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벙 가스 100은 너무하긴 한데

알로에님 의도는 감염체, 벙커 위주 플레이시 가스가 너무 남기 때문에

남는 가스 소모 + 벙커 강화 의도로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이게 패치노트도 아닌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자구요..

 

사실 군공, 우공을 아예 배제하고 (디텍터용 감시군주 정도를 제외하고..)

감염체, 병영, 벙커로만 플레이하면 가스가 상당히 많이 남더군요.

남는 가스로 아포칼리스크, 알렉산더용 공, 방업을 돌리고 지원용으로

쓸 무리 여왕 + 무리 여왕 업그레이드 두개 까지 돌려도요

 

물론 가스 100은 과했습니다만 알로에님이 말씀하신대로 감벙에서 생성되는

감염된 부대원을 감염된 해병으로 통합 (지속시간이 1분 더 깁니다. 마스터 힘 

지속시간에 전부 투자해도 감염체 지속시간이 30초 늘어나는걸 생각해보면 적지 않죠.)

하고, 감벙 해병 리필 속도와 소환 속도를 더 빨리 올리는 대신

 

벙커를 계속 쌓는데 사령부 값과 겨우 100 차이 밖에 안나는 비싼 미네랄 소모를 완화하고

병영 위주로 굴릴 시 남는 가스를 소모하기 위해 감벙을 상향하는 반대 급부로 가격을 조정하는거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ex) 200/25 or 150/50 이정도 수준으로요 가스 50도 군공,

우공 유닛과 같이 굴리는걸 고려하면 첫번째의 200/25 정도가 괜찮겠죠.

 

방어 타워가 가스를 소모하는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강력하긴 하지만 순수하게 방어

타워 용도인 카락스의 케이다린 초석도 가스를 100씩이나 먹는걸 보면 상당히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고

(생산 건물, 방어 타워, 공격 유닛 세가지의 용도)있는 스투코프의 벙커가 가스를 소모한다 해도

케이다린 초석과 비교해 이상할 건 없다고 봅니다. 

 

스투코프도 가스를 많이 소모하지만 카락스도 완전 포탑 위주로 간다 해도 아둔의 창 업그레이드, 포탑

업그레이드, 쉴드 업그레이드와 동력기 소환에 가스가 많이 소모되는걸 감안하면 카락스도 포탑 위주로

간다 해도 가스를 적게 소모하는 것도 아니죠..

 

물론 스투코프는 군공, 우공 유닛의 조정이 우선되어야하니 일단 벙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는게

맞습니다만 너무 과민하게들 반응하시는 것 같아 글 적어봅니다..

스투코프 가스가 남는다는 말을 바꿔 말하면 가스의 수요가 생기면 안남는다는 겁니다. 당장 카락스가 동력기, 아둔의 창 업글에 투자하다가 케이다린 초석을 많이 늘리지 못하는(늘릴 필요도 적긴 하지만) 걸 보면 알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스툽 벙커는 초석처럼 초장거리 단일딜이 아닌, 광자포처럼 탱딜을 해야 하는 건물입니다. 그런데 그 건물의 수가 어중간하면 벙커라도 힘듭니다. 벙커도 대여섯기만 있으면 생산력이 진짜 별 거 없고요. 적어도 줄 단위로 세기 시작할때 벙커의 생산력이 유의미해지는데, 가뜩이나 수요 많은 초반 가스 때문에 벙커를 못지으면, 결국 벙커는 본래의 의도보다 더 쓰기 어려워 지는겁니다.

벙커위주 플레이시 가스가 남는것의 근원은 고급테크 유닛들이 나사가 빠져서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감탱이 좋아져서 벙커랑 궁합도 잘맞겠으니 예전처럼 가스 안남겨도 됩니다
그런것처럼 가스가 남으면 왜 남을까? 이유를 찾고 그게 고급테크 유닛의 실용성 부족이니
고급테크 유닛을 살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야지 가스가 남아? 그럼 벙커에 가스를 쓰게 해야겠네
............는 1차원적 생각이죠

스투코프 가스가 남는다는 말을 바꿔 말하면 가스의 수요가 생기면 안남는다는 겁니다. 당장 카락스가 동력기, 아둔의 창 업글에 투자하다가 케이다린 초석을 많이 늘리지 못하는(늘릴 필요도 적긴 하지만) 걸 보면 알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스툽 벙커는 초석처럼 초장거리 단일딜이 아닌, 광자포처럼 탱딜을 해야 하는 건물입니다. 그런데 그 건물의 수가 어중간하면 벙커라도 힘듭니다. 벙커도 대여섯기만 있으면 생산력이 진짜 별 거 없고요. 적어도 줄 단위로 세기 시작할때 벙커의 생산력이 유의미해지는데, 가뜩이나 수요 많은 초반 가스 때문에 벙커를 못지으면, 결국 벙커는 본래의 의도보다 더 쓰기 어려워 지는겁니다.

카락스는 초석이 아니어도 광물만 소모해서 방어가능한 광자포와 모든 공세에
범용적으로 쓸수있는 궤도폭격과 태영의 창이 있지만
스투코프는 그런게 없습니다 즉 첫공세 막으려면 무조건 선가스 파야 한다는건데
여기서부터가 이미...Fail

감벙은 그냥 지금 이대로가 제일 낫습니다 어차피 도약버그도 픽스되서 미친듯한 돌파력도
억제되었겠다 컨트롤적 편의성은 뭐 태생적인 구조가 그런거니 별수없고 다른걸 눈여겨 봐야죠

저도 굳이 '벙커 가격에 가스를 추가하자!' 이런 뜻이 아니라 '알로에님은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을 것이다' 이런 뜻으로 적어본 겁니다. ㅜㅜ

여러 의견을 들어보니 초석은 광자포와 보호막 충전소로 기본 역할을 메꾸고 그 뒤에 남는 가스로 부족한 역할을 보조하는 느낌으로 추가하는 구조물이고 스투코프의 감벙은 어찌 되었든 혼자서 꾸역꾸역 자리를 메꿔야 하는 구조물인데다 스투코프 사령관 구조상 어찌 되었든 계속 늘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스를 25라도 추가하는건 좋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