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라 케리건 소감 (변형체 버프범위)

변형체 버프 범위입니다. 하나만 놓고 보면 넓지만 병력이 뭉쳐있다고 가정하면 좀 좁긴 좁네요.  

 

사진을 아래 첨부하고싶은데 무조건 위로만 가나보네요...

 

개인적으로 노바는 손이 안되서 못하겠다 싶었고 자가라랑 케리건 소감만 간단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아직 자가라 혹은 케리건을 안해보신 유저분들이라면 한번쯤 참고하시면 아 그러네 하실것 같습니다.

 

케리건

​1. 케리건으로 초반 배째는 플레이는 여전합니다. 코랄의 균열맵이었는데 케리건이 태어나기 전에 공세가 와서 가촉 박고 저글링으로 어찌 막아내느라 좀 애먹었지만 케리건이 나오면 그때부터 케리건으로 배째는건 똑같습니다. 

 

2. 뮤탈이 많이 바뀌었다길래 병력 구성은 저글링 뮤탈 이렇게만 하려고 마음 먹고있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저글링이 훨씬 많고 뮤탈은 한두개다 뿐이니 화력같은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3. 중반쯤 되니 뮤탈이 두줄 정도 모였습니다. 근데 미쳤다고 할만한 화력은 안나와서 뭐지? 싶었습니다. 아차, 군락을 안올렸네요. 군락 올리고 절단 쐐기 연구 완료 했습니다.

 

4. 병력 구성이 저글링과 뮤탈 1:1이 되가고 있었습니다. 저글링은 한도끝도 없이 녹아나고 가스는 되는대로 공방 업글찍고 남은 가스는 전부 뮤탈찍고 남은 애벌레는 전부 저글링 찍었습니다.

 

5. 저글링 녹아나는건 여전합니다. 어째 병력 구성이 뮤탈이 저글링보다 많아져갑니다. 분명 가스는 모자라고 광물이 남는데 병력은 광물만 먹는 저글링은 없고 가스를 퍼마시는 뮤탈만 있네요.

 

6. 절단쐐기 뮤탈 앞에 혼종이고 나발이고 모선이고 나발이고 아무소용 없었습니다. 보라준이 힘으로 찍어누른다? 케리건은 도끼로 내리찍는 느낌입니다. 게임 하는 내내 이생각이 들더군요. 맞기전에 먼저 죽인다. 저글링이 도약해서 어그로 끌어주니 뮤탈이 신나게 두들겨 팹니다.

 

7. 로공인데 암흑기사가 있었나봅니다. 여왕님이 탐지를 개시하라는데 "아 씨X  대군주 속업 안했는데" 하는순간 오메가망이 떠올라서 바로 오메가망 꺼냈습니다. 공허로 돌아가는 암흑기사 영혼 몇개가 순간 보이네요. 아 편했습니다. 오메가망 쿨 돌아가는데 또 은폐유닛이 때린다길래 병력 잠시 뒤로 물렸습니다. 알아서 오메가망쪽으로 와주시고 공허로 돌아가셨습니다.

 

8. 소감 : 저는 원체 힘으로 찍어누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이 스트레스 푸는 용도다보니 뮤탈앞에 공평하게 쓸려나가는게 왠지 쾌감도 있었구요. 절단쐐기 업글 하기 전의 뮤탈과 하고 난 후의 뮤탈은 레벨 10짜리 카락스와 11짜리 카락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극과 극이네요.

 

자가라

1. 1번 마힘은 자가라 에너지 올인, 2번은 맹독은 어자피 쎄니까 저글링 회피 올인, 3번은 광란이 바뀌어서 광란에 올인해봤습니다.

 

2. 자가라는 눈에 띄게 변한건 저글링 회피 마힘을 올인 했을시 확실히 두번중의 한번꼴로 회피를 합니다. 이점은 좋아진것 같습니다.

 

3. 하지만 저글링은 저글링이죠.... 물몸인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아몬의 병력이 한두마리도 아니고 회피가 아무리 높다 한들 한대라도 스치는 순간 녹아납니다.

 

4. 변형체를 진짜 오랜만에 써봤습니다. 피해감소 50% 효과는 쏠쏠했습니다. 예전이라면 자가라 빼고 전부 몰살되어있어야 할 병력들이 3칸(유닛창에서 왼쪽에 숫자탭으로) 은 남아있네요. 물론 새끼맹독충이 차지하는 병력 칸이 대다수였지만... 변형체의 버프 범위가 조금 좁습니다. 유닛 개별로 놓고 본다면 넓지만 누가 자가라 플레이하면서 유닛 소수로 컨트롤 해가면서 싸우겠습니까. 자폭유닛인데. 우루루 뭉쳐다녀야죠.... 뭉쳐다니기엔 범위가 좁습니다. 

 

5. 부패주둥이는 한두개, 혹은 두세개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적어도 5~6개 정도 지어서 지역 자체를 커버하지 않는 이상 방어 효과가 미흡합니다. 물론 반자동화 된건 편하고 좋습니다.

 

6. 가스부족에 시달리는건 여전합니다. 유닛이 소모되면 가스의 일부가 반환되는 시스템이라도 있었다면...

 

7. 타락귀는 여전히 응원귀입니다. 타락의 효과야 패치 전부터 좋았지만 일일이 걸어주는게 영 불편합니다. 

 

8. 자가라 할때도 로공토스 만났는데 케리건 할때 로공이 사도 정찰기 폭풍함이었다면 자가라 할때는 사도 거신 파괴자 분열기였는데 진짜 극상성 조합을 만나니 자가라 개편이 됬건 수술이 됬건 힘을 못썼습니다. 자가라가 소모성 플레이를 의도한거라지만 극상성을 만났을때의 대처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제가 부족한걸수도 있구요....

 

9. 소감 : 맹독드랍은 안해봤지만 유닛을 소모한다는거 자체가 하이리스크인데 리턴이 하이리턴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합니다. 소모전을 할거라면 그에 걸맞는 댓가가 있어어야 하는데 적을 물리친다는것 말고는 댓가가 없으니 공세의 물량이 많아지는 중반부부터는 힘이 빠집니다. 이 부분만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