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알파고 10세트까지 시야빨 받았다던데

그래도 성장세는 대단한듯

아님 시야빨 이런거 없음
API로 제공받던 걸 라이브에선 카메라 시각정보로 바꿨을 뿐이지
보는거 자체는 늘어나지 않음

ㄴ정보습득에서는 변하는 게 없겠지만 피지컬적으로는 상당한 수혜를 받고 플레이하는 거 아닌가요? 인간으로 치면 멀텟을 안 쓰고 플레이하는 건데. 인간은 이거 보고 저거 보고 하는 데에도 이른바 멀텟이라고 하는 피지컬적 요소를 필요로 하고 또 소모하잖아요.

라이브로 해도 전체를 보고 하는 거랑 달라지는 게 없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겠네요. 사실상 멀텟을 제한없이 사용하는 거랑 똑같을 테니. 피지컬 제한을 더 엄격하게 해야 의미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알파스타의 목적은 인간과 공정한 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불완전 정보게임(상대편의 정보를 주지 않는)에서도 AI를 발전시키는 게 주 목적임.

ㄴ그렇긴 하겠죠. 근데 할 수만 있으면 공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연히 주 목적이야 그거겠지만 그것만 목적이었으면 이렇게 쇼를 안 벌였겠죠. 이렇게 쇼를 벌이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냥 선수들 따로 조용히 불러서 인공지능이랑 플레이하는 거 보면 되지. 결국 인간과의 경쟁이란 것도 쇼의 일종이고 비지니스의 일종이라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거란 얘기.

그러니까, 할 수만 있으면 공정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게 보기에 더 즐거우니까요. 부 목적 정도는 엔터테인먼트고 비지니스이기 때문에 더 나은 쇼를 위해서는 공정성을 기하는 것도 필요하단 겁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우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아 제발 헛소리 자제

ㄴ어떤 부분이 헛소리인가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고 문외한이라서 틀린 소리 많이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가르쳐주셨으면 좋겠네요. 진심입니다.

자기가 직접 정찰을 해서 정보를 밝히는 게 아닌
아예 맵핵을 제공해줘도 지금까지 인간을 못 이겼던 게 인공지능이었습니다.
자원빨 시야빨 다밀어주는 치터도 사람한테 지는판에.

예전에 알파고 vs 이세돌 대국 이후 스타 얘기가 나왔을때도
아무리 경우의 수가 많다지만 결국 19 x 19 바둑판 안에서 벌어지는 싸움과
다채로운 조합, 전략, 그리고 상황에 맞는 컨트롤 구분을 인공지능이 해낼 수 있는가?가 요점이었습니다.
시야와 컨트롤을 감안해도 인간의 두뇌를 기본적으로 따라갈 수 없을 것이란 예측이 다수였죠.

뭐 그래도 스1 인공지능 시연에서 보였던 APM 2만 수준의 컨트롤을 유닛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스2에 적용하면 전투에서 사람이 이길 수가 없으니 최대 APM도 제한하는 등 이런저런 실험은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