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용보다 말투가 중요한듯

위글:난 카락스 유닛이 왜 비싸야 하는지 모르겟어. 걔네 유닛은 그렇게 안비싸도 충분히 구려.관문에서 딜유닛이 없고 대공이 안되니까. 그저 아둔의창으로 패기전까지 시간끌이밖에 안되는게 현실이야. 건물은 그자체로 이미 강하기때문에 일부러 유닛을 구리게 안만들어도 쓸 메리트가 있어. 유닛을 일부러 딴 사령관 하위호환으로 하지말아줘

한건 찬성의견 우세

아랫글: 카락스 가격을 정가로 해놔!!! 왜 비싸야하는데? 카락스가 차원노예새끼라서???

비추 8개

딱히 캠페인보다 절대 나을 것이 없는 스펙인데 왜 비싸야하는건지...진짜 이해 안됩니다.

ㄴ 공유 캠페인의 유지력 관련 패시브를 줄줄이 받아오고, 모든 사령관 통틀어서 공세 클리어링에 최적화된 패널 스킬, 동력기는 포탑에도 버프를 걸어주는데다 교화가 추가되고 불멸자에 그림자포가 붙는 등 캠페인보다 나은 스펙의 유닛도 분명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카락스는 "좋은" 사령관이에요.

ㄴ유닛을 빼놓고 보면 카락스는 좋은 사령관이 맞긴 합니다. 확실히 동력기는 캠페인보다 좋긴 하네요. 하지만 그렇다는 이유로 밸런스를 카락스 유닛의 가격을 창렬로 맞춰서 해결한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방법이 있을텐데...

ㄴ 실제로 유지력에 최적화된 유닛이다보니 일반적인 가격보단 조금 높게 책정하는 것이 가장 손쉽겠죠.

그냥 케리건처럼 보면 되지 않을까요? 막강한 초반 장악력과 최상급의 기동성 대신 대공이 부족한 케리건처럼, 각종 특화 능력을 지닌 대신 유닛이 비싼 카락스로요.

ㄴ케리건은 히드라와 뮤탈이라는 유닛의 단점(물몸, 버벅임, 카운터에 약함, 떡장갑에 약함)이 그대로 단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카락스는 그냥 내놨으면 없었을 단점을 구태여 만든 것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없었을 단점을 구태여 넣을 정도로 유닛과 특성 덱이 잘 짜인것도 있어요. 그 성능에 병력 페널티까지 없다면 너무 좋죠. 애초에 존재만으로도 동맹에게까지 이득을 가져다주는 서포터형 사령관이 말이에요.

너무 유닛과 특성 덱이 잘 짜여있어서 패널티를 줘야 했었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걸 굳이 병력 가격을 비싸게 해서 맞췄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자꾸 들게 되네요. 이것의 대안도 사실 그리 마땅치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적절한 방식으로 패널티를 줬다고도 생각이 안드네요.

저희도 해외애들 별로 안좋아하듯이 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 티가 나면 왠만큼 공감받을만한 내용이 아니면 비추날리는 애들이 있어요.

맞는말을 해도 말투 좀 이상하고 찐따같으면 추천주기 싫은건 어느 나라나 똑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