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구성 3의 새로운 마스터 힘은 효율적 진화와 대등한 효율을 가질 것입니다.

효율적 진화의 의의는 연구 비용과 시간을 대폭 경감함으로서 케리건의 솔로잉 의존도를 줄이면서 양질의 병력 보유 타이밍을 당기는 것에 있습니다. 반면 새로 추가된 마스터 힘은 케리건의 강력함을 더해줘서 혼자 무쌍을 찍을 시간을 더욱 연장해주는 효과입니다. 즉, 적용 방법은 반대이지만 추구하는 것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효율적 진화에는 케리건 관련 연구 3종까지 빠르게 완료되기는 케리건 강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마스터 힘이 도입되면 주 기술 화력과 공격 속도 증가 효과가 연구 3종류의 개발이 늦어지는 것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공속 증가는 변이 갑피 수급과 직접적으로 연동되기에 탱킹력 증가로 연결되며, 스킬 피해량 증가 덕분에 한 방에 잡히는 적의 폭이 넓어져서 더 적은 스킬 사용으로도 높은 결정력을 보일 수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벙커(400)가 도약 공격(300→390) 1회와 평타 1방에 깰 수 있고, 그게 아니라도 도약으로 쑤셔놓고 아주 잠깐만 방치하면 저절로 파괴되기도 합니다. 사이오닉 돌진(100→130)은 불곰(125), 돌격모드 바이킹(125), 궤멸충(120), 광부 대피의 폭발성 감염체(120)까지 한방에 처리합니다. 케리건 연구가 완료되기 이전인 초반이라면 이것은 은근히 큰 장점입니다.

 

새로운 마스터 힘은 힘 구성 1의 마스터 힘들과의 궁합도 뛰어납니다. 일반적으로 궁합이 좋은 것은 공격력 증가. 격노 패시브, 악성 점막 효과, 신규 마스터 힘이 맞물려서 엄청난 공격 속도가 나올 것이며, 깡공격력을 70까지 올려주면 어지간한 공중 유닛은 박살이 나겠죠. 대개 최종 테크의 대형 전함들은 최대치까지 강화한 구속의 파동을 맞아도 반피 이상 남는 경우가 많으니 대공 능력 증가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됩니다. 에너지 재생 증가는 공격력 증가에 비해선 신규 마힘과의 궁합이 살짝 떨어지지만, 적 구조물을 빠르게 철거하는 것이 좋은 돌연변이에서(공허 부활자, 재앙, 처치 로봇 등) 빠른 철거력을 보장해줄 것입니다.

 

물론 효율적 진화와는 달리 병력이 모이는 시간은 늦어집니다. 다만 케리건의 위력과 안정성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기에 게임 시간이 짧은 임무라면 케리건만으로 대부분의 상황을 정리할 수 있고, 게임 시간이 긴 임무라면 케리건이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시간과 자원이 모두 충족되어 병력까지 갖춰질 것입니다.

ㄹㅇ 케리건 솔로잉 플레이가 탄력 많이 받을듯합니다. 케리건만 작정하고 굴린다면 업글도 3개만 하면 되니까 효율적 진화도 필요없고

공방 캐리건 중 심심하면 보이는게 솔로잉인데 더 쓸만해질듯

이전에도 케리건 영웅만으로 솔로잉가능했는데 더 쉬워지겠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