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 이후에 케리건 뮤탈리스크를 주력으로 쓸지는 의문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케리건 뮤탈이 상향 후에도 주력으로 쓰일지는 의문입니다.

데미지가 엄청 세지긴 할거 같은데 현재의 낮은 안정성은 그대로거든요.

망령의 체력은 168이고 은폐시 20% 회피가 붙어있으며 과학선으로 수리를 제공하며 싸운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생존성 측면에선 좋은 평가를 못 받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딜이 세다고 해도 뮤탈은 체력이 120입니다.

추적미사일에 한방에 가는 유닛이고 망령과는 다르게 생체이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과 집정관도 조심해야 하죠.

망령은 기생폭탄 한발 정도는 버티지만 뮤탈은 못 버팁니다.

경장갑이라서 토르 2기가 때리기 시작하면 도망가야 합니다.

 

케빈동이 언급했듯이 상향된 뮤탈은 어택땅 찍을 수 있는 유닛이 아니라 컨트롤을 해줘야 하는 유닛입니다.

하지만 케리건은 사령관 특성상 컨트롤 요구치가 높은 유닛과 정말 안맞습니다.

왜냐면 영웅유닛 컨트롤에 집중해야 하는 사령관이거든요.

뮤탈리스크 컨하느라 케리건 스킬을 쿨다운마다 못써주면 그만큼 손해입니다.

이대로 패치된다면 케리건의 주력조합은 여전히 목동저그일것입니다.

이 조합이 딜이 모자란것도 아니고 골치아픈 탐지기 문제도 완벽하게 해결되었으니까요.

 

그래도 뮤탈이 일방적으로 줘팰 수 있는 감염체 맵에서는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전 모든 유저에게 추천하는 사령관에게 이렇게 니가 죽냐 내가 죽냐하는 극단적인 유닛을 만들어주는 방향이 좋은건지는 모르겠네요.

케빈동이 저번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좋은 사령관은
1.어택땅찍었을때 좋은 조합이 있음
2.컨트롤 하면 할수록 더 좋아질 여지가 있음 이죠
그리고 최근 밸런스패치들을 하면서 언급되는걸보면
같은 역할을 하는 유닛을 2개씩 만들고 싶어하지 않더군요
ex)망령을 단순히 스펙업하면 공중 골리앗이 되고 뮤탈은 단순히 스펙업하면 공중 히드라가 됨
그러다보니 기존에 손이 원래 많이 가는걸 주류로 하면서 단순한것들이 위력이 떨어지던 사령관은 단순한걸 어느정도 올려주는식으로 패치하고
단순한것들 위주로 운용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걸 안쓰는 경향이 있으면 손이 많이가는걸 버프하는 경향성이 있더라고요

스완이야 유닛이 대체적으로 묵직하니 망령처럼 게릴라에 능한 재빠른 유닛이 등장하면 개성이 생깁니다.
그런데 케리건의 경우는 케리건 자체가 게릴라에 능한 영웅인데 뮤탈을 이렇게 극단적인 게릴라 유닛으로 만들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뮤탈이 공중히드라가 된다고 해도 공중유닛인 이상 지상유닛과는 필연적으로 다른 성격의 유닛이 되죠.

다만 한가지 감안해야될점은
캐리건은 가스유닛을 조금더 싸게 뽑는다는점과
관련업글이 싸다는점
그리고 이번에 사거리가 2나 버프먹는다는게 있겠네요
사거리 2올라가는데서 변화가 클걸로 보입니다

캐리건 뮤탈이 그래서 범용성 있게 쓸만하냐 ? 하면 아니다 일겁니다.
일단 기존에 뮤탈 천적이라고 할만할애들은 이미 사거리가 엄청 길어서 상대하기가 여전히 껄끄러워요
유리한 상성일때 확 유리해지고 불리한상성일땐 그렇게 크게 안바뀐거 같아요

일단 좀비맵에서 무군이랑 뮤탈 어마어마하게 좋을 것 같은데요

좀비맵에서 뮤탈하고 무군은 지금도 좋습니다. 대공 유닛이 기껏해야 감해라서 뮤탈과 무군을 위협할 수 있는 유닛이 거의 없어요. 다른 맵보다 광역기도 은근 적은 편이고요.

