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로 글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원래 발컨인 것도 있어서 새로운 시도는 남들한테 다 떠넘기고

다른 분들이 맨땅에 해딩해가면서 알아낸 것들만 줏어먹는 제가,

선봉대 어쩌구 때문에 다시 캠페인을 하게 되었네요.

 

공유 캠페인 중에서, 정화(핵 메트릭스 방어)랑 구원(마지막 캠페인)을 했습니다.

난이도는 어려움이었구요.

 

선봉대 딜은 정확하게 기억 안나지만 확실히 울트라(체력 = 500)가 2방정도 끊겼던 거 같은데,

대충 평타딜이 250 근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울트라 2방 나오는건 

광신자 두번 들이마신 승천자의 정신폭발(300)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250때는 체력회복 효과 때문에 두방 안나올듯.....?)

스텍 6개 쌓으면 원킬이 뜨죠.

승천자는 스텍 쌓는게 존재 이유니 뽑으면 당연히 스텍을 많이 쌓는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저스텍 승천자와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물론 선봉대 공격은 범위다라고 반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딜량이 범위스킬로서 대응되는 구체보다 훨씬 세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제가 캠페인을 다시 하게 된 이유는 주로 이 점 때문이었습니다.

 

평타딜이 250 쯤 되는 선봉대는 이론적으로 바퀴(150쯤?), 

히드라(경장갑이지만 80 정도)를 원킬을 때려야 합니다.

근데 이건 1:1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바퀴나 히드라가 2마리씩 붙어 왔을때 선봉대가 한대 치면 두마리 다 실피 남기고 살아남습니다. 

부화장 애벌레나 알을 쳤을 때 부화장 체력이 100 좀 넘는 정도만 까이더군요.

 

간단히 말해, 여러 마리를 치면 데미지가 깎이기 때문에 

'250 곱하기 머릿수' 이렇게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식이니 스텍 좀 쌓은 승천자가 날리는 구체는 적 공세 머릿수와 딜링범위, 알라 장풍 밀치기 등을 고려해 보면 

선봉대랑 비교가 미안해지는 딜량이 나오겠죠.

 

기왕 쓴 김에 선봉대 - 승천자 비교를 더 해보겠습니다.

 

대공을 따지면 선봉대가 너무 비참해지니 로공토스를 상대할 경우를 생각해 보죠.

1열 알라라크+광신자, 2열 (캠페인)선봉대로 두고 싸우면 어떨까요? 

아마 좋은 광경은 안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이미 쓴 것은

 

- 맷집이 별로

- 구조물 부숴야 될 일이 별로 없음

- 구조물 부숴야 하는 죽밤은 구조물이 경장갑, 유닛까지 따져도 중장갑 때릴 일이 적음

- 코균이나 사원 천정석은 굳이 빨리 부술 필요 없음

- 낫맵에선 균열지역 교전에서 분수자가 우위

- 알라 장풍과의 환상적인 궁합 (안좋은 의미로)

 

그리고

 

- 선봉대를 쓰면 관문 외에 로공 테크를 추가로 돈 들여서 타야하고, 공업이 반 필수가 됨.

- 차관 즉시충원

 

이 점들에 대해서는 반박이 없었군요.

 

그리고 구원 캠페인에서 선봉대 덕분에 알라라크가 잘 안죽는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신 거 같은데,

어려움 난이도로 해봤을 때, 정말 쉽다면 지원병력 어택땅만 해도 괜찮겠지 해서 찍어봤습니다.

첫 공세에 증발하더군요.

보통이나 쉬움이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또 들어보니 승천자 현자타임 어쩌구 하는 말도 들리던데,

적어도 저는 그런 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그런게 있을 수 있는 맵은 괴랄한 피통의 열차나,

오랫동안 밀어붙이는 광부대피의 좀비 정도밖에 없겠죠.

죽밤, 낫맵은 승천자를 안쓰니 논외로 하구요.

