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조루쓰는 재미를 뒤늦게 알았습니다

과거의사원,안갯속표류기,공허의출격,잘못된전쟁...등 주로 적 공세 스폰지점에서 대기타기 쉬운 맵들 위주로요.

고인물 동맹 만나서 여기저기 파죽지세로 밀고 나갈땐 버밀리온맵도 포함...

 

처음엔 바이오닉같은 호구빌드 걸렸을때나 조심조심 써봤는데 맛을 들이기 시작하니 빌드 가릴것없이 만능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땅무지숙주 식충 깔아놓는것보다 더 재미있네요. 아주 그냥 '갓'시탄막 입니다 ㅋㅋ

 

가끔씩 게임 종반부에 가시탄막 세례를 맞고도 간신히 살아남은 전투순양함 몇마리가 

쏘고죽을지, 쏘기전에 죽을지, 모르는 야마토포 조준하면서 살짝 신경쓰이게 하는게 약간의 변수이긴한데

끽해봐야 한마리 터지고 끝... 이것도 한놈한테만 조준했을때 이야기

그 외의 빌드는 먼저 거론한 맵에선 지뢰이너 고인물짓 하는것 이상의 쾌감입니다.

 

다만... 고비용+최종테크 인지라 어느정도 숫자 모을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패널 아끼지않고 자주쓰면서 적 스폰지점 미리 정리해놓는 타입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솔직히 티라노도 좋긴 한데 같이 쓸 유닛은 감이 안잡힘

땡티라노 엄청 재밌어요 ㅋㅋㅋㅋ 광부대피, 죽밤, 안갯속 표류기, 공출 등 어떤 맵이든 쓸 수 있습니다. 어차피 중반까지는 데하카랑 우두마리만 가지고도 충분히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다크룬 굴 올라갈 때까지 노 유닛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고, 다크룬 굴이 완성되면 이제껏 모아둔 자원으로 감시자에서 울트라를 뿜어내는 플레이죠. 물론 광물이 엄청나게 남을 텐데 이거는 나중에 원시 벌레로 환원시키거나 아님 간식 일벌레로 쓰셔도 됩니다

저는 적이 저그라면 거의 땡티라노만 갑니다. 가시 잘박히고 아픈 녀석들도 없거든요.

케리건 동맹이면 닥치고 땡티라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