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돌변(납골당)이 쉬운 이유에 대한 생각

1. 돌연변이와 어울리지 않는 맵.

흑사병이야 감염된 병력 구성과 어울리지만 암흑이나 광자 과부하는 광부대피와는 맞지 않네요.

대체로 광부대피의 대피선 위치를 알고 있고, 그리고 암흑임에도 불구하고 지켜야 하는 대피선을 알려주는 게 난이도를 대폭 낮춘듯 합니다. 처음 대피선 위치부터 앞마당이 아닌 곳에서 시작하고 어딘지 알려주지 않았다면 헬 난이도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광자 과부하는... 흑사병에 고생할 몇몇 사령관을 위해서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것 처럼 여겨집니다. 광부 대피는 건물이 많은 맵이 아니다보니... 차라리 이 구성 그대로 죽음의 밤이었으면 나름 귀찮을뻔 했겠네요.(비슷한 돌변을 했던 기분이..)

 

2. 돌연변이 간 시너지

보통 어려운 돌변들은 시너지를 내는 덕분에 귀찮은 경우가 많죠.

공허 균열이 헬인 이유도 거기서 튀어나오는 불규칙적인 공세병력이 다른 돌변을 통해 시너지를 얻다보니 어려운 것처럼.

그런데 이번 돌연변이들은 제각기 따로 놉니다.

정해진 위치에서의 대피선 수비이므로 건물과 주둔 병력을 잡는 과정에서 광자 과부하는 끝나버리고

고정된 위치에서의 수비(본진, 멀티, 대피선)이므로 암흑 역시 큰 영향을 못 줍니다.

남는 건 흑사병밖에 없으니 흑사병만 대비하면 클리어하게 됩니다.

 

3. 최근 돌연변이가 쉬운 이유

피닉스 때문이라고 봅니다.

스투코프와 달리 외형에 매우 신경을 쓰고 나온 허접한 성능의 피닉스를 다루는 모습 보면 정말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피닉스 출시 이후 피닉스가 깰만했던건 부질없는 저항과 완고한 상대, 어떻게든 비벼볼만한 건 배송 보장(카락스 광선 받은 땡 정찰기)과 차가운 공허(카락스 광선 받은 땡 불멸자+사이브로스 중재자 리콜) 였죠.

물론 이번주는 피닉스가 다시 한번 최하급 사령관임을 증명하는 돌연변이가 되었지만 말이죠.

 

암흑인데 보이는게 ㄹㅇ병맛

버밀리언의 특종의 암흑은 진짜 헬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3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락스로 하니까 "초반에 엉뚱한데 마나 안쓰고 생더블 가능" 하다는게 엄청 크더라고요. 일단 생더블이 안되면 자원력이 뒤처지고 게임이 이래저래 힘들어져서 ...

엌ㅋㅋ 3번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