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trong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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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6-04 04:16:57 KST | 조회 | 1,716 |
제목 |
RTC 후보 10개 맵 리뷰 - 6~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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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ercenary Business
모티브는 자날에서 미라한이 주는 자원경쟁 임무입니다. 임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6번의 경매가 열립니다. 경매는 시간제한을 주고 벌어지며, 아몬 vs 플레이어로 진행됩니다.
- 플레이어들은 버튼을 눌러 자원을 경매에 넣을 수 있습니다.
- 자원을 많이 넣은 쪽이 낙찰됩니다. 플레이어가 6번 낙찰하면 하면 이기고, 아몬이 2회 낙찰하면 집니다.
- 아몬이 낙찰할 경우 경매에 들어간 돈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건 "그냥 레이너 골라서 궤사빨로 미네랄 모아 클리어"일텐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 미네랄 필드의 양이 일반 협동전 임무보다 현저히 적습니다. 패치당 2일꾼 붙이면 15분만에 동날 정도로 양이 적습니다.
- 모티브가 된 미션처럼 주위에 폐 고철을 수집해서 미네랄을 모으는게 더 빠릅니다. 적 건물을 부숴도 돈을 줍니다.
- 끝까지 모으면 바로 정산되는 자날 미션과 달리, 6번의 경매마다 직접 돈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때문에 병력을 뽑을 비용과 경매에 넣을 자원을 그때그때 밸런싱 못하면 빠르게 망합니다.
때문에 사령관 밸런스가 바닥을 치는 맵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자원 교환률이 안 좋은 사령관들과 초반 미네랄 의존도가 큰 레이너 등은 쉽게 배척받고, 별다른 자원투자 없이도 초반운용이 쉬운 영웅사령관들이 강력합니다. 특히 케리건은 가장 강한 영웅사령관 주제에 동화오라까지 있어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입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몬이 생각보다 자원을 엄청나게 집어넣기 때문에, 컨셉을 완전히 이해하기 전까지는 아어에서 거의 슈팅게임의 초살패턴에 가까울 정도의 난이도를 보여줍니다. 진입장벽이랄 게 있는 얼마 안 되는 미션입니다.
적 웨이브는 비교적 약하지만 자주 옵니다. 오히려 오펜스맵에 가깝고, 적진을 부수고 자원상태가 엉망인 멀티들을 빠르게 확보해 돈버는 게 목표인 맵입니다. 성우 퀄리티는 그닥 좋지 않지만 플레이하기에 괴로울 정도는 아닙니다.
7. Part and Parcel
컨셉은 참신합니다.
- 코랄의 균열처럼 균열이 젠되어 시간제한을 겁니다. 다만 수정은 무적입니다.
- 맵 곳곳의 각종 특수한 유닛들을 제거하면 파편이 떨어집니다.
- 파편을 모으면 대천사가 가동되어 공허균열을 부숩니다.
따라서 맵을 휩쓸면서 적을 제거하고 아이템 줍고 다니는 미션이 되겠습니다.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난이도 디자인이 영 별로입니다. "초반만 어렵고 그 뒤는 신선놀음"이라는 클리셰에 충실합니다. 첫번째 수정만 시간이 빡세고, 그 뒤에는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요소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냥 첫 고비만 넘기면 게임이 끝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 버그가 있어 대사가 두번씩 반복됩니다.
난이도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미션 같습니다. 비주얼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고, 게임플레이 메카닉도 참신함으로 따지면 상당합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열차가 지나가서 부숴보니 파편이 떨어지지 않나.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보니 파편 보관함이 줄 서있지 않나. 꽤 신선합니다. 난이도가 문제라 그렇지.
8. Primal Ascension (추천)
본격 보스레이드 맵입니다. 보스들은 각자 고유의 패턴을 사용하며, 보스들을 반무적급으로 만들어주는 보호막 충전 수정들이 보스 옆에서 계속 젠됩니다. 따라서 보스잡다 수정잡다를 반복하며 보스의 패턴을 피하는 등, 쏠쏠한 교전컨트롤을 할 수 있는 맵입니다.