뮤탈 굴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뮤탈 컨트롤이 아닙니다. 케리건의 컨트롤이죠.

소규모 진지는 케리건이 혼자 진입해서 카운터 유닛(토르 등)과 마법 유닛의 스킬(추적 미사일)을 빼주면 그만이고, 대규모 진지나 뮤탈에게 상성상 우위인 공세는 2분 24초마다 돌아오는 구속의 파동으로 갈아버리면 됩니다. 구속의 파동으로 저지할 수 없는 혼종 파멸자의 플라스마 폭발은 케리건이나 오메가벌레가 맞아줄 수 있으니 컨만 잘하면 뮤탈이 피해를 받을 일도 없죠.(사이오닉 폭풍은 피해야 함)

사실상 뮤탈은 상대 조합이 뮤탈에게 극히 취약한 경우가 아니라서 뮤탈만으로 무쌍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케리건이 양념친 적을 높은 기동성으로 처치하는 청소부에 가깝습니다. 즉, 뮤탈은 케리건으로 대충 정리한 곳에 어택땅을 찍는 유닛이라서, 망령처럼 컨트롤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습니다.

뮤탈의 사거리와 화력이 큰 상향을 받았으니 유닛 가스 비용 할인에의 의존도는 더 낮아질 것이고(효율적 진화는 여전히 필수적: 연구 시간과 비용 절감이 뮤탈에게 너무 필수적입니다), 적은 수의 뮤탈이라도 구속의 파동 기절 시간 동안 많은 적을 때려부술 수 있겠죠.

겛뚫쎓뗋//좀비맵에서 뮤탈은 몰라도 무리군주가 유용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좀비맵은 빠르게 녹이는게 중요한데 지금은 무리군주의 가격대비 화력이 영 별로라서.

+ 뮤탈도 추적 미사일(100)과 기생 폭탄(90)을 한 번은 버팁니다.

차원노예//
근데 그 쯤 되면 그냥 케리건 무쌍이라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차원노예//그런데 케빈 동의 코멘트를 보면 뮤탈을 짤짤이 유닛으로 만들고 싶어하는거 같고 튕기는 거리와 사정거리를 증가시키는걸 보면 패치 방향도 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아무리봐도 힛앤런에 특화된 케리건에게 힛앤런 유닛이 추가로 필요할거 같지는 않단 말이죠.
공중전 힘싸움에 능한 유닛이 필요한데 패치안 뮤탈리스크는 여전히 너무 체력이 낮아서.

알타카락스툽// 그래도 이건 뮤탈이 아니라 지상군을 굴릴 때도 적용이 되는 일입니다. 구속의 파동으로 위협적인 유닛을 싹 정리한 이후에 오메가벌레에서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동일하니깐요. 오히려 효율적 진화 마스터 힘이 반쯤 강제된다는 점에서 케리건 무쌍에서 살짝 거리가 멀어지기도 하구요.

코너링// 케빈 동의 패치 방향성은 저도 이해하고 있지만 사거리와 쐐기의 전이 범위를 늘리는 것은 어택땅 뮤탈에게도 이득을 주는 일입니다. 전에 비해 "뮤탈 짤짤이"로 보다 쉽고 보다 강력한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변화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뮤탈을 굴리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케리건으로 카운터를 갈아버린 이후에 진입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구요.

