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roTT]피드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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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23 11:18:00 KST | 조회 | 1,122 |
제목 |
지뢰이너는 진짜 양심적인 사령관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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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스투코프만 보면 시작부터 나가버리는 유저분들이 많이 보여서 한때 독보적인 파괴력으로 맵을 장악했던 지뢰이너를 다시 꺼내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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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90레벨 케리건, 적은 뮤링이였습니다
동맹분이 초반에는 같이 열차 좀 쳐보려다가 도저히 딜을 못 따라가니까 나중에는 결국 포기하고 적 기지만 밀고 다니더군요
아예 열차는 거들떠보지도 않길래 저도 그냥 기지는 맡기고 열차만 쭉쭉 밀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뢰이너는 '적의 기지 방어 라인을 밀기에는 유닛 조합이 나쁘다'는걸 느꼈고, 열차를 독점해도 동맹에게 기지 킬수를 밀어줄 수 있다는 점이 있었습니다(솔직히 그것도 동맹이 할게 없어서 그거라도 주워먹는거지만요)
근데 이 양심없는 좀비 새끼는 그딴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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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90레벨 노바, 적은 이번에도 뮤링이였습니다
묵묵하게 협동전에만 집중했던 레이너와는 다르게, 컴에 스투랑 소녀전선 두개 켜놓고 알트탭으로 화면 전환해가면서 투겜 돌리면서 했습니다
노바도 제가 벙커 짓기 시작하는거 보고 왕복선 딜 밀리지 않으려고 눈에 핏기 세우고 왕복선만 칼같이 쩜사해대더군요
그래서 '노바 왕복선 쩜사 장난 아니네, 딜 좀 나오겠다' 했는데 끝나고 수치보고 되게 당황했습니다
심지어 기지도 제가 다 밀었습니다
킹투갓프 이놈은 동맹에게 무언가를 잡을 수 있는 작은 건덕지조차 남겨주지 않고 그냥 맵 전체를 다 자기 혼자 다 초토화시켜버렸습니다
배틀넷 공홈에 데하카 프리뷰까지 나온거 보면 정말로 다음주쯤에 데하카가 나올 것 같은데
그런 초반 저렙 사령관 or 협린이들과 함께라면 정말 좋은 버스 기사가 되겠지만 일반맵에서 스투코프는 동맹에게 무력감만을 느끼게 할 뿐인 민폐 덩어리였습니다
스투코프 보자마자 짜증내면서 나간 유저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더군요 :(
이정도의 심각성이라면 스투코프 벙커는 너프를 해야하는게 아닌지 좀 걱정되네요
ps. 그러니 다들 균형의 수호자인 킹닉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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