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타이밍러쉬 측면에서도 스2가 더 유동적이지 않음?

스1 같은 경우 5팩류면 6탱10벌, 땡히드라면 17히덴 이런식으로 거의 일정한 타이밍에 러쉬를 갔는데

 

스2 같은 경우 2~3베이스 상황에서 유동적으로 타이밍을 보면서 러쉬를 가는 경우가 많음

 

특히 프저전 차관러쉬, 저테전 링링 세미올인은 적당히 타이밍 보다가 어느 때나 준비해서 들어가는 플레이가 가능함

 

물론 이영호 같은 경우 엄청나게 다양한 타이밍 러쉬를 구사했지만

 

(파워FD, 3팩, 2팩 마린탱크 등등) 그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건 이영호 뿐이었으니

그 유동성이 게임으로서의 난이도를 높여버렸다는 비판정도는 가능합니다, 전에 말했었듯 늘어난 빌드 가짓수와 조합, 유동적인 타이밍 등의 전략적 요소가 늘어나긴 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전략성이 늘어버려서 높아진 진입 장벽이 게임을 망쳤다고.

그게 바로 스2 단점이죠. 전략이란게 상대방 수를 예측하고 배제할건 배제해서 판단을 내려야하는건데

막는 사람 입장에선 상대방 멀티타이밍, 일꾼 수. 느낌으로 예측해서 지금 일꾼을 찍어야 하는지

공격유닛을 찍어야 하는지 매순간 판단을 요하는게 스타1이라면

스타2는 일꾼 찍을거 찍고 할거 다하면서 상대방이 공격오네? 당황하지 말고 막아야지.

이런 단순한 패턴이라 프로게이머가 어떤 판단을 내리든 보는 사람 입장에서 감흥이 없죠

막는 사람 입장에선 상대방 멀티타이밍, 일꾼 수. 느낌으로 예측해서 지금 일꾼을 찍어야 하는지

공격유닛을 찍어야 하는지 매순간 판단을 요하는게 스타1이라면

이게 무슨소린지 모르겠는데요

저것도 스2가 훨씬 많이 요구하는데요'';


스타2는 일꾼 찍을거 찍고 할거 다하면서 상대방이 공격오네? 당황하지 말고 막아야지.

이건 무난한 패턴일때구요

스1도 서로 무난하면 먹을거 다먹으면서 공격하지 않나요?

뭔가 착각을 엄청하고 계시는데..

방금전에 김준호 vs 어윤수 게임 보셨을지 모르겠는데

김준호가 트리플을 엉뚱한 위치에 먹었거든요

어윤수가 토스 트리플이 없네? 아 올인이다 예측하고

바퀴만 찍다가 나중에 가난해져서 김준호한테 졌는데

이렇게 훼이크 주는 가지수도 훨씬 스2가 많은데요??

엄청 잘못생각하시는듯..

위에 어윤수 상황을 정리해보면

막는 사람 입장에선 상대방 멀티타이밍, 일꾼 수. 느낌으로 예측해서 지금 일꾼을 찍어야 하는지

공격유닛을 찍어야 하는지 매순간 판단을 요하는것 > 어윤수는 멀티타이밍과 일꾼 수 대충 느낌으로

올인이다 라고 판단을 했고 바퀴만 찍엇던건데 속은거죠 아닌가요?

땡히드라는 문제가 있는 전략이니 차치하더라도 대부분의 전략 5팩류 2배럭아카 링올인 투햇뮤탈 노스타발질 등등은 대부분 매뉴얼이 세부적으로 정해져있다고 봐도 무방한 거 아닌가요

시험을 쳐도 객관식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주관식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 생각엔 스1이 객관식, 스2는 주관식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게임의 선호에 있어서 차이는 그 차이 아닐까요

자날 때 안준영식 표현으로. 정종현은 저그 점막 끝으머리 냄세만 맡아봐도

일벌레 찍는지 바링링인지 안다면서 지금 바링링 냄세 맡고 탱크 시저모드 업글 하고 있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그 바링링 러쉬를 막았을 때 정종현 순간 판단력이랑 수비력이 대단해보였죠

그런 느낌을 공유에선 전혀 받기가 힘들죠 모든 유닛들이 스킬 기본장착해서

지금 자원을 투자해서 어떤 업그레이드 할지, 무엇을 먼저할지 그런 선택조차도 없는 게

공유라서 막말로 게임 장르가 RTS보다 격투게임에 가까워졌죠

ㄴㄴ 이말이 맞는 듯

선수들 개인 방송이라도 봤으면 그런 말 못 할 텐데요.
날빌, 올 인, 빌드의 가짓수가 스타1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아서 선수들조차도 감으로 예측해서 플레이 하는 빈도수가 매우 높은 게 스타2입니다.
그러다 예측이 빗나가서 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그런 다양성, 불확실성, 유동성이 진입장벽을 높인 원인 중 하나이건만.

o9메티의광풍o // 스타2가 그런 판단이 더 많을순 있겠죠 그런데 같은 프로게이머가 봐도
대단하다고 할만한 그런 부분이 스타2엔 없어요. 엄청난 피지컬, 교전컨트롤 보고
같은 프로게이머가 보고 감탄하는 경우는 있어도 그런 경우는 없죠

울레자지 // 저도 그렇게 생각함 복싱,종합격투기 각자 매력이랑 장단점이 있듯이

스타1은 복싱 처럼 수비적인 스타일이 유리한 게임이라 수면제,양산형 게임이 자주 나오는 반면
말도 안되는 극적인 역전승 나오는 게 장점이고

스타2는 종합격투기 처럼 한방한방이 짜릿하고 시원한데 역전이 나오기 힘들어서
드라마틱한 역전 경기는 나오기 힘듬

그런데 공유와서는 종합격투기가 아니라 최근 태권도 처럼 화끈한 맛은 없고 깔짝깔짝 대는걸로
변한게 문제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