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락스 운용 질문입니다

다전캐릭 마렙단계에 130을 찍어도 카락스 스완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스완은 일찌감치 포기했고 카락스는 솔직히 맵 랜덤으로 돌려서 버밀빼고라도 어찌어지 운용하게 하고 싶은데...

도저히 카락스는 공격적으로 운용을 못하겠네요 ㅠㅠ

 

유닛 운용하고 포탑 배치하는거나 마힘 분배같은거 어떻게 하시나요?

(프로비우스 찍는분들도 신기하고 온리 유닛 가셔도 잘하시는분 많던데 업글이나 그런것도 잘 모르겠네요)

전 보통 아어에서는 유닛에 29 몰아줍니다.
포탑은 보조적으로만 쓰고요.
(아어에선 포탑 플레이 자체를 잘 안합니다. 적이 저그스카이 같은것일때만 빼구요.)
일단 적조합에 맞줘서 유동적으로 조합을 짜는데, 대부분 테란과 플토 기계조합은 그냥 동력기 파수병조합을 가는편입니다.
즉, 교화락스죠.
적의 유닛을 모조리 빼앗아 공세에 나섭니다.
초중반에 병력이 적을때, 승천의 사슬같은 맵에서 혼종무리를 상대할때는 정화광선을 이용하고, 공세는 태양의 창을 이용해 쓸어버리면서 황혼의회와 로봇공학시설테크를 맞춥니다.
그리고 돈 모이는대로 태양제련소 업글 전부 눌러주고, 파수병 동력기 업글까지 눌러주면서 관문을 늘립니다(..)
이러면 승천의 사슬 기준으로 느리긴하지만 대충 두번째 혼종 등장할때까지는 파수기 소수와 파수병이 어느정도 모여있습니다.
물론 얘네들로 혼종을 정리할순없기에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파수병을 이용해서 어그로를 끈다음 아둔의 창 에너지를 소모해서 전부 박살냅니다.
이후부턴 관문과 기반 인프라가 갖춰졌으니, 그냥 파수병과 동력기를 양산해서 밀어붙이면됩니다.
역시나 이때도 중요한건 아둔의 창, 그리고 동력기의 생존입니다.
동력기를 따로 부대지정해서 잘 관리해주고 특히 밴시같은 유닛에게서 잘 보호해줘야합니다.
동력기가 일정이상 쌓이면 적 기계 유닛이 보이는 족족 교화되기때문에 아둔의 창 에너지가 가득 찰때까지 쓸일도 별로없게됩니다.

적이 저그면 보통 멸자위주로 가는데, 애초에 적이 저그라면 아둔의창의 효율이 더 좋아져서 멸자는 약간 마무리라는 느낌이고 아둔의창이 다해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아둔의 창 효율이 극히 낮아지는 감염체맵(죽음의 밤, 광부대피)에서는 땡멸자나 동력기 파수병 모두 답이 없기 때문에 거신을 써야합니다.
아둔창 효율이 낮기때문이 이들맵에서는 태양제련소 업그레이드를 안하고 최대한 빠르게 거신을 확보할필요성이 있습니다.

대게 급한 경우 아니면 파수병 동력기(2대) 조합을 만드시고, 공세에 따라서 적절한 유닛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가스가 여유가 있으면 아둔의 창 업글과 지상방업을 하시면 되요.

지금까지 카락스를 하면서 얻은 꿀팁이,

처음으로 수급한 가스 200을 태양 효율 1단계에 투자하며,
첫 시간의 파도에 300/300을 모아(다음 패치부턴 250/250) 태양 효율 2단계를 돌리는 것입니다.
멀티를 빨리 먹고 활성화했다면 이 타이밍에 황혼 의회의 교화 연구까지 동시에 눌러줄 수 있죠.
연결체의 시간 증폭을 꼭 걸어주시구요.

이렇게 하면 에너지 부족 문제에서 많이 해소됩니다. 이후 재구축 광선이나 궤폭 기절 연구를 돌리는 와중에 로공 지원소까지 올려서 태양 3단계 준비하시면 됩니다. 물론 일반적인 유닛 플레이나 포탑 플레이에 해당되며, irase님이 언급하신 거신 짜내는 빌드에선 태양 효율 연구가 후순위로 밀립니다.

참고로 마힘을 시증에 몰아서 궤폭으로 바위를 깨지 못하는 경우라면 1수정탑 2광자포로 바위를 깨며 멀티를 하는데, 초기 에너지 마힘을 줘서 궤폭으로 멀티 큰 바위를 깬다면 가스 바위 2개가 남습니다. 이 가스 바위는 (제련소를 배제하고) 지어둔 선관문에서 파수병을 2기 생산하여 탐사정 1~2와 함께 공격하면 늦지 않은 시간에 깨집니다.

전 파수병 3기로 깨는데 시증 몰빵하면 첫공세혹은 첫공세 막아낸 직후쯤에 재구축업글까지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