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 질문있습니다.

제가 콩땡이님 빌드 좋아하는 건 맞지만.... 전 저그 유저라서요 (실제로 래더에서도 저그 유저랍니다~) 그래서 데하카 출시도 정말 기쁨니다. 주 사령관은 케리건. 

 

근데, 케리건을 쓰는데 스카이 조합 나오면 땡 히드라를 쓰긴 쓰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컨을 잘 못해서... 여기에 중장갑 추뎀 뮤탈 좀 섞으면 괜찮을까요? 님들은 스카이 체제에 커리건 어떻게 운영하나요? 정석대로 땡히드라?

케리건은 뮤탈 쓰레기라고 자꾸 주변에 말씀하셔서;;;

아바투르 같은 스펙 뻥튀기 수단이 없는데 맷집도 허약해서...

마음편하게 구속의 파동에 포인트 쓰거나, 해방선이 자리 잡으면 그 후방에 오메가망 쓰세여

개인적으로 케리건 뮤탈은 관문토스나 로공토스나 바드라 아닌이상은
범용성이 안좋아요 특히나 과학선의 방사선맞으면 뭉치기쉬운 뮤탈특성상 전멸하기가 딱좋거든요 아바투르는 생체물질과 치유빨로 그나마 버틸수는있지만 케리건 뮤탈은 ㅠㅠ

Shinshin// 그 방법이 가장 와 닿네요.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케리건 마특을 구속의 파동에 줍니다. 특히 스카이 테란 상대로 구속의 파동이 큰 빛을 발하죠. 테란엔 토르, 과학선, 밤까마귀 등 뮤탈에 치명적인 유닛이 많아서 테란 상대로의 뮤탈리스크는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뮤탈은 고위 기사 및 집정관이 없는 모든 프로토스 공세를 상대로 쓸만합니다. 스카이 토스는 광전사-정찰기로 시작하는 부류와 사도-불사자로 시작하는 부류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뮤탈리스크가 해당 조합의 모든 유닛 상대로 상성 우위에 있어서 사용하기 좋고(정찰기와 예언자에 히드라가 너무 잘 녹아서 오히려 뮤탈을 추천), 사도-불사조의 경우엔 둘 다 뮤탈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있어서 초반엔 사용하기 힘들지만 중반 이후로 접어들어 공허 포격기나 폭풍함이 조합되고 불사조 비중이 떨어지면 뮤탈이 활약할 수 있습니다.

뮤탈 운영의 핵심은,
1. 뮤탈이 활약하기 좋은 공세임을 확인
2. 빠른 33업 및 고유 업그레이드 완료
3. 케리건이 최대한 버티면서 일정 이상의 뮤탈 수를 쌓는데 주력
4. 뮤탈에 위협적인 적은 케리건의 구속의 파동으로 제압하고 교전할 것
5. 남는 광물은 다수의 랩터로 전환하여 방깍 디버프와 보조 딜링을 제공 (수비 임무에선 촉수도 추천)
이정도군요.

ㄴ 아 근데 베스핀 감소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포기하기가 꺼려지는데.... 구속의 파동에 몇 포인트 투자하나요?

어처피 중반가면 남는게 자원이라
구속 몰빵주고 200뎀으로 쓸고다니죠

스카이 테란만을 겨냥하면 12포인트 투자하여 밴시와 밤까마귀를 원킬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짜증나는 유닛들을 싸그리 날려버리려면 그보다 더 주는 것이 좋죠. 전 모든 은폐 유닛, 낮은 티어 공중 유닛, 각종 마법 유닛들을 전부 날려버리기 위해서 풀투자합니다.

