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투르 너프된다면

 데썸 그 얼간이가 공생체 마힘을 주기 전까지의 아바를 기억하시던 분들이 많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레기 그 자체였죠.이번에 최종 진화물이 너프될 가능성이 높긴 한데 생각해보면 6괴수 말고 아바의 코어를 맡아주는 유닛은 3가지죠. 디버프의 신 고름 바퀴. 디버프의 신 살모사. 공중 최강자 포식귀. 근데 나오는 타이밍을 계산해봅시다. 포식귀는 마힘빨로 최종테크주제에 10분 정도면 나옵니다. 근데 그때까지 누구로 버틸까요. 불사조나 공허, 해방선 이런 애들은 기생 죽창으로 어찌어찌 때워요. 여왕? 한줄 뽑아서 힐로 버팁시다. 바퀴, 궤멸충 군숙 버프한다는데 바퀴는 더 손 안대도 이미 겁나 많이쓰죠. 군숙이랑 멸충은 그렇다 쳐요. 구데긴거 모두 인정하니까. 근데 진화물 너프라. 가스를 쥐어짜도 2번째 열차 나올때 뮤탈 수군 많이 못뽑습니다. 군숙도 한놈 가스가 100이에요. 기초 스펙도 별롭니다. 체력 몇천 몇만짜리 열차, 파편한테 언제까지 멸충으로 포격할까요? 그 전에 열차가 도망가고 파편이 터지거나 발광하죠. 초반 화력을 누가 맡을까요? 바퀴 dps 올려주다 잘못하면 지상의 케탈됩니다. 디버프가 겁나 쎄니까.

  군숙 값을 깎아도 나오는건 중반이죠. 뮤탈이랑 다른거 별로 없어요 군숙도. 모이든가 물질 만땅이든가. 멸충폭격도 한계가 크죠. 진화물 기초 화력이 어중간한걸 마힘으로 때우는데 그걸 너프한다? 날고 기어도 아바는 죽습니다. 공허 균열 누구로 치우죠? 브루탈이잖아요. 인구수에 비례해서, 유닛들이 먹은 생체물질 총량에 비례해서 약해지는 식이면 모를까 그냥 너프면 미국가서 리볼버 사다 케빈씨 머리를 갈기겠습니다

1. 지금 공생체 마힘은 문자그대로 OP입니다. 어느정도까진 너프되어도 될 수준으로 강력합니다. 공생체 쿨감을 30~45%정도로 조정해도 충분히 쓸만하구요.

2. 열차는 초중반에 선로에 독성 둥지 심으면 무난히 부숩니다. 동맹이 놀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3. 열차가 아니라도 공허의 파편 같은 오브젝트는 독둥 하나 깔고 일벌레 몇 마리 끌고와서 가시 촉수 지으면 됩니다. 오브젝트 딜링이 더 필요하면 선브루탈 대신 지상과 공중을 동시에 공격하는 거대괴수부터 만들면 됩니다. 구조물 변이 마힘 때문에 테크가 빠른 아바투르라서 적절한 시기에 거괴가 뜹니다.

4. 지금은 오히려 바퀴를 쓰는 사람이 적습니다. 디버프가 강력하긴 한데 바퀴의 기본 사거리가 짧고 인스턴트 타입이 아닌데다, 뮤탈과 달리 지상 유닛이라 충돌크기 때문에 화력 조금 올려준다고 케탈화될 걱정은 없습니다.

5. 리볼버로 머리를 갈기니 하는 표현은 굉장히 눈에 거슬리는군요.

마지막 문장...?

전의 어느 누구씨가 케빈동을 피살하겠다는 표현이랑 아주 비슷한데, 기분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