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서 까는거 자체는 정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죽밤에서 낮에 진출 안하고 죽치고 있길래 방어라도 제대로 하려나보다 싶어서 본진 맡기고 밤중에 밀고있는데 방어도 못하고 줄줄새서 자기 생산건물 다터지면 화가 안날 사람이 어디있고 

사원맵에서 못해도 괜찮으니 하나라도 제대로 막아라 하고 세방향 혼자 막는동안 그 하나도 못막아서 게임 터졌는데 허허 웃고 넘어갈 사람이 어딨습니까? 

협동전도 팀플레이 게임이기 때문에 아군에게 어느정도의 기대는 하면서 게임하게 되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화가 나서 까게 되는건 사람으로서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그런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커뮤니티의 역할이고요. 

 

근데 이곳 분위기도 좀 까보자면 하는 말들이 모순이 되는게; 

아어는 혼자서도 간단히 깰 정도로 쉽다고 하는 분위기이면서도 동시에 못하는 사람 까는 분위기도 굉장히 심합니다. 혼자서도 깰 정도면 동맹이 뭘하건 클리어에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말이죠. 먼저 말한 '동맹이 기대치에 따르지 못해서 생긴 변수'같은 문제를 따져야하는 점도 있긴 하지만 그런 변수에도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정도면 혼자서도 쉽다는 말을 하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이곳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저 두가지가 모두 이곳 분위기에 해당되는건 분명한 사실이라 이런 얘기를 안할수가 없었네요.

 

정리하자면 

못하는 사람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화나는 감정을 얘기하는건 정당하다만 닉 다까고 조리돌림까지 가지는 않도록 정도를 지키는게 중요하겠고 

아어는 너무 쉽소 돌변기준으로 합시다 하는거도 좀 적당히 했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닥추

추천밖에는 드릴게없네요.

세이콘급 이중사고에 대한 팩폭 딜미터기 폭주하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요 며칠동안 '공방에서 자주 놀고 플레이XP 꺼라.'란 말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게시판에 불필요한 난이도 논쟁으로 폭주하는 느낌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해외서버가 못하는걸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굳이 해외서버에서 플레이하며 그들이 못한다고 뭐라하는건 정당하지 못하다고 봅니다만(...)

그 외에 대해서는 본문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에 맞는 난이도 선택은 당연한 행위지요.

여기서 처음 추천눌러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