사실 마스터 고렙에 접어들면 효율적 진화에 의한 가스 절감이 굉장히 커서 히드라 위주의 병력 구성을 한다면 가스가 안모자라거든요. 뮤탈을 뽑는다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동화 오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구속 몰빵하면 과학선, 가시지옥, 분열기까지 한방에 정리가 가능하고, 그 이하의 전차, 밤까, 군숙, 살모사, 불사조, 예언자 등은 말할 것도 없죠. 무엇보다 구속의 파동에 투자하면 게임이 편해집니다. 오메가 벌레의 전술적 활용을 통해 병력을 살리려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어지간한 공세 수비나 적진 돌파는 구속의 파동만으로 대부분 정리가 가능하기에 플레이가 쉬워지죠. 모든 은폐 유닛들이 원킬나기에 탐지기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은 덤.

취향이 많이 갈릴텐데, 저는 한 번 써보고 다시는 가스를 누르지 않았습니다.

음.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전 캐리건은 사원이랑 죽밤 빼고는 전부 두가지 빌드밖에 안씁니다.

마힘은 에너지/가스 소모 감소/업그레이드 줬구요.

지상빌드는 그냥 캐리건으로 원맨쇼하면서 히드라랑 울트라를 모읍니다. 오메가망도 한 2~3개 지어주고요. 그냥 뚫을 곳마다 파동 날리고 오메가망 뚫어서 군단의 심장 트레일러 찍으시면 됩니다. 어려울게 없죠!

공중빌드는 땡뮤탈입니다. 윗분들 말씀과는 다르게. 저는 테란의 메카닉 공세를 제외한 모든 빌드(살변갈 포함) 뮤탈이 비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많이 비벼본 결과 메카닉은 노답이지만 나머진 비빌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아바투르처럼 스펙적인 강화(이마저도 옛말이지만)가 없지만 생산성과 유닛 보존의 차원에서 아주 좋기 때문이죠.

가스 소모 감소는 뮤탈의 가스 소모를 70으로 만들어주며 업그레이드 비용 감소가 많은 가스를 절약해줍니다. 거기에 캐리건에게는 동화오라가 있지요. 아바투르의 2~3배의 속도로 병력이 구성됩니다. 풀업상태로요.

거기에 여러 천적에게서 뮤탈을 지켜줄 구속의 파동이 끼얹어지면 지속시간 내에 모든 적이 정리 가능합니다. 애초에 위협이 되는 스킬중 방사선과 기생폭탄은 방사선은 비교적 빼기가 수월한 편이고 기생폭탄은 한방 가지고는 안죽습니다. 만약 두개가 걸린다면 군대 전체를 뒤로 빼서 아예 자동산개시킨 다음 골라내주시면 됩니다.
추적미사일은 그냥 군대를 잠깐 전부 뒤로 빼고 복귀해도 되고 캐리건이 타겟 중 하나라는걸 이용해 도약으로 앞으로 전진시켜 다 어그로를 끌어주고 뒤로 뺄 수도 있습니다.

메카닉은 왜 안되느냐! 토르가 겁나 많이 나옵니다. 근데 이 놈들을 구속의 파동 지속시간내에 정리할 수가 없습니다. 토르의 공격은 3방정도만 맞아도 재수없으면 분삭위기에 처함으로 안쓰는게 좋습니다. 물론 쓰려고 한다면 우리에겐 무리군주라는 선택지가 있죠.

이론적으로는 구속의 파동 기절 시간동안 적을 도륙내면 된다는 점에서 가스 할인이 좋을 수 있지만, 구속의 파동은 편의성 측면에서 압도적이라 장단이 갈립니다. 확실히 실력자에겐 가스 할인도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봅니다. 반대로 구속의 파동은 기절 시간내에 적을 못죽였을 경우, 혹은 실수로 스킬을 맞았을 경우 등의 사고를 원천봉쇄하는 측면에서 좀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구요.

저도 속편하게 구속의 파동 후 공중유닛 밑에서 오메가망 뽑고 히드라 프리딜 합니다....

이미업글감소로가스이득남는데 가스보단구속파동찍는게나을거같아요. 그리고남는광물 피닉스정찰기처럼 저글링소모해주는겁니다

구파몰빵 써보면 가스할인에 손이안감

뮤탈은 스카이조합중 질럿스카이토스이거하나만 추천합니다 다른조합은 뮤탈가다피보기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