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힘 찍는 건 취향이지만 카락스는 에너지가 유용한 듯 싶어요 진짜.

멀티 먹으려고 수정탑짓고 광자포 2개 정도 지으면 그게 곧 연결체 값...

 

바위 없어도 에너지 90(궤폭18발)을 보유한다는 건 진짜 엄청난 거 같고요.

 

몇일 동안 시증 찍어보니 업글이야 획기적으로 빠르고 연결체 다수해서 아군 버프도 줄 수 있지만,

그냥 연결체를 여러개 짓는 건 사실상 그만큼 방어, 병력의 질이 떨어지고,

인구수를 수정탑1초 컷으로 올리는 카락스에게 연결체로 인구수 확보하는 것도 좀 그렇더군요.

 

무엇보다 협동전 맵 자체가 연결체를 여러개짓기 힘든 구조의 맵도 많더라고요.

대표적인게 죽음의 밤이죠.

 

그리고 여차할 때 최대 에너지 200이랑 290은 딜넣는 파워가 다르더라고요.

 

290일땐 좀 에너지가 많네. 싶었는데 200으로 해보니 좀 부족하더라고요.

 

290에서 200을 써도 90이 남아서 100을 더 모운 타이밍에서 볼때 190남은 거랑 그전에 다 소진해서 100인거는 좀 차이가 크더라고요. 그 잉여분의 남은 에너지거 진짜 대단하다고 느껴져서 지금은 다시 에너지 만땅찍고 있네용.

솔직히 카락스의 시증 지원은 있으먼 좋다 수준임.
각 사령관들이 자기만의 빌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다 시증 지원이 없다고 가정하고 짜인 빌드들인지라.

자원이 남기 시작하는 중반 이후가 아닌 이상.
동맹의 초반 최적화에 그닥 도움이 되질 않음.

쉽게 말하자면
레이너 사령부에 시증을 걸어 줘도
에시비가 좀 빨리 나온다는 수준이지.
레이너 테크가 그렇게 빠르게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거.

그 레이너에게 익숙한 최적화가
시증이 없는 것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ㄴ 그런거 진짜 예민하신 분들은 시간장 15퍼만으로도 자기 타이밍이 어긋난다고 말하시더라고요. 근데 어긋날 뿐 항의하는 분은 없어용 ㅋ

카락스 본인으로 치더라도
초반 일꾼 좀 더 빨리 만드는 것보다는
광물 400아끼는 게 더 좋고.

제가 언급한 레이너의 경우

저 같은 경우는 17일 때 두번째 사령부를 올리는데.

카락스가 시증을 걸어줘도
17일꾼일 때 올림.
18일 때는 자원이 부족하고
시증이 없으면 딱 17일 때 380정도 모이는 자원이
시증이 있으면 17일 때 350모인다는?
(일꾼이 더 빨리 나오니 당연한거죠)

그렇게 치면
원래 시증 없이 하던 거나
시증 받고 하는 거나
두번째 사령부 올라가는 타이밍은
몇초 차이 안 남.

시간장 패시브 때문에 기본적으로 15%의 시증을 모든 건물에 부여받은 것과 동일하다는 점도 있죠. 다른 프로토스 사령관이 +22.5%에서 최대 30%를 추가하는 방식이면, 카락스는 +37.5%부터 시작하기에 시간 증폭을 강화할 절실함이 떨어진달까요.

시간파도도 있으니 시증에 크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