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se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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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11 15:12:01 KST | 조회 | 446 |
제목 |
gg의 어원 이런거는 큰 의미없는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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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타라는 게임에서 gg는 게임을 마무리하면서
패자가 승리를 인정하며 게임을 끝내며 '(패배를 인정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의미로 'gg'를 먼저 치면
승자가 이를 받아주며 '님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의미로 쳐주는 일종의 인사 같은 거임
give up game / good game 뭐 이런 걸 생각할 것도 없이 하나의 관습으로 굳혀졌죠.
아니, 솔직히 그냥 스타고 뭐고 그런걸 떠나 지극히 평범하게 교육 받아오면서 인생을 살아왔다면 알만한,
사람 대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는 예의의 범주에 속하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는 그런 거였음. 물론 승패가 갈리는 '승부'라는 세계에서는 특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아직도 왜 패자에게 먼저 '수고했다, 좋은 게임이었다'라고 하는게 비매너인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 있다면
너가 UFC에 출전해서 김동현이랑 대결하다가 수세에 몰려서 노가드 파운딩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김동현이 파운딩 주먹을 날릴 때 마다 주먹 한 번당
수.고.하.셨.습.니.다. 좋.은.시.합.이.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퍽퍽 때리는 걸 맞고 있다고 생각해 봐.
빡치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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