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카락스 패치 마음에 별로 안드네요

유닛 가격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카락스라는 사령관이 얼마나 패널이 뛰어나고 포탑이 사기이길래 캠페인과 다를 바 없는 유닛의 가격이 30%나 더 비싸야 하죠? 이 쓰레기같은 패널티 때문에 처음 카락스 출시 됐을때 150% 가격 비싼거 때문에 개욕먹고, 마렙 나오니까 그제서야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걸 보아 알 수 있듯, 유닛 가격 비싼건 포탑이나 스킬로 메꿀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제아무리 카락스 스킬과 포탑이 좋다고 해도 심각한 패널티인데, 왜 이 패널티를 유지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태양 조련소 업그레이드 가격 조정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카락스 특성상 최종테크 유닛이 주가 되기에 유닛 테크를 타면 (바위깨기용)제련소-광자포 2개-관문-인공제어소-로공 or 우관-로공지원소 or 함대신호소(+로공일 경우 황혼의회까지)라는 테크를 올려야 합니다. 이거 하느라 드는 자원, 시간이 장난이 아닌데 에너지 재생 1단계는 기본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건 또 200/200입니다. 이건 카락스의 초반 메꾸기를 위해서라도 필수이기 때문에 테크 올리고 유닛 업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해줘야 합니다. 때문에 1단계 업글의 가격을 싸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점이 아쉽네요. 그리고 다른 액티브 스킬들 역시 200/200으로 결코 싼 가격이 아니라서 돈이 없어서 못하는건데 조정이 안된 것도 아쉽습니다. 

 

우모 업글도 200/200짜리라 자원이 빠듯한 초반에 해주기 좀 어려운데 조정이 안된게 아쉽네요. 뭐 우모는 돌려야 할 업글이 많은 편이 아니라 그렇게 크게 신경 쓰이는 점은 아니긴 합니다. 우모 계속 뽑아주다가 가스 남는 타이밍에 해주면 되니까요.

 

거신 상향은... 업글 싸진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거신 화력 관련 부분에서는 공속 저하 문제 삭제나, 화염 장판 중첩을 기대했는데 그런게 없는게 걸리네요. 화염 장판 딜 50 증가 뿐이라...기대에 못 미쳐서 아쉽습니다. 이건 직접 해 봐야 좋은지 나쁜지 판가름할 수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거신이 애매한 이유가 협동전에서는 거신이 강한 대물량 물몸들보다, 거신이 상대적으로 약한 대물량 피돼지들을 상대할 상황이 많아서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화염장판 딜 50 증가가 이 점을 보완해줄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불멸자 그림자 포, 포탑 사업과 공속업의 가격도 낮췄으면 좋겠는데 없는게 아쉽네요. 핵심 조합 패치는 갓갓입니다. 불편한 점도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 잘 됐네요. 다만 발리우스 걸어오는 문제는 해결 안해줘서 아쉽네요. 

그런데 다른 방법으로 밸런스를 맞출 방법이 딱히 생각이 안 나네요

유닛 카락스 하실 때 멀티에 돌만 있을 경우, 파수병 2마리 + 탐사정 2마리로 바위 깨는 것도 좋아요.

ㄴ파수병으로 깨기라...상향 되고 나서 함 해봐야 겠네요.

사실 거신 제일 문제는 .. 카락스의 대공문제인데,
카락스같은경우 대공을 위해 유닛을뽑으면 굳이 대 지상화력이 스페셜리스트인 거신이 필요 없어지는거죠.
신기루자체가 정면에서 박고 싸우는데 특화된유닛이 아니고 따로 굴려주는데서 이득이 있는유닛이라 신기루 배재되고
멸자 그림자포는 효율도 안좋을뿐더라 멸자자체가 지상딜 스페셜리스트고
캐리어를 모우면 그냥 캐리어로 지상 공중 다 해결되다보니 포지션이 애매하죠

