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trong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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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6-04 04:12:36 KST | 조회 | 2,778 |
제목 |
RTC 후보 10개 맵 리뷰 - 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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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미션들은 전부 아시아 서버에 올라와 있으니, 아케이드에서 제목 검색해서 하시면 됩니다.
15레벨 (마렙X) 레이너/캐리건/아르타니스만 플레이 가능하며, 어떤 맵들은 보통/어려움 고정이고 어떤 맵들은 선택 가능하니, 방 생성시 옵션을 체크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1. Armory Retaking (추천)
모티브는 자날의 오딘 호위미션입니다. 비주얼 요소도 나쁘지 않고, 사령관 간 밸런스도 크게 요동치지 않습니다. 동선도 그렇게 길지 않아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맵의 두 가지 큰 특징이 있습니다.
- 미친듯한 물량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기지 전 방어 웨이브는 거의 지옥을 맛볼 정도로 적 물량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걸 어떻게든 헤쳐나가는 퍼즐을 푸는 재미가 있습니다.
- 난이도 디자인이 정말 정교합니다. 적 물량이 터져나갈 정도로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임무 목표와 오딘의 전투능력 덕에 불쾌한 느낌 ("이걸 어떻게 깨라고 만든거야")은 커녕, 쾌적하게 물량전을 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가 난이도 조절에 매우 공을 들인 맵입니다.
2. Construction Yard
모티브는 자날의 아그리아 호위미션입니다. 아그리아 미션과 다르게 호위차량의 목표장소가 여러 군데이며, 적들이 산발적으로 길에서 젠되기 때문에 난전을 즐기면서 맵을 휩쓸고 다니는 걸 원한다면 적합한 맵입니다.
다만 추천맵에는 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세 가지입니다.
- 우선 성우 연기가 끔찍합니다. 귀가 아픕니다. 버그까지 있는지 몇번이고 같은 대사를 반복하며 버밀리언보다 더한 랩을 합니다. 캠페인 진행상 죽었을 수도 있는 핸슨박사가 나레이터라는 건 덤.
- 난전맵 치고 맵이 너무 넓습니다. 보조목표가 맵에 산발적으로 넘쳐나고, 적이 여러 군데에서 갑툭튀해 공격하거나 주둔하기 때문에, 기동성이나 소수 스플릿에 조금이라도 제약이 있는 사령관들은 봉인해야 할 정도로 사령관 밸런스가 안 맞습니다.
- 맵이 넓어서인지 플레이타임이 불필요하게 깁니다. 컨셉도 식상한 호위맵인데 불필요하게 주 목표도 늘어지게 많고 오래 걸립니다. 때문에 난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습니다.
3. Cradle of Death (추천)
컨셉이 매우 참신합니다.
- 조종 가능한 트럭이 각 플레이어에게 제공됩니다. 이걸 직접 이동시켜 적진의 비콘에 집어넣으면 핵이 터집니다.
- 트럭은 각종 고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대신 공격을 받으면 느려집니다.
- 모든 적진에서 핵을 터트리면 승리합니다.
난이도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흔히 호위형 맵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진을 강화시키곤 하는데, 이 맵은 호위형 맵 주제에 적의 본진공격이 괴랄하여 디펜스맵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단순히 물량이 아니라 강력한 신유닛들이 시시각각 본진과 멀티에 쳐들어오거나 땅속에서 튀어나와 병력 회군을 강요합니다. 호위해야 하는 트럭 주위로도 적이 산발적으로 튀어나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습니다.
4. Death from Above
호위형 맵입니다. 공허 수정이 있는 적진으로 모선을 호위해서 캐스팅이 끝날 때까지 지키는 미션입니다. 비주얼 디자인이 매우 훌륭하지만 메카닉 상으로는 조금 식상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특징적인 메카닉들이 죄다 특정 사령관에만 패널티를 입히는 식입니다. 즉 사령관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고 만든 맵인지라 추천할 만한 맵은 아닙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진에 상시 도트장판이 깔려있습니다. (공유 에필로그 미션2 수정) 수정을 플레이어가 직접 부술 수 없고, 수정 범위 안에 들어간 모선이 기술을 캐스팅하는 내내 지켜야 하기 때문에, 물량전을 하는 레가라는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 나옵니다.
- 본진/멀티 가스가 1가스입니다. 대신 공유 프롤로그 미션2처럼 가스 분출구에서 주기적으로 주을 수 있는 가스가 젠됩니다. 분출된 가스를 먹으면 아군에게 공유됩니다. 때문에 가스 분출구가 있는 지역을 점령하기 전까지는, 가스에 고픈 사령관들은 초반에 거의 제 역할을 못합니다. 심지어 멀티마저 빠르게 먹지 못합니다. 스완 역시 쓰레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자체적으로 공허 균열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공유 에필로그 미션3 분화구) 난이도 조절을 위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놓고 "돌변 하나 먹고 가자"라는 느낌이라 좋은 난이도 디자인은 아닙니다. 사실 고정 위치이고, 에필로그와 달리 딱히 반항을 안하기 때문에, 카락스 등이 거기에 타워만 박으면 해결되는 식입니다. 때문에 기동성이 느린 사령관들만 애꿎게 방어를 강요당합니다.
이게 적당히 모두까기 인형 식이면 상관이 없는데, 특정 사령관들만 과다하게 패널티를 먹이는 식이라 (특히 가스위주 사령관들) 밸런싱을 전혀 고려안하고 만든 맵임을 단방에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주얼이 훌륭한지라 아쉬운 맵이기도 합니다.
5. Immortal Siege
토라스크가 주기적으로 쳐들어와 목표를 노립니다. 토라스크는 죽일수 있으나 알은 무적이고, 따라서 사원을 파괴해서 무적상태를 풀어 죽여야 합니다.
메카닉 자체는 참신합니다. 오펜스/디펜스 겸용맵이고, 오펜스를 수행하지 않으면 디펜스가 어려워집니다. 문제는 컨셉만 좋고 실제로는 역대급으로 대충 만든 맵이라는 점입니다. 지형 디자인, 난이도 디자인, 유닛 디자인 등 그 모든 것이 결여된 맵입니다.
- 내용물은 없다시피 한 주제에 맵만 커서 쓸데없이 동선만 길고
- 맵 지형지물은 그냥 에디터에서 갖다 편 수준으로 심심한 일자형이고
- 디펜스 난이도는 사실상 없다시피 한 수준으로 그냥 토라스크만 줄창 죽여대고 있어도 버티질 않나
- 심지어 그 토라스크는 스플래쉬가 없어 마린부대에 녹아내리고
- 그 토라스크를 뱉는 울트라 동굴은 죽을 때 애니메이션 없이 뜬금없이 사라지며
- 오펜스 대상의 디자인도 대충 가져다 쓴 티가 나고
- 성우 목소리마저 플레이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합니다.
가히 최악의 맵 3위 안에 들고, 대체 왜 이 맵을 후보로 올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이 맵은 간단히 말해서 완성이 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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