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문제는 딴게 아님.

강한 사령관의 조건은?

 

힘싸움이 가능한 대공 유닛이 있냐는 것임.

 

일단 협전 기준으로 강한 사령관이라면.

 

 

스툽 

 

불변의 협전 지존.

 

그냥 컨셉 자체가 협전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사령관이죠.

 

일단 벙커만 지으면 나오는 부대원이

 

힘싸움이 가능한 대공 유닛이라는 거.

 

게다가 덤으로 벙커가 방어도 되니.

 

 

 

 

레이너

 

주력이 진리의 마메.

 

더 이상 설명 생략해도 되죠?

 

 

 

 

 

아르타니스

 

뭐 질드라는 전통의 힘싸움만을 위한  유닛이니.

 

 

 

 

 

보라준

 

주력은 커닥인데

 

그냥 설명 생략할께요.

 

 

 

 

 

 

그런데 피닉스는?

 

 

 

대공 유닛이라면

 

사도 정찰기 우주모함인데.

 

 

 

사도는 그냥 힘싸움 유닛이 아니고

 

정찰기로 힘싸움하면 망하죠? 

 

 

 

우모야 한방 힘은 강하지만

 

모으기까지 동맹을 갈아넣으니

 

피닉스가 우모를 모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줄 수 있는 동맹이라면

 

피닉스가 없어도 깨는 능력자인게 문제죠.

 

 

 

 

 

 

 

 

결국 피닉스의 문제는 간단함.

 

 

 

 

 

 

테크니컬한 플레이도 안 되는 주제에

 

(노바의 경우 힘싸움은 안 되지만. 테크니컬한 플레이로 상급 사령관으로 군림하죠.)

 

힘싸움도 안 된다는 거.

 

소모전 컨셉이라는 것은 결국

레이너나 스툼처럼 힘싸움을 전문으로 하는 사령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피닉스는

힘싸움이 가능한 대공유닛이 없기 때문에

이 힘싸움도 안 됨.

한마디로 할 줄 아는 게 없음.

그래서 과거 본인이

피닉스의 경우는

차라리 사도 대신 용기병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대공 힘싸움 유닛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군단병이 더 잘 녹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있죠.



예를 들자면.


레이너의 경우 화염병이 꽤 튼튼하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화염병이 돌격하는 도중에.

뒤에서 해병이 먼저 공격해서

의외로 몇타 정도는 해병이 어글을 미리 끌어주는 효과도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외로 해병과 화염병이 전투 시작 타이밍 때는 한 쪽으로 어글이 몰리지 않고.

어글을 분산해서 먹음.

이게 화염병이 순삭당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런데 군단병의 경우는?



그냥 전투 요이 땅 하면


어글을 독식해서 점사 당하니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것입니다.



보호막 제외하더라도.


아르타니스의 광전사가

피닉스의 군단병보다 더 잘 버티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레이너 해병의 어글 분산 역할을

알타는 용기병이 해 주니깐요

제가 생각하기에 강하다고 평가받는 사령관은
강력한 상단패널 혹은 스킬을 가졌거나or전투 지속력과 생존력이 높거나or높은 생산력을 가졌거나입니다.
다만 피닉스에게 아쉬운 점은 저 3가지 모두 없다는 거죠
기존 강하다고 평가받는 사령관들의 경우 위 3가지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합니다.
전 사도가 용기병으로 바뀐다고 해서 딱히 더 나아질 거란 생각이 들진 않네요
오히려 이 병력 구성이 저그의 케리건(울트라 히드라)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차이점은 케리건은 구속의 파동의 짧은 쿨로 매 웨이브마다 스턴을 넣고
오메가망을 통해 나와서 극딜을 넣는다면(그리고 소모되는 광물을 스킬로 다시 채우죠)
피닉스는 그런 군중제어기 자체가 없고, 이동수단 또한 한정적이며, 극딜을 넣을 수단조차 제한적입니다.
또한 그런 군중제어기 역할을 해줄 마법유닛이 중재자 모드 뿐이라 태세변환을 적절히 사용해 주어야 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피닉스 상향안은 특성과 마스터 변경을 통해
1. 피닉스 영웅 자체를 강하게 만들거나(마나 회복속도 상승 등)
2. 관문, 로공 유닛들을 더 강하게 만들거나
3. 새로운 마법유닛 또는 기존 유닛에 군중제어기를 추가하거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