 

열차맵은 날강 or 죽함 or 과충전 보조해주면 마나가 없어서 고생할 일은 없습니다.

죽밤은 구체를 2~5방씩 끊어서 날리는 걸로 충분히 커버가 되죠.

참고로 저는 초반 알라+과충전으로 버티고, 10차관 정도 쓰고, 2제련소에서 자원 남으면 공쉴업을 돌립니다.

최종 승천자 수는 두줄 반 정도입니다.

 

물론 앞서 댓글에도 썼지만, 선봉대가 캠페인 사양이 되면 좀 더 많이 쓰일 거라는 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합다양성이 높아지겠죠.

일부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주력까지는 안 되겠지만요.

승천자 한번만 제대로 써봤어도 캠페인 선봉대 따위랑 비교할 생각은 못하죠...겨우 울트라 몇초에 잡는 정도가 아니라 혼종이나 보조목표 체력 수천짜리 적들도 5초안에 순삭해버리고 구체두어개만 던져도 범위안에 있는 적들 모조리 녹아버리는데

적어도 관리 편의성 면에선 광신자 끊임없이 갈아마시는 협동전 승천자가 캠페인 선봉대보다 좋다고는 말 못할텐데요. 말씀하신건 고스택 승천자에 한하는거고 초중반이면 캠페인 선봉대도 충분히 매리트 있는 선택지 입니다.

또 한가지, 선봉대는 교란기와도 결합이 가능합니다. 대미지와 사거리를 더 뻥튀기 시킬수 있죠. 승천자는 그게 불가능하고요. 만약 캠페인 스펙 선봉대+지금의 교란기+ 협동전 선봉대 업그레이드 유지 조합이라면 지상전 한정으로 선봉대도 고려해볼만 한 선택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SeiKaren[GN]// 그렇긴 하죠. 캠페인 스펙이 되면 좀 섞어 주는 식으로 쓰거나, 초중반에 쓰거나 하는 식으로도 괜찮을 겁니다. 래피드 파이어가 없고, 광신자 쭉쭉 공급해주는게 잘 안되고, 초반 전진과충전 같은게 어렵다면 오히려 (캠페인) 선봉대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광신자 계속 먹이는건 약간 과장해서 알타 동력장 탑블레이드 뿌리기 정도 난이도인거 같은데, 약간의 귀찮음만 감수하면 압도적인 스펙의 승천자를 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공감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선봉대 나오는 타이밍이 승천자 나오는 타이밍보다 그렇게 엄청 빠른 건 아니지 않나요? 스텍이 낮긴
하지만 그 정도 타이밍의 공세 수준이면 몇 가지 지원으로 감당이 될 테구요.

목표 고정으로 대미지 뻥튀기는 기술 피해도 똑같이 적용되서 구체 정폭 역시 대미지 뻥튀기 가능합니다.

솔직히 분노수호자 승천자 택1에서 선봉대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추가되는 수준이면 버프해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은데요. 어처피 PVE인데...

알타가 주력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솔직히 동력장 탑블레이드가 훨씬 편의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협동전 승천자는 미네랄가스 외에도 '시간'이라는 자원을 먹죠. 초중반에는 분명 선봉대+교란기 조합지 지상전 한정으로 더 강한 타이밍이 온다고 봅니다.

혐동전에 있는 지금 선봉대 업글이 중장갑 유닛에게 주는 피해가 증가하는 융합포와 확산포의 방사 피해 범위가 30%만큼 증가하는 물질 확산인데 캠페인 선봉대한데 이걸 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게다가 교란기 업글하면 대상 피해 30%추가이기도 하고요.

Clolarion//그렇습니까? 그건 또 몰랐네요. 전 마법 피해는 해당사항 없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실험맵, 협동전 전부 실험했었는데 정상 적용되었습니다.

