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가 감벙 너프를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수긍은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들도 알듯이, 스투코프는 강합니다. 엄청나게요. 근데 그 이유가 뭘까요?

 

네, 바로 감염된 벙커 떄문입니다.

 

지어만 놓으면 파괴되지 않는 한 무한히 생성되는 감염된 부대원과 모두 내보내기로 한꺼번에 밀집 화력으로 목표물이나 공세를 때려잡을 수도 있죠. 즉, 공수가 다 된다는 얘깁니다.

 

여기에 광물만 먹으니 가스는 업그레이드에만 쓰면 끝이라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감염된 해병까지 생산해버리면, 공짜로 생성되는 감염된 민간인과 함께 문자 그대로 '쓸어버립니다'.

 

그러나, 이게 끝입니다. 이말은 즉, 오로지 벙커떄문에 스투코프가 사기인거지, 노바나 데하카처럼 전반적으로 유닛들의 성능이 준수해서 사기라는게 아니라는 거죠. 딱히 이런점 뿐만 아니라, 군수공장 유닛들은 체젠같은게 일제히 없어서 운영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우주공항 유닛들은 하자가 있는 편이라 사람들이 쓰는걸 내키지 않고 있죠.

 

'너프를 하기보단 그냥 내버려두고 약한 유닛들이 버프시켜주면 되지 않냐'라는 말도 있지만, 솔직히 이렇게 되면 상향시켜봤자 감벙이 더 쉽게 게임을 끝낼수 있기 때문에 굳이 유닛들을 쓰지 않게 되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되면, 사령관 성능에 대한 판단이 상향평준화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다른 사령관들이 약하게 느껴지게 되니,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죠.

 

물론 닥치고 감벙만 너프시키겠다라는 식은 저도 결사반대입니다. 그런데, 보아하니 메카닉 유닛들을 점진적으로 상향시켜주는 방향을 보니, 감벙을 너프시켜도 그 대체제가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여기에선 감염된 공성전차를 뜻합니다.) 저는 나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4.0 패치에는 감염된 코브라 버프, 4.1 패치에 감염된 공성전차 버프. 이런 순서대로 간다면, 향후엔 우주공항 유닛들도 각각 버프를 받을 거라 예상됩니다. 만약 이게 현실이 되면, 굳이 감염된 벙커의 너프를 반대안해도 되죠.... 그래도 심각한 수직 너프 말고, 그냥 감염된 부대원 사출만 막으면 될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스투코프의 할수 있는 조합의 다양성이 더 많이 질수 있고, 그동안 냉대받던 메카닉 스투코프의 활약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상향에 따라 운영 난이도의 하락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감염된 벙커는 이제 수비적으로만 쓸수 있게 해서 감염된 미사일 포탑과 감염된 공성전차로 이제 혼자 무쌍식의 플레이는 불가능하겠지만, 여러가지 방어 포탑과 유닛들을 조합해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감벙을 하향할것인가...가 중요하겠네요. 과연 자동사냥 사령관의 누명을 벗을 수 있을것인지...

딱 하나만 없애면 됨.

마힘3의 보병 유지시간.

그러면 자동사냥 불가능.

스툽의 그 사기성 물량은
마힘3 지속시간 30초 증가가 만들어낸 것이죠.

사실상 해병 수*2가 되는 마힘이니.

이것만 없어져도 스툽의 그 물량 자체가 반토막 남.

전 감벙 없애도 상관없는게 감해를 쓰는 편이라..

벙커가 감테 뱉는 걸 없애면 전차가 수용소 없인 호구가 되서
뱉는 시간이 현재는 25초인데 이게 늘어나는 게 딱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