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요구와 관련해서 이해가 안 가는게,

모든 사령관이 전부

 

혼자 자력으로 솔플하며 다 씹어먹을 수 있고,

 

초반 중반 후반 두루 강하면서,

 

패널도 좋고 유닛도 좋고,

 

공수 양면에 허점이 없으며,

 

지대지 지대공 공대지 공대공 모두 수준급이고,

 

단일딜 광역딜 유지력까지 전부 좋기를 바란다면,

 

사령관이 14이나 있을 필요가 있나요?

 

전 사령관마다 고유의 장단점과 개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배 해서 좋아진게 뭐죠? 카락스 육성 어렵게 하는거?
마렙올리기용으로는 부적합하게 하고 돌변에서만 쓰게끔 유도하는거?

마스터레벨이 없을때 병력비용 증가는 카락스가 폐기물인 가장 큰 이유였고
마스터레벨이 있는 지금 병력비용 증가로 인한 효과는 진짜 저게 다임

ㄴ전 노예 님의 의견이 더 공감됩니다. 특화된 강점을 더 특화하는 밸런싱이 각 사령관 간의 차별화를 꾀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돌연변이가 있는거죠

있죠

플레이 방법이 엄연히 다른데 뭐 어떰
노바나 데하카나 위 조건들 다 만족하는 op인데 두 사령관이 똑같음?

ㄴ 이게 답

노바나 데하카나 올라운더형 OP 사령관이긴 하죠. 그래도 전자는 소수정예라서 (특히 돌연변이의) 병력 운용에 신중해야 하며, 후자는 극초반부터 바쁘게 데하카를 움직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제 의견은, 특정 상황에 특화되거나 독특한 운영의 사령관 역시 존재해야하며, 둥글둥글하게 단점을 없애는 밸런싱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성을 부여하는 쪽이 상황에 따른 적합한 사령관 선택의 재미를 부여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ㄴ전 노예 님의 의견이 더 공감됩니다. 특화된 강점을 더 특화하는 밸런싱이 각 사령관 간의 차별화를 꾀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바 병력 안죽게 해달라고 하는 사람 없고, 데하카 늦게 나오게 해달라는 사람 없음. 즉, '최소한의 단점조차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음. 바꿔말해 글의 조건들 다 만족하면서 사령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는 게 충분히 가능함.

둥글둥글하게 단점을 없앤다고 해서 장점이 없어지는 것도 아님.
보라준의 초반을 좀 더 강력하게 한다고 해서 다른 사령관들이 시간정지나 블랙홀을 흉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카라스가 병력을 상시 적당량 운용할 수 있다고 해서 포탑 1초 건설의 장점이 빛이 바래지도 않음.
레이너 또한 손가락이 많이 간다면 위의 조건을 다 만족하지만, 나름의 독특한 운영법을 요구함.


사람들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선은 존재하기 때문에 '노바 병력 안죽게 해주세요' 이딴 걸 요구할 일은 없음.

특화되어야하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특화"라는 것의 대가로 다른쪽 다리를 뜯어버리는 건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협동전은 기본적으로 2인 협동이기 때문에 다소모자라더라도, 협동으로 메울 수 있다는 걸 감안해서 현재 벨런싱이 되어 있는 것 같지만. 문제는 협동전에는 같은 실력의, 같은 레벨의 동일한 조건의 사람이 모이는 게 아니잖아요. 여러 가지 조건과 특성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러다보면 그 협동을 감안한 패널티와 장점들이 무력화된는 케이스는 여럿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럴때, 내가 2인분 할 수 있으면 좋죠. 대군대 대군간 전투로 카타르시스를 얻는 기본적인 RTS의 특성에 충실한 협동전에서, 사령관의 강력함을 요구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현재 논쟁의 대상이 되는 사령관들은 개성이 강한 만큼 거기에 수반되는 단점도 세기 때문에 불만이 나오기 쉬운 거라고 보고 말이죠.

그 특화라는게 그저 아둔의 창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병력 비용을 1.3배로 늘리는 작위적인 거니까 싫어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병력 비용증가 없애는 대신
기존 마스터힘의 병력비용 감소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특성으로 바꿔도 되요
쓸모있게 하더라도 아둔의창 패널 공격력을 늘려주는 등 병력 강화와는 무관했으면 좋겠구요
병력 상향을 바라는게 아니라, 너무 인위적이여서 꼴보기 싫은 저 요소를 치우라는 겁니다

1.5배 해서 좋아진게 뭐죠? 카락스 육성 어렵게 하는거?
마렙올리기용으로는 부적합하게 하고 돌변에서만 쓰게끔 유도하는거?

마스터레벨이 없을때 병력비용 증가는 카락스가 폐기물인 가장 큰 이유였고
마스터레벨이 있는 지금 병력비용 증가로 인한 효과는 진짜 저게 다임

그것도 특색이고 개성이라고 하면 더이상 할말 없음

카락스의 딜레마죠. 지나치게 밸런스 좋게 잘 만들었기 때문에, 유닛에게 어떠한 패널티를 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유닛 가격 상승인게 문제라는거죠. 애시당초, 마렙이 있으니 카락스가 이리 잘쓰이는거지 마렙 없으면 아어에서는 스완 다음의 사령관일 겁니다. 마렙 없을때도 충분히 쓰레기 같은 점이었는데, 마렙 생기고 나서는 천사사냥꾼님 말씀처럼 레벨링만 방해하고 돌변에서만 사용하게 하는 더욱 쓰레기 같은 점이 된겁니다. 더군다나 협동전은 능동적이고 빠른 플레이가 우선시 됩니다. 제아무리 카락스가 아둔의 창으로 서포트를 해줘도 오브젝트 같은건 동맹이 처리해야 합니다. 선제타격 동안 걸리는 시간을 못참고 그냥 밀고 들어가버리는 동맹도 많죠. 이런 협동전의 상황에서 서포트에 특화된 카락스는 열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유닛 가격 1.5배는 카락스의 역할을 강제시키는거나 다름 없어요. 이건 적절한 너프가 아닌 그냥 발목 뚝 짤라버리고 의족 달아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 의족도 불편해서 절뚝 거리며 다녀야 하는거죠. 이런 문제를 완화시키더라도 유지하려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 문제점을 알고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마스터렙은 그냥 건물기반 플레이랑 유닛기반 플레이중 선택하라는거 같은데요
스완만해도 불멸프로토콜 가격인하VS건물체력이니까요
타워로 플레이하던지 아니면 유닛 재활을 싸게해주던지 이런느낌

이번패치는 그냥 늘 있던 마스터렙을 일부 잘라서 평소수치에 넣어주는 패치이죠 그냥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늘 하던일인데

케리건 대공, 알타 기동력, 피닉스 유지력 같은 극단적인 단점만 아니라면 전 장점이 극대화 되는 것에 찬성

이글에 동감합니다.

그래서 기본 원가를 1.3배로 줄였고 마렙으로 본전으로 뽑게 해줬잖아요...

스완의 존재 의의를 쓰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