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돌변 기지방어 어떻게 해야 하죠?

카락스 말곤 공격하고 방어가 동시에 할만한 게 아예 없겠다 싶습니다. 안 그래도 체력이 뻥튀기된 왕복선 막을만한 대공병력 뽑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공세까지 막으려고 하니 도저히 제 시간 안에 뭐가 나오지를 않네요.

 

아예 공방 말고 아는 사람이랑 파티 짜서 조합 철저히 맞춰서 가는 게 나을까요?

 

 

 

여기선 다들 할만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이전에 좀 할만했던 돌변들하고 이번 돌변 난이도 차이가 크게 안 느껴지는건지 이해가 안 됨.(돌변에서 운빨도 중요하고 손 속도가 약간만 느려도 꼬이는 상황이 굉장히 많아서 APM 80대로는 좀 힘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1월 이후 3월 중순까지 돌변들은 비교적 무난하게 한 편이라.)

전 공방에서 터져갖고 클랜원 버스에 타서 깼습니다.
팀 보라준 6가스 땡해적선
스투코프 온리 방어전

저는 케리건으로 깼네요... 본진방어를 동시에 할순 없지만, 본진까지 적 병력이 빠르게 오지 않도록 시간을 끌어줄 순 있으니까요. 아니면 보라준의 긴급귀환도 쓸 수 있겠네요... 저같은경우엔 오메가망을 4 -> 6개까지 올려준 후, 본진언덕 입구 도배 + 멀티 부화장 근처 5~6개로 방어심시티 + 동맹도 똑같이 이렇게 해주고, 중간중간에 적당히 띄엄띄엄 오메가망을 깔아서 적 병력이 오는길에 자꾸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오메가벌레 깨도록 하게 했네요... 잠깐이라도 시간 벌어주면 병력들이 다시 와서 잡을 수 있더라구요

전 보라준으로 해서 시간정지를 공세 왕복선 올 때마다 타이밍 좋게 자주 걸어주고, 커닥으로 해서 남는 광물 멀티 본진입구에 광자포 도배해놓습니다. 공세만 올 경우에는 멀티나 본진에서 대기해서 잡고 되도록이면 밖으로 나가서 핵 안맞게 합니다.

마지막 공세 왕복선이 진짜 빡센데요. 그 동안 하나도 놓친 왕복선이 없다면 좀더 수월합니다. 맨오른쪽에 왕복선이 근처로 오면 시간정지 써서 왕복선만 커세어로 점사하고 중앙으로 와서 왕복선 점사하고 다시 왼쪽에서 왕복선 점사 다시 다른 왕복선만 점사하러 다니는데, 보라준 에너지 그 동안 모아논 걸로 적 공중병력 블랙홀로 묶어놔야지 왕복선만 점사하기 편할겁니다.

블랙홀 특성 올인하면 좀더 공세 병력+왕복선 호위병력을 오래 묶어둘 수 있어서 좋구요. 그 동안 놓친 왕복선이 없다면 마지막 공세에서 4개 놓쳐도 무방하니까 여유있게 가능합니다.

그 커닥으로 가려다 테크 올라가는 타이밍(커세어 3~4기 간신히 나왔을 시점)에 공세도 왕복선도 제대로 못 막고 깨진거라 아무래도 보라준은 안 맞는 것 같아서 캐릭터를 바꿨습니다. 카락스로도 약간 한계가 보였는데 스투코프로 한번 다시 해봐야겠네요.

첫 공세 때 파수대 쿨 옵니다. 멀티바위 깨고 본진 입구 오면 적 병력 잡을 수 있습니다. 동맹이 적 공세 막을 수 있다 싶으면 무시하고 동맹 멀티 바위 깨도 상관없습니다. 2번째 공세는 동맹한테 맡깁니다. 불안하면 광자포 1기 소환해놓습니다. 첫번째 왕복선은 적 공세 + 왕복선이 중앙 근처에 오고 공격하기 쉬운 위치에서 시간정지 쓰고 잡습니다. 그 때쯤이면 커세어 2~3기 닥템 4기쯤 있을거고, 동맹도 병력 모아놨을 거니 여유있게 처리 가능합니다.

만약 적 공세가 중앙으로 안오고 멀티로 온다 싶으면 파수대or블랙홀로 묶어놓고 처리합니다. 그 이후로 커닥 꾸준히 모으면서 업그레이드도 꾸준히 돌리고, 남는 광물 파일런 관문 늘려놓고, 멀티 본진 입구에 핵 안맞게 병력 동선 방해 안하게 광자포 도배해놓습니다. 걍 백인대장 업그레이드 돌리고 광전사 뽑아도 되긴 하는데... 핵 맞으면 그냥 증발하는 놈들이라 쓸모가 없습니다. 왕복선 나올 때 빼고 본진에 틀어박혀 있는게 좋습니다.

병력이 밖으로 나올 때는 다른건 전부 멈추고 병력만 계속 보는게 좋습니다. 생산할 경우에만 후다닥 생산하고 바로 병력 봐줘야 순식간에 핵에 병력 증발하는거 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공세 때는 적 병력 잡는생각 버리고 블랙홀+커세어로 왕복선만 점사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 그 시점까지 동맹의 적절한 도움이 필요한 게 맞군요. 그리고 커세어만으로는 숫자가 안 모이면 왕복선 제대로 잡기 힘든지라 일단 공격이라도 제대로 하자고 커세어에 올인했더니 지상에 너무 소홀해서 구멍이 뚫린 게 가장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역할분담도 타이밍별로 해본 적은 없어서 익숙하지 않았던 게 패인인 듯.)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