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악순환

문제점 : 타 사령관의 유닛들은 특수한 버프를 강해서 래더 유닛보다 강함.

하지만 피닉스는 용사 시스템 덕에 용사를 제외한 유닛들은 래더 스팩을 가지고 있음.

타 사령관과 동등해지려면 그 용사의 능력이 타 사령관의 유닛들이 버프받은 만큼을 매꿔줘야함.

 

해결책 : 용사들의 능력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력해져야 한다.

동종의 병과가 늘어날수록 강해지는 양도 높아져야 하며, 한계도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이 강해지는 정도가 타 사령관이 유닛 하나 하나 얻는 버프량과 동급이어야 한다.

 

블쟈가 내놓은 해결책 : 용사들이 빨리 죽도록 사거리를 짧게 패치.

우모만 쓰니 우모 너프. 소모전 하라고 복수 프로토콜 상향.

 

결과 : 우리는 이미 복수 프로토콜을 매우 강하게 패치했으나, 여전히 약하다는 소리가 나오네요.

용사가 최종진화물급 스펙이 나와도 다른 면에서 아바투르한테 밀릴듯하니, 용사만 가지고 좋아지려면 스펙이 멍멍사기가 되야할듯요.

"우리는 이미 복수 프로토콜을 매우 강하게 패치했으나"

이말 블자는 말한 적 없는데 말이죠...

원래부터 아바는 후반에는 강했음.
그냥 유닛 하나하나가 후반에 들어가면 준 영웅급들이 되니.
100스택 포식귀의 위엄은 아바 상향 전에도 같았음.

그런데 피닉스의 문제는
용사 하나하나가
6괴물이 아니라
아바의 100스택 유닛과 비교해도 초라함.

기본 유닛 레벨로 가면?

군단병보다는 무조건 좋은 바퀴를
아바는 꾸지다고 안 쓰는 수준임.

쉽게 말하자면.
천상계 등급인 스툽은 차치하더라도

그냥 상위급인 아바와 비교해도
용사가 아바의 유닛들보다도 못함.

그냥 중위권 사련관인 캐리건과 비교해도.

군단병보다는 좋은 랩터를
(거의 모든 면에서 랩터가 군단병의 상위호환임)
캐리건은 꾸지다고 안 쓰는 수준임.

그냥 피닉스는 조와무사와 같이
그냥 기본 설계가 잘못되었음.

ㄴ 님은 '소모'라는 말 자체를 별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콘셉트 문제라고 해도 다른 콘셉트가 있을까요?

좋은 예로 아바투르가 있죠.
어떤 의미에서는 피닉스와 비숫한.

차이점이라면
아바는 적을 잡아먹으면서 성장한다는 거고.
피닉스의 용사는 아군을 잡아먹으면서
일시적으로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피닉스가 소모전을 하는 프로토스라면
용사가 아군을 잡아먹으면서 성장한다는 개념으로 바꿔도 무난할 듯 합니다.

일단 컨셉을 심하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이라면
보족 프로토콜의 지속 시간이 무한대가 되는 것도 있겠죠.

그러면 군단병이 나사빠진 탱커가 아니라
칼달리스를 강화시키는 제물이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싸우면 싸울수록 칼달리스가 점점 더 강해진다면.
그 자체로 군단병은 제값을 하는 거죠.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소모가 일어나는 병종(兵種)인 칼달리스와 모조는
어느 시점에 용사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능력을 갖추게 되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바의 군단이 점점 더 강해지는 것과 같이요.

피닉스라는 사령관은 초반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초반은 강한 축이죠.
문제는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시점에
힘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그냥 훅 간다는 겁니다.

본격적으로 전투가 벌어진다.
즉 피닉스의 컨셉인 소모가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이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용사가 강해지는 게 피닉스의 컨셉과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ㄴ 일단 용사가 아군을 먹어서 성장하는 건 반대입니다. 팀킬이 정당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 시간 무한대라는 건 돌연변이원 '복수자'처럼 쌓는다라는 말 같은데.... 수치조정 좀 하고 내놓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잡아먹는다는 말이 용사가 아군을 죽인다는 것이 아니라
보복 프로토클이 쌓이는 것이
지속된다는 말입니다.

아군이 소모되면 소모될수록
용사는 점점 더 강해지는

굳이 따지고 들면
아바투르가 변성이라면
피닉스는 복수자인 거죠.

아직도 한호너를 조무사취급하는 분이 있으시네

용사가 존재할때 용사의 스킬의 너프버전을 일반유닛도 사용하게끔 했으면 하네요. 칼달리스라면 광역공격,탈리스라면 쓰리쿠션,탈다린은 뭉치기,거신은 시간광선,캐리어는 태양광선,모조는 일정확률 스턴혹은 광역공격 대신 용사가 죽으면 원래대로 돌아오고 용사다운로드에 쿨다운을 주면 될거같음.

만루홈런/조무사인듯 조무사아닌 그런 성능인데요 뭐

ㄴ 인정

한호너 충분히 좋던데요. 지금까지 돌변성적이 나쁜 거도 아니었고.

ㄴ 한호너가 깰 수 있다는 돌변들은 모든 사령관들도 깰 수 있고, 진짜 어려운 돌변은 기지에 병력 죽치고 패널만 지원하는 깔짝형 사령관이라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ㄴ 테란 사령관이라 손빨타는 건 인정하는데 돌변은 클리어가 목적 아닌가요. 그 패널 깔짝도 못해서 한주 쉬어가는 사령관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화력은 좋은 사령관이라 병력 운용에 문제가 없으면 무난하고 병력을 못써도 기방하면서 최소한의 패널 지원이 가능하는 점은 상당한 강점이죠.

ㄴ 패널 지원은 피닉스도 할 수 있는거라 별로 부각되지 않습니다.

ㄴ어려운 돌연변이일수록 타격대랑 사신활약이 더 높아지는데 무슨소리임 한호너는 장판류에 약한거지 적 강화에 약한게 절대 아님 적 강화와 물량증가 돌연변이에 관해선 피닉스랑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애임

ㄴㄴ 패널지원이 피닉스와의 성능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죠 진입기로서 피닉스가 할 수 있는건 보전기를 활용하여 다 쳐맞으면서 돌진하는거지만 한호너는 함대출격으로 앞 진영을 초토화시키거나 타격대로 위험한 마법 유닛들을 먼저 제거하고 강한 화력으로 쳐맞기전에 적을 먼저 제거하는, 그런점에서 피닉스와 확연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