피닉스같은경우엔 거신이 쓸만한게, 스카웃,사도가 제법 대공을 잘 해결해줍니다.
대공 강한편은 아니지만 못쓸정도로 구린것도 아니라 ㅎㅎ

장판딜 초당 30이 되면 대충 골리앗급정도까진 갈려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ㄴ전 거신 쓰면 불멸자 한 줄 정도 어떻게든 모아서 대공 때웁니다. 200딜이라 적 공중유닛이 어중간한 경우라면 잘 잡아주더라고요. 궤폭도 있어서 적 조합이 지상 위주일 경우에 주로 가주면 대공은 그렇게까지 신경 쓰이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쓰까드빱/흐음... 역시 글로만 봐서는 체감이 안되네요.

옛날 추가요금 50퍼 때부터 카락스 주캐로 해온 입장에선 정말 개꿀이라서 어디부터 쩐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상향안이 그때 기준으로 마렙 13~14 정도를 공짜로 주고 비용할인 마렙 다 부으면 기존 30렙에서 마렙 3포인트를 더 주는 것과 같으니까요.

단점이라면 소수점 안 남는 깔끔한 배분이 이젠 불가능하단 건데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스카이가 오더라도 테란 플토의 경우 동력기로 교화시키고, 저그면 신기루랑 궤폭으로 충분히 상대가능하니 상대적으로 좀 나쁘다는거지 할만합니다..

핫산/그때 비하면야 개꿀은 맞지만, 도대체 왜 카락스의 유닛이 130%라는 가격 패널티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카락스 유닛이 캠페인에 비해 좋은 것은 절대로 아닌데다가, 이 패널티 탓에 마렙 나오기 전까지 낮은 평가를 받았던 카락스인데... 이런 패널티를 유지하려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궤폭 때문이죠. 에너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핀포인트로 저격이 가능하다는 유연성. (11렙까지 키우기가 거지같아서 그렇지) 즉석으로 완성되는 포탑에 공세 클리어링에 최적화된 패널 스킬이라서 그런 페널티는 감안할 수 있는 범주라고 봅니다. 저렙 카락스가 다루게되는 주요 가스유닛인 동력기는 소수라도 충분히 밥값을 해주고요.

신기루 광전사 조합이면 한타 한번해도 인구수 10줄을까 말까인데 왜 다들모르지

밸런싱 자체도 마렙까지 감안하고 맞춰집니다. 대표적으로 저마렙 케리건은 업그레이드 비용과 시간 때문에 병력이 구성되는 시간이 꽤나 늦죠. 또한 다음 패치는 과거 마렙 60에 해당되는 유닛 비용이 앞으론 마렙 30으로도 맞춰지기 때문에 마렙 의존도가 더 낮아지는 패치이기도 해요.

차원노예/궤폭이 좋은 스킬인 것도 맞고, 포탑 즉석완성은 매우 좋은 능력인 것은 맞지만, 패널 스킬로 모든 적과 오브젝트를 때려부술 수도 있는 것도 아니고, 포탑 러쉬를 한다고 해도 유닛 운영에 비해 여러모로 안좋아서 공격 맵에서는 유닛 운영이 필수인데 이 패널티가 발목을 잡아서 감안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마렙 나오기 전의 카락스에 대한 평가를 생각해보면...

차원노예/그건 맞지만 카락스는 마렙 나오기 전부터 있었던 사령관이라 마렙을 감안해 50% 비싸게 맞춰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마렙이 추가될 것을 감안하고 그렇게 냈겠죠. 실제로 카락스가 출시되고 얼마 뒤에 마렙이 추가되었으며, 만약 마렙이 추가되지 않았다면 카락스의 유닛 비용을 패치를 통해 줄였을 겁니다.

또 카락스의 핵심은 본인만의 운영을 통한 무쌍이 아니라 서포팅 적인 면이 강합니다. 게임을 둘이 합쳐 2인분해야 한다고 볼 때,
시간장과 시간의 파도를 통한 부스팅, 동력기 지원을 통한 화력 증폭, 재구축 광선을 통한 유지력 증가, 공세를 태양의 창으로 대부분 봉쇄함으로서 공세 수비에 들어가는 동맹의 손실 최소화를 감안하면,
동맹이 1.25인분 이상 하게끔 만드는 것은 손쉽습니다. 카락스 본인의 유닛 혹은 포탑 운영도 최소 0.75인분은 나오며, 숙련도에 따라 1인분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죠.

