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는 처음부터 컨셉을 좀 잘못잡은듯

기존 스1 종족전쟁 기본유닛체재를 유지하면서 유닛을 추가했어야지..

 

이상하게 신유닛 추가해가면서 하다보니 괜히 스1 유저들은 스1 유저대로 스2 안넘어오고

 

스2 도 밸런스 억지로 맞추다보니 이상해지는거같음..

 

물론 스2 인터페이스로 스1 유닛 구현하는게 쉽지 않음 그러나 스1 2 공통유닛인 고위기사만봐도

 

폭풍 범위랑 데미지 조절하는걸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데.. 기존 스1 유닛들을 다 살리면서 신유닛 추가하고

 

밸런스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갔어야 했다고봄..

난 의료선이 밸런스 잡기를 헬로 만든 원인중 하나라 생각함 ㅋ 이게 드랍쉽이 딸려오니 테란 유닛 강도를 어느정도로 해야될지 감잡기가 힘듬

스1 유저들 안 넘어온게 딱히 유닛 때문은 아님

글고 너무 한국 중심적인 관점인 듯 스1이 한국에서만 그정도로 인기 있었지 딱히 해외에서 개 레전드는 아니니까

의료선은 맹독충 거신이 있는한 반드시 있어야 돼요. 그냥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스타1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디아1->디아2 로 넘어가면서 발전된 수준이나, 워1->워2->워3 으로 넘어가면서 발전되고 변화된 그런 수준의 더 대단한 발전과 변화가 있길 바라다가 좀 실망하기도 했음. 물론 그래도 지금으로도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은 함.
근데 스타2가 그렇게 심하게 바꼈다고 하는건.. 아무래도 테란이 특히나 메카닉을 스타1에 비해 쓰기 어려워진게 큰 원인이 되는 것 같음. 테기꾼들이 과장하듯이 메카닉이 아예 못 쓸 체제는 아니지만 확실히 스타1처럼 쉽게 써먹을 수 있을 밸런스적 구성은 아니니까.. 근데 테란에 초점을 놓고 보면, 스타1이 오히려 상당히 극히 인간종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려고 과도한 체제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다고 봄. 생체와 물량에 특화된 종족이 저그인데, 그 저그를 머릿수와 생체특징을 가지는 바이오닉으로 잡는게 일반적이고,, 기계나 사이오닉 같은 기술문명으로 소수정예 특징을 가진 종족이 프로토스인데, 그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하려면 병력을 잔뜩 쏟아부으면서 여기저기 현란하게 파고들고 교전도 훨씬 많은 유닛을 조합하면서 난리부르스를 친다니..? 솔직히 스타1은 테란 게이머들이 지는걸 보는게 마치 보스 레이드 잡는 느낌이 들 정도로 테란크래프트였음. (특히 그런 밸런싱이어도 얼굴 철판 깔고 왜곡언플질 하던 테기꾼들의 영향이 더 컸고..)
스타2에선 테기꾼만 아니면 솔직히 테프전에서 테란이 이기는 경우에 스타1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을 이기던 것이 떠오르면서 주요 관심 대상이 전환될 뻔도 했음. 체제 밸런스도 프로토스에게 바이오닉 위주의 현란한 전략전술로 흔드는 것이 어울리기도 하고, 저그에게 메카닉이 더 유용하게 단단하게 쓰이는 면이 좀 더 강한 것도 어울리기도 해서, 스타1보다 체제면에서는 확실히 컨셉은 잘 잡았다고 생각함. 세부적인 유닛 하나하나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서도..
그리고 스타1 유저들이 스타2로 안 넘어온 이유를 밸런스 하나로 몰아가는건 오답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