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학살자가 괜찮은 이유는

생존력 순간기동성 등 유틸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유닛인데

 

사령관 특성이 화력을 상당히 보조해주기 때문

 

과충전의 보조, 알라라크 자체가 대 물량과 고체력 유닛이라는

 

추적자 기반 유닛의 약점을 어느 정도 커버해주고

 

마힘의 공속증가 교란기의 약점분석으로 딜량 증가

 

그리고 사거리 증가로 화력집중능력도 크게 상승하니

 

워낙 막굴리기 좋은 유닛이라 조금만 좋아져도 op가 될 가능성이 있죠

실제로도 당장 장판 깔리고 화력에 카운터를 치는 돌연변이가(양날의 검) 오면, 생산성/범용성/기동성/생존성을 모두 만족하는 학살자가 알라라크의 주력 카드로 올라오죠. 딜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막강한 생존성을 감안하면 학살자는 충분히 좋은 유닛입니다.

알라라크 개편을 요구하는 주장 중에서 가장 이해가 안갔던게 학살자의 위상 장갑을 빼고 다른 공격적인 패시브를 넣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위상 장갑의 생존성에 기반한 학살자야말로 알라라크의 조합 안정성과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를 만들어주는데 말이죠.

차원노예//저는 위상장갑보다는 점멸을 공격적인 어빌리티로 대체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점멸은 추적자의 아이덴티티지 학살자의 아이덴티티가 아니라는.

ㄴ 그야 물론 학살자의 뿌리가 추적자에 있기 때문이죠...

코너링// 음, 학살자는 추적자 베이스에 위상 장갑을 넣은 느낌이라... 추적자와 완전히 노선을 다르게 가려면 모델링부터 새로 뽑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점멸이 나름 괜찮은게, 돌변에서 장판을 피한다거나, 적에게 순간적으로 붙어서 화력을 집중한다거나, 일점사 당하는 (위상 장갑 쿨타임인) 학살자를 빼주는 등 다재다능하게 써줄 수 있거든요. 물론 손이 간다는 단점은 있지만...

난 그것보다 학살자 대사도 바뀌면 좋을 거 같던데. 스투코프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좀 무리한 기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