언제든지 걸리는 자힐때문에 그런거같기도함

차원노예/제작진들도 그걸 컨셉으로 냈겠지만, 유저들이 원하는건 본인만의 운영을 이용해 무쌍찍으며 능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그게 중심이 되는 사령관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또 이러한 카락스의 능력을 유닛 가격을 비싸게 함으로서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애초에 서포팅 특화 컨셉잡고 시간장 시간의파도 재구축광선에 고급유닛 저격하라고 궤폭 준 사령관한테 자기가 무쌍찍는 능동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면... 피닉스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음... 사령관 수가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특색을 구현하다보면 능동성보단 수동성에 가까운 사령관도 충분히 있을법 하다고 생각해요. 유닛 비용이 높다는 것은 바꿔말해서 타 사령관 대비 병력의 머릿수가 적다는 것인데, 저는 카락스의 패널이 부족한 머릿수를 충분히 보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공세가 3분마다 발생하며 공세마다 태양의 창을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태양 효율 2단계일 땐 매 3분마다 잉여 에너지가 120이라 궤폭 24발을,
태양 효율 3단계일 땐 매 3분마다 잉여 에너지가 180이라 궤폭 36발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유닛 자체의 (유지력에 의한) 효율도 출중하기에 이만하면 머릿수 부족은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령관들도 마스터 힘을 투자할 수록 강해지듯, 카락스도 마스터 힘을 투자할 수록 병력의 수가 좀 더 빨리 모이는 방식이구요.

카락스 유닛들은 점점 레벨 특성이나 마스터 힘을 얻을 때마다 유지력이 정말 괴랄하게 높으니까요. 파수병도 100원 가지고는 너무 싸다고 생각해서 50% 가격을 인상시킨거겠죠. 그래도 30%로 줄었으니 지금은 130원. 카락스의 다른 유닛들도 마찬가지고 재구축 광선, 통합 보호막 등으로 인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마스터 힘으로 101%까지 낮출 수 있으니, 비관적으로도 볼 필요가 없네요.

차원노예/한 번쯤은 그런 사령관이 있을 수 있긴 합니다. 카락스 궤폭을 이용해 엄청난 딜을 할 수 있기도 하고요. 문제는 밸런스를 유닛 가격을 비싸게해서 맞췄다는 겁니다. 병력의 머릿수가 적은걸 패널을 이용해 보완한다는 발상은 좋은 발상이지만, 그걸 유닛 가격을 비싸게 함으로서 동력기를 제외한 유닛들을 캠페인의 하위호환으로 만들어버렸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른 방법으로 밸런스를 맞출 방법이 딱히 생각이 안 나네요

ㄴ 그러게요. 가격 조정하는 것이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이죠. 그리고 카락스는 유닛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령관이기도 하구요.

차원노예/카락스가 병력까지 잘 굴릴 수 있게 되면 사기라 병력 관련 부분에서 패널티를 줘야 했다는건 맞습니다. 가격 조정의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게 과연 가장 적절한 방법이었나라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지금 저 패널티를 가지고도 돌변 상위 티어로 거론되는수준이었죠. 근데 패널티를 없애면? 사령관별 밸런스 문제인거죠. 저 패널티 갖고도 현재 일반 아어플레이 할 때 유닛운용에 큰 부담이 없어요.

카락스 패널이 구리던가요

개인적으로는 S급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쿨타임 없는 글로벌 폭격기 + 200딜 죽창 세 발 + 모든 연구/생산 6배로 가속 + 광역 초토화 기술

거기다가 패시브로 모든 연구 생산 15% 가속에 모든 기계 속성 유닛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풀피까지 회복

이만한 패널 가진 사령관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