수보 덕에 더더욱 안죽는건 덤이고요.

ㄴ근데 그거 감안해도 솔직히 알타가 우모를 뽑아서 쓰는 것보다는 순간 화력에서 좀 더 한방을 내뿜을 수 있는 폭풍함 쪽이 워낙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서, 우모가 굳이 나온다고 해도 우모를 쓰기 보다는 폭풍함 쪽이 좀 더 압도적일 것 같아보이네요.

ㄴ 알타는 용기병, 불멸자, 파괴자 같이 딜 좋은 유닛이 많죠. 폭풍함이 깡데미지는 높은데 DPS가 그렇게 좋진 않아요. 광전사를 섞는 정도로 땡으로 굴리는건 폭풍함도 확실히 좋지만 조합으로는 우주모함이 더 좋습니다. 지상군과의 조합은 두말하면 입아프고 요격기에도 과충전이 적용되서 탱킹도 잘하는데다 땡으로도 쓰기 좋은 유닛이기도 하죠.

알타에게 폭풍함, 카락스에게 우모를 배정한 이유는, 수호 보호막과 수리 비행정 우모를 동시에 몰아줘서는 안된다는 밸런스적 고려가 들어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바투르의 덱에서 히드라가 빠진 것도 같은 이유겠죠.

알타에 우모가 있으면 순간생산 + 요격기에 수호보호막이 걸리는 엄청난 버프때문에 쌘것아닐까요? 게다가 요격기는 우모에들어갓다가 나오면 초기화가 되버려서.

알타에 우모가 있었을때의 단점
마힘 공속버프를 받지 아니한다..

히드라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바로 삼천포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