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라 유닛 상향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냥 자가라로 플레이 하면서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것들입니다.

 

1. 저글링

저글링은 마구 만들어서 마구 들이대면 마구 죽어나갑니다.

그러면 본진에서 다시 생산해야 되는데 자원도 모자라고 애벌레도 모자라는일이 허다합니다.

특히 폭사하기 쉬운 돌변이면 저글링 뽑을 애벌래도 없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저글링이 죽으면 산란못에 스택으로 쌓입니다.

이렇게 쌓인 저글링은 본래 생산 비용의 절반정도로(광물 8) 재생산 가능합니다.

60마리가 죽으면 다시 애벌레로 60 마리를 생성하려면 광물 880 + 애벌레 20마리가 필요하지만 산란못에 스택으로 쌓인 저글링 60마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광물 480 만 사용하면 됩니다.

거기에 애벌레가 없어도 즉시 생성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재생산된 저글링이 다시 죽으면 산란못의 스택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죽습니다.

산란못의 스택은 최대 100 까지만 쌓이면 될것 입니다.

 

2. 맹독충

맹독충은 자동생성되는 맹독충에 변화를 줍니다.

자동생성되는 맹독충은 생성시간은 20초로 줄이고, 필요인구수가 0 이 됩니다.

대신 유지시간에 제한이 생깁니다.

자동생성되는 시간이 20초인데 유지시간은 2분으로 제한을 두는 겁니다.

이러면 자동생성되는 맹독충은 최대 24마리만 유지가 될거고, 나머지는 제한시간이 지나면 파괴되기 때문에 유지시간 안에 맹독충을 사용하려고 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적을 공격하게 될것 입니다.

그리고 더 빨라진 생성시간으로 적에게 본진을 공격당할때에도 조금 더 많아진 맹독충으로 방어가 가능해 집니다.

거기에 자동생성되는 맹독충의 인구수가 0이 되면 사실상 인구수가 12 증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3. 갈귀

갈귀 역시 맹독충처럼 갈귀 둥지에서 자동 생성 됩니다.

인구수0, 유지시간, 등등

이렇게 되면 역시 인구수 증가 효과도 있고,

갈귀를 따로 뽑지 않아도 대공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는 효과도 생깁니다.

대신 이렇게 할 경우 갈귀둥지는 맹독충 둥지처럼 1개만 생성 가능해야 될겁니다.

또는 산란못-맹독충둥지 처럼 둥지탑-갈귀둥지 로 건물트리를 바꾸고,

공중유닛 업그레이드는 둥지탑에서, 갈귀 업그레이드는 갈귀 둥지에서 하는 방법도 가능할것입니다.

 

4. 부패주둥이

부패주둥이는 자동공격을 추가해주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워3 의 공성유닛들 처럼 위치를 지정하면 해당 위치를 계속 공격하게 하는 겁니다.

적이 공격해 오는 경로를 미리 예상한 다음에 미리 공격 명령을 해두면 알아서 해당 지역을 계속 공격하게 합니다.

저는 부패주둥이에 이정도 기능만 있어도 지금보다 10배는 더 좋아질거라고 봅니다.

 

5. 타락귀

타락귀는 타락 스킬을 바꿔줍니다.

수동/대기시간 45초/지속시간 30초 -> 자동/대기시간 5초/지속시간 5초

빨리 자주 스킬을 자동으로 시전해서 적들을 더 빠르게 녹일 수 있게 해줍니다.

 

6. 변형체

...

이놈은 가끔 쓰기는 하는데 인구수도 많이 먹고, 생각보다 금방 죽고, 죽은 다음에 새로 뽑기보다 그냥 군단충을 뽑게 되 버립니다..

맹독충이 나와준다고 하지만 어짜피 싸우는 동안에 죽고 나오는거라 금방 터져버리죠.

제 생각에 변형체는 저글링, 맹독충 갈귀 보관 탱크 같은 느낌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변형체가 죽으면 저글링x2, 맹독충x2, 갈귀x2 가 나오는겁니다.

변형체에 자살기능을 넣어주고, 자살하면 갈링링이 바로 나오고요.

대신 비용은 조금 더 올라도 됩니다.

180/67 -> 220/80 정도면 어떨까요?

 

자가라는 아어쪽 능력은 지금 상태로 유지한 채로 아예 클리어가 불가능한 돌연변이가 좀 적어지도록만 손을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런식의 상향은 밸런스상으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변형체, 타락귀만 손 봐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갈귀와 맹덕에 재생성산만 넣어도 된다고 생각하네요.일단 유지력이 좋아진다는게 장점이죠.아군에 별도움을 안주는 자가라한테도 좋고.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단 전부 적용하면 오버 밸런스가 될 거라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