적 본진 터는거야 어차피 구파이후에 오메가망을 까는거나 뮤탈 던지는거나 별차이 없음.
공세를 상대할때가 문젠대 이쪽도 적이 로공토스나 바드라저그정도면 우위를 차지할테니 충분히 써먹어 볼만함

애초에 캐리건은 울트라 주력 아닌이상 물렁살이라 영웅유닛으로 진입각을 만드는게 필수죠. 그리고 애초에 추미나 기생폭탄(심지어는 스톰이나 진균, 담즙만 되도 충분히 위협적입니다.)을 얻어맞는 상황에 뮤탈을 쓰면 안되지 않을까 하네요.

레이스보다 더쌜꺼같은느낌임 특히 그 멀티쿠션떄문에

데미지감소면 없어도 개사기인데 증가라니요...딜하나는 공중이고뭐고 데하카나 아바투르 상위호환일거 같은데.체력낮은 포식귀쯤??

닉스파이스//분명 망령보다 딜은 더 나올겁니다.
문제는 안정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겁니다.
체력이 120에 생체속성을 가진 공중유닛이니까요.
뮤탈은 가스비용감소를 찍어야 운용이 되고 찍는다고 해도 가스 70에 업그레이드 비용 생각하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닌지라 잃으면 피눈물 나는데 잃기가 너무 쉽게 설계되었습니다.
협동전은 안정성이 떨어지는 유닛은 결국에는 잘 쓰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은 짤짤이 유닛이라고 되있긴 한데 뮤탈을 운용할때 케리건을 빼고 운용하기는 힘들고 뮤탈은 망령과 달리 꼭 무빙샷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망령에 비해 컨트롤 부담은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전히 잘 터지고 살모사 같은 극카운터유닛 상대를 제외해도 쓰면서 손실은 있겠으나 이전에 쓰이던 공세 상대로는 더욱 강력해졌고 소수로도
딜이 강력하고 사거리도 늘어나서 링을 섞어주거나 케리건을 잘 이용한다면 케리건이 힘들어했던 복수자 스카이테란, 토스 상대로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네요.. 데하카 뮤탈, 포식귀처럼 언제나 옳다 식으로 주력으로 삼기엔 부족하지만요..

코너링// 가스 비용 안찍어도 뮤탈 운영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생존성을 추가로 줄 경우 히드라의 상위호환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가급적 유닛간 차별화를 추구하는 케빈 동의 방식과 정반대의 방향이죠.

지금도 적절한 실력으로 뮤탈 살리는 것을 할 수 있다면, 빠른 기동성의 공중 유닛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차별화가 됩니다. 이전 차가운 공허 돌연변이를 케리건 땡뮤탈로 균열 깨면서 클리어 한 고수가 있던 것처럼요.(눈보라와 공허 부활자 때문에 1베이스 상태로 오메가망을 온 맵에 뿌리기 힘든 환경)

차원노예//지금도 땡뮤탈 운영하라면 할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생존성이 약점인 유닛을 패치하는데 데미지 딜링 능력만 올려서 죽창유닛 만드는 방향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케리건이 숙련자용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패치 후 뮤탈은 쉽게 말해 강한 상황에선 지나치게 강하고 약한 상황에선 너무 취약한 극단적인 유닛이 되는데 케빈 동이 너무 테크니컬 플레이에 맛들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거리 2 늘려준 것만 해도 생존성 상당히 올라갑니다. 그리고 케리건 뮤탈에서 체력면을 보강한다면 원시 뮤탈 Mk.2가 아닐까요? 지금도 케리건으로 구파만 적절하게 사용하면 뮤탈은 상당히 범용성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사령관 설명의 "초보자/숙련자에게 추천" 태그는, 그 사령관의 난이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래더 종족과의 유사성이 큰 사령관에게 초보자 태그가 붙어있을 뿐입니다.

사거리와 데미지 증가 -> 먼 거리에서 더욱 강해진 데미지로 이전보다 적에게 덜 맞고 더 빠르게 녹임 -> 교전에서의 뮤탈 피해 감소 -> 생존성 증가
생존성에 직접 연관되진 않더라도 사거리, 데미지 증가로 생존성은 높아지죠. 그렇다고 메카닉 테란에 들이대란 말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