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코프 메카닉 문제점 2가지 정리

예전에 장황하게 쓴 5가지 문제점에서 2개로 줄여봤습니다

 

 

1. 메카닉 운영에 걸맞는 특성의 부재

 

예를들어 레이너는 바이오닉을 굴리기 쉽도록 지게로봇 펌핑이 있고

 

아르타니스는 약점이 있는 유닛들을 지탱해줄 수보시스템

 

보라준은 비싸고 짧은 사거리 유닛들의 생존력을 올려주는 은폐/귀환 시스템

 

아바투르는 허약한 레더스팩급 유닛들을 강화시켜주는 정수성장 시스템

 

등.., 대부분의 사령관이 그런 유닛들을 쓰기 좋도록 시스템적인 보조가 있는데

 

회복/회피/부활 전부...스투코프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병력유지력에 관한 보조시스템이 전혀 없음

 

민간인 몸빵? 유저의 자유로운 생산통제가 불가능한 1분쿨마다 발생하는

 

감염체는 정답이 될수 없습니다 작전수행할때마다 매번 민간인 뽑히길 기다릴수도 없고

 

민간인이 앞에서 다 갈리면 다시 쿨타임차서 뽑힐때까지 대기? 노답이죠

 

민간인 대신 해병을 갈아넣을 생각도 할수 있겠지만 제가 실제로 2년간 플레이 해본 결과는

 

"어렵다"인게 메카닉은 가스도 많이 먹지만 광물도 많이 먹습니다

 

감탱이 광물 200먹고 코브라는 225 마음먹고 양산하면 가스는 둘째치고 광물도 잘 안남는걸

 

볼수있음 뭐 아주 후반부터는 슬슬 광물이 올라가지만 진짜 아주 후반의 이야기

 

우공은 가스괴물 감방선위주일수록 광물이 남긴 하나 그게 감해를 지속적인 고기방패로

 

던져줄 수준까지는 부족

 

 

2. 실패한 고급유닛들의 공격방식 설계

 

이건 간단히 얘기할수 있습니다 군공 우공유닛을 통틀어 지상 공중이 타격가능한 유닛이

 

코브라 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감탱은 탱크라서 지상만 공격하는게 당연하다 쳐도

 

우공이 문제인데 감밴은 지상밖에 칠줄 모르는 바보고 감방선과 무리여왕은 공중밖에 칠줄 모르는 바보

 

이렇게 누구는 지상만 때리고 누구는 공중만 때리니까 효율적인 조합이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어요

 

예를들어 해불의 해병 관문조합의 용기병 골탱의 골리앗같이 상황을 조율해줄 전천후 유닛이

 

반드시 존재해야 하나 스투코프는 죄다 지상만 공중만 극단적인 유닛만 존재하다 보니

 

일반 아어든 돌변이든 셀프 극성 하나를 달고 운영하는 셈이 됩니다

 

심심하면 감밴 해방선(남는 광물은 자유사용)뽑아서 게임해보세요 진짜 뭐 걸립니다

 

 

  

애초에 스투코프는 메카닉만 굴리라고 만들어진 사령관이 아닙니다.
감염체들과 섞어서 운용하라고 설계한거라서.
벙커 짓다보면 가스가 남으니까요.

코너링//맞습니다 애포에 스투코프는 메카닉만 굴리라고 만들어진 사령관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 감벙을 너프해야 한다 병영을 너프해야 한다는 주장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거죠
감벙이 쉽고 편하고 강하다고 감벙 너프때리면 OP에서 평범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대로 관짝에 쳐박힙니다 메카닉 상향하면 감벙 너프해도 되겠다는 주장이 간혹 나오는데
스투코프 메카닉은 말씀하신듯이 메카닉만 쓰는게 태생 구조상으로 그냥 안되는 사령관이에요
번식자같은게 나오는 특수중에 특수한 경우에나 보병을 못쓰기에 어쩔수 없이 코브라 가는거고...

우공도 보병 먹게하고 광역으로 펑펑 터트리고 다니면 좋겠다는 뻘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죠

차라리 레이너 메카닉 광물20%할인을 스투코프에게 줘버리고 레이너는 가스할인으로 대체하면
레이너도 웃고 스투코프도 웃을수 있을것 같은데 그점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