비주얼 측면에서도, 난이도 디자인에서도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증가하는 정도) 훌륭하며, 게임플레이도 참신하고, 교전도 재밌게 할 수 있으며, 플레이 상 불합리한 요소도 없습니다. 불행히도 이 미션은 게임 난이도가 보통으로 고정되어 있어 제대로 된 난이도를 구경할 수는 없습니다만, 보통으로 클리어해도 아어가 어떨지 기대하게 만드는 훌륭한 맵입니다. 데하카 성우도 정말 혼을 담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9. Scavenger Hunt
간단히 말해서 1번 미션의 열화판입니다. 단일대상 호위미션인데, 비주얼 측면, 게임플레이 측면, 성우, 참신함 등 그 모든 면에서 1번 미션보다 못합니다. 그나마 참신함을 넣기 위해 "호위대상 NPC의 스킬이 하나씩 늘어난다"라는 요소를 넣긴 했는데, 게임플레이 상 전혀 부각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 미션의 경우 1번맵의 훌륭한 난이도 디자인과 달리, 난이도 디자인이 엉망인지라 "초반만 어렵고 그 뒤는 신선놀음" 클리셰를 매우 충실히 따릅니다. 초반 난이도만 괴랄하게 높고, 이후는 손놓아도 됩니다. 호위동선도 상당히 긴지라 그냥 중반에 적을 싸그리 밀어버리고 지루하게 기다리는 것 빼고는 할 게 없습니다.
간단히 결론을 내리면 9번맵을 뽑을 바에 1번맵을 뽑는게 낫습니다. 거의 똑같은 컨셉의 미션입니다. 최악의 미션 3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열화판에 불과합니다.
10. Solar Right
자원수집형 맵입니다.
- 자날의 테라진 수집 미션처럼 젠포인트가 여러군데 고정되어 있습니다.
- 일꾼이 가서 태양석을 전부 채취하는 게 아니라 최대 15까지만 채취할 수 있습니다. 즉 일꾼을 부지런히 돌려야 합니다.
- 적도 마찬가지로 일꾼을 열심히 돌립니다. 미니맵에 보이니 끊을 수는 있습니다.
- 채취한 자원은 맵을 천천히 한바퀴 도는 트럭으로 넣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이 트럭이 터지면 게임오버입니다.
- 아몬보다 먼저 태양석을 750 모아야 합니다.
비주얼 측면에서 적당히 컨셉에 맞고, 게임플레이도 뭔가 참신해 보이지만, 실제로 이 미션은 가히 최악의 미션 3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불친절합니다.
- 일단 맵 크기가 너무 넓습니다. 10개 맵중 제일 넓을겁니다. 때문에 모든 길목을 속속들이 차단하기 힘들어, 난전맵도 아닌데 난전맵처럼 굴려야 합니다.
- 적 웨이브가 "작지만 꾸준히" 옵니다. 20~30초마다 젠됩니다. 안그래도 산발적으로 젠되는 적 게릴라 병력과 일꾼을 끊느라 넓은 맵에서 병력도 분산해야 하는데, 시즈 두기씩 꾸준히 올라와서 병력을 갉아먹습니다. 미니맵을 보면 빨간 점이 하나가 아니라 4개가 한줄로 찍혀있습니다. 이건 웨이브라기보다는 무슨 공허균열을 보는 느낌입니다.
- 적 일꾼은 초반부터 끝까지 부지런하게 캐고 다닙니다. 심지어 대충 적 일꾼들의 채취포인트를 다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몬의 태양석 수치는 계속 올라갑니다. 아무리 미니맵을 뚫어지게 보면서 일꾼을 열심히 굴려도 아몬의 태양석 수치를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버그인지 알 수 없지만, 맵이 크다는 점과 맞물려 승리할 방법 자체가 없다는 의심을 사게 하기 충분합니다.
결론적으로 10개 맵중에서 실제로 추가됐으면 하는 맵은 1번, 3번, 8번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맵들이 별로더군요.
가능하면 직접 플레이하시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RTC 투표 플레이어 중 실제로 맵을 플레이 한 사람들은 경품 추첨하는 이벤트를 하니까요.
투표하러 갑시다. http://us.battle.net/arcade/en/blog/20799757/top-ten-revealed-play-vote-win-2017-6-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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