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문제는 너무 테란적이라는 것임.

일단 테란의 특징.

 

개별 유닛의 가성비는 별로지만

일단 모이면 가성비는 물론이고 성능이 하늘을 뚫는다.

 

 

 

건물 건설 방식은 가장 안 좋지만

건설 관리 방식은 가장 좋다.

 

 

그리고 래더에서도

메카닉 테란이라면

이 테란의 특징을 극대화한 전략임.

 

 

그런데 

 

 

이 테란의 두 가지 특징이 극대화된 사령관이 바로 스완임.

 

 

스완의 특징을 꼽으라면

 

건물 건설 방식은 가장 꾸지다.

하지만 관리 방식은 가장 좋다.

 

뭐 테란 특유의 구린 건설 방식은 스툽도 그대로 가지고는 있지만.

일단 스툽은 건물 자체를 가장 적게 짓는 사령관이니 논외.

(벙커는 건물이 아니라 유닛이죠?)

 

 

개별 성능은 구리지만

모이면 가성비가 하늘을 뚫어버린다.

 

이게 문제라는 것임.

 

모이기 전에 어떻게든 게임이 끝남.

게임이 터지던가

동맹이 끝내던가.

 

 

메카닉 전문이다 보니

메카닉의 특징이 극대화되고

이게 메카닉의 장점만 극대화되면 상관없는데

메카닉의 단점도 극대화되어서 문제라는 것임.

솔직히 후반왕귀력도 '진짜 ㅈ나 좋은 건' 또 아님.

아바투르랑 놓고봐도 극초반도 아바가 더 스무스하고, 초중반 브루탈 나오면서부터도 아바가 더 강하고, 후반 왕귀력도 아바가 더 강함. 유지력도 아바가 훨씬 강하고

기껏해야 스완은 가스부스팅 정도가 장점이겠고

초중반 최적화에 그만큼 손이 필요하고 투자했으면 후반부에는 아바투르보다도 더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