승천자테크가 편의성이 안좋을게 있나요? 솔직히 기록보관소만 올리면 따로 업글할거도 없고 차관만 줄창 늘리면서 충원도 쉽고...승천자뽑고 남는광물 전부 광신자뽑고 생각날때마다 스택쌓으면 되는데...선봉대가 나오는거랑 승천자가 나오는 타이밍도 별 차이없고

그리고 캠페인처럼 동력기랑 조합하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교란기 조합한 캠페인 선봉대랑 화력차이 많이 나죠

편의성??? 공세랑 맞딜하기도 전에 구체 정폭으로 녹여버리는 승천자랑 맞딜하면서 서로 죽어나가는 선봉대랑 비교하면 승천자가 오히려 훨씬 편하죠 맷집조차 혼종 에네르기파나 야마토맞아도 멀쩡한 승천자인데

다른걸떠나서 승천자 일변도의 플레이보단 훨씬 재밌을거같긴하네요

사실 애초에 선동자같은거엔 관심없음. 캠페인사양보다 더 준다쳐도 쓸생각도없고 승천자조합이 쉽고 편하고 강하고 모든 상대공세에 카운터가 가능한데 굳이 모범답안 놔두고 쓸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재미로 뽑는다면 걍 점추뽑아서 노는게 더 재밌구요.

켐패인 선봉대 어택 땅 = 지상청소 끝

유지 편의성면에서 말씀드린거예요, 광신자 관리를 잘못해서 제때 충원이 안되는 일이 잠시 벌어지면 기껏 모은 승천자 날리는 위험이 있고 광물소모가 심한것도 사실이잖습니까. 그리고 그래서 현재 있는 선봉대 업그레이드도 언급해서 둘을 결합하면 더 화력이 크게 나올거라는 말을 하기도 한것이고요, 적어도 승천자한테 무조건 꿇리진 않는다는거죠.

일단 로공테크가 하나의 완전한 빌드로 완성되는데는 캠페인 선봉대+협동전 업그레이드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처럼 그냥 계속 승천자 일변 상황을 타파하는데 도움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뭐 지금 알라라크 쓰는 유저분들 입장이 '그냥 온리 승천자만 쓰면 그만인데 뭔 상관?'이라면 굳이 더 말할 필요는 없겠죠.

저도 유저편의성을 얘기하는건데요...왠만한 돌변아니고서야 광신자관리가 안될일도 없고 저스택승천자라도 초중반공세 갈아먹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병력의 충원과 업그레이드 생각하면 로공보다 훨씬 편하게 쓸수있구요...대공도 그렇고...알라라크 선택의 다양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선봉대 버프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그거 버프해줘도 선봉대가 승천자보다 앞서는건 건물파괴가 가능하다는거 그거 하나에요...승천자가 건물공격도 안되고 거북이면서도 알라라크를 중상급 티어 사령관으로 만들정도로 개사기 유닛입니다

개인적으로 편의성은 동의를 못하겠는게 승천자는 조금 과장해서 광신자만 뽑아대고 승천자로 툭툭날려주기만해도 거의 모든공세를 깨끗하게 지워버리는데 선봉대는 로공에서 뽑아 걸어가야하지 아무리 알라라크 파괴파동이 좋다곤해도 혼자서 스카이를 싹 지워주는게 아닌이상 분수자나 하다못해 추적자라도 붙여서 대공지원을 해줘야하고 선봉대가 딜이 좋긴하지만 즉발이 아닌탓에 날려먹는 화력이 있어서 승천자가 구체날리고 구경하고있을때 열심히 쏴대야 잡지 그렇다고 거대혼종같은 튼튼한 친구나오면 구체날려놓고 정폭으로 터트려서 싹다 지울동안 거대혼종 때리는동안 공세가 신나게 광신자를 때려댈테고 알라라크로 밀치기라도 하는순간 빗나가가서 딜레이동안 숨만 쉬고있을텐데 정말 스킬을 쓸줄몰라서 어택땅을 하지 않는이상 선봉대는 승천자 이기긴 글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선봉대는 나가 죽어야할 쓰레기는 아니고 승천자의 효율이 압도적이다 보니 켐페인 선봉대마저 상대적으로 약해보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