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피닉스도 하나만 빼면 괜찬은 사령관임.

의외로 피닉스는

Rts의 정석을 충실하게 따르는 사령관입니다.

 

다수의 양산형과

소수의 정예라는 정석이요.

 

그리고 현 협전 기준으로도

강하다고 평가받는 사령관들은

이 법칙에 충실하죠.

 

 

 

치트키라고도 불리는 

감염된 제독님만 하더라도

 

특별히 파괴되지 않도록 애지중지 관리하는 벙커와

그냥 막 갈아넣는 다수의 보병이라는

 

소수의 정예 + 다수의 양산형이라는 

정석을 충실히 따르시는 분이고.

 

 

 

정예컨셉이라는 노바만 하더라도

소수의 유닛이지만

밤까의 포탑투척을 고려하면

 

온존해야 하는 정예(노바와 유닛들) + 부담없이 던지는 소모품(밤까의 포탑)

 

이라는 정석을 잘 따르고 있죠.

 

 

 

솔직히 피닉스 자체는

강한 사령관의 조건을 하나뻬고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네.그 하나가 바로

 

피닉스스러운 

피닉스의 상징

 

군단병이 만들어내는

창렬한 유지력이죠.

 

 

 

 

물론 피닉스보다도 유지력에 문제가 있는 게

 

 

 

새로 떠오르는 테란의 2인조 사령관이구요.

새로 떠오르는 테란의 2인조 사령관도 사실 "다수의 양산형과 소수의 정예"라는 정석은 충실하게 따르고 있긴 하죠. 문제는 다수의 양산형이 소수의 정예를 보호하지를 못한다는게...

호너 유닛들이 사거리가 길어서 미라 유닛들 뒤에 안정적으로 숨을 수 있기만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듯.

패널의 유무도한몫하는것같네요

쟤네는 공짜유닛이니까요. 협동전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건 "혐영"이 가능한가입니다.
혐영이 가능한 캐릭터의 그 플레이만큼은 상위권이지요.
그리고 그 혐영이 가능한 조합을 모울때까지 어떻게 버티는가를 가르는게 패널이고요

사신은 강력한 화력과 약한 생존력을 맞바꾼 케이스로 그럭저럭 인정하는데, 문젠 호너 유닛이 너무 창렬하다보니 제 성능이 안나오는거라봄.
사신은 딱히 문제없음.
스투코프처럼 땡사신이나 하라고 나온 사령관이 아니니까.

저는 오히려 갈레온이
수리가 가능했다면.
호너가 좋은 사령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갈레온이 수리가 가능했다면
본격적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중반 타이밍에
오히려 호너 유닛들 뒤에 미라의 유닛들이 숨어서
딜이 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해서요

갈레온이 수리를 해 준다는 가장시
본격적으로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인
10분대부터라면

체력 900인 호너의 전함을 앞으로 내세우고
데스볼을 굴리기 쉬워졌을 것임.

혐영의 대표주자였던 군숙(얘는 등장도하기전에 스펙떡너프로 망했습니다) 은 망했지만
군숙의 특징을 그대로 따온 벙커
그리고 해방선
폭풍함
머 말할것도 없죠

뭐 소수의 정예가 다수의 양산형을 보호해주는 것도 제대로 되기만 하면 괜찮죠.

아니 하다못해 미라 유닛들이 무빙샷만 되었어도 호너 유닛들이 맞아주는 동안 미라 유닛들이 피할거 다 피하면서도 DPS 제대로 때려박아서 뭐가 어찌 되겠는데...

2인조 사령관이 망한 이유는

이들의 컨셉은 아바투르(호너) + 레이너(미라) 에 가까운데.

이 두 원본 사령관들의 핵심 능력이 없다는 거.

레이너 소모전의 핵심인 생산 능력이 없고
아바투르 탱킹의 핵심인 힐링 능력이 없음.

둘 중에 하나는 주어져야 하는데.

그냥 두 원본 사령관의 단점만 모아 버리니
그 시너지가

떠오르는 테란계의 피닉스가 되어버린 거죠

혐영이 가능한가라는게 사령관성능을 결정짓는거는 대충 맞는말인거 같음.
정확히 말하면 어떤방법이든 "병력을 최대한 온존한채로 적과 지속적으로 전투할수 있는가"라는 것이랄까..
그게 군숙이나 벙커처럼 공짜병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수 있는가?
혹은 긴 사거리로 아군 피해없이 적을 갉아먹을수 있는가?
아니면 화력이 X나 쎄서 아군이 피해를 입기전에 적을 갈아마실수 있는가?
이마저도 아니면 탱킹이 초월적이라서 유닛이 안죽는다던지, 소모품유닛만 소모하고 중요유닛은 보호할수 있을까한다던지..CC능력이 초월적이라 적에게 피해를 안받고 싸운다던지...
흔히 말하는 '유지력'이라는게 바로 이런 개념이 아닌가싶음.

irase님 댓글을 인용하여 한호너에 대입해 봅니다
모든 항목은 돌변기준

군숙이나 벙커처럼 공짜병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수 있는가?
ㄴ아니오
긴 사거리로 아군 피해없이 적을 갉아먹을수 있는가?
ㄴ아니오
화력이 X나 쎄서 아군이 피해를 입기전에 적을 갈아마실수 있는가?
ㄴ아니오
초월적 탱킹능력이나 핵심유닛 보호능력 또는 초월적CC기로 적에게 피해를 안입고 싸울수 있는가?
ㄴ아니오

ㄴ그래서 유지력이 본래라면 좋아야할 호너 유닛 성능이 아쉽다는거죠.
사신이야 애초에 유지력을 포기한 컨셉이니, 이를 뒷받쳐야할 호너유닛이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지금 너무 창렬한지라..

굳이 따진다면
피닉스의 단점을
피닉스보다 심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죠

사신이 미친듯이 터져나가도 호너유닛만 슬금슬금 모여서 나중에 대함대가 되어 맵전역을 쓸어먹을수 있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호너유닛이 창렬해서 땡사신만 가니..
레이너같은 자원수급능력이나 하다못해 자가라급의 생산 지원 기술이 없는 한호너로서는 사신만으론 역부족이니
결국 호너가 역할을 해줘야한다봅니다..

기본 유닛이 갈려나가도
고급유닛만 모은다면
역전이 가능한 사령관은 이미 있죠.

인성신관

광전사 갈아넣으면서
폭풍함을 모으기만 하면

대역전극이 벌어지는.

양산형 정예를 다루는 그이름 보-라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