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자 쉴드랑 해방선이랑은 적지 않은 관계가 있음

공유가 시작된지가 아직 오래되지가 않았기에 각 종족전의 양상에 대해서 

아직도 군심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보이는데

공유 들어오면서 종족간 패러다임이 적지 않게 바꼈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됨

 

군심 때 테란이 테프전에서의 불만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됨

1. 토스의 스플 유닛이 너무 강력해서 이기든 지든 교전이 수 초 안에 끝이 난다

2. 토스가 거신 뛰우기 시작하면 라인전 주도권이 꽤나 밀리게 된다

3. 견제, 초반 올인 양상이 특정 유닛에게 집중되어 있고 양상이 비교적 뻔하다

 

그래서 블리자드는 공유에서 거신 딜을 확 깎아버렸고, 유령의 이동속도를 상향해서 emp를 보다 쉽게 먹이게 만들어서

토스의 스플 유닛에 대한 직간접적인 너프를 먹여 교전 시간을 연장했고

거신 너프와 함께 해방선을 도입해서 테란에 라인전 주도권을 줬으며

탱료선의 도입, 광자과 충전의 변화로 인해 해방선을 견제 및 올인에도 쓸 수 있게 하면서 게임 양상을 다양화시켰음

 

다만 문제가 생긴게

군심에서도 토스 op시절 이후에는 테프전이 황밸이었고 군심 말에는 테란이 약간 앞섰는데

테란 말대로 해버리니 토스가 일방적으로 불리해질 수 밖에 없게된거임

 

이 때문에 블리자드는 사도라는 카드를 꺼내서 초반 주도권을 토스한테 줌으로써 

중후반에 테란이 더 강해지는 것을 억제하려 했고(너무 심하게 억제해서 결국 사도는 너프)

중후반 스플 유닛이 약해진 대신 비스플 유닛을 테란의 지상 유닛과 상대할 수 있게 하려 했음

 

다만 추적자를 건들자니 초반에 또 벨붕이 있을 수 있고 

군심말 파점추가 저그를 영혼까지 터는거를 보니 추적자를 버프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자날, 군심에서도 지적된 차원 관문의 높을 활용성 때문에 기존의 관문 유닛을 심하게 버프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음

 

그럼 결국 남은 지상 비스플 유닛은 멸자인데 멸자도 딜은 나름대로 잘 뽑기에 딜을 버프할 수는 없는 상황

이제 남은 것은 멸자의 생존력을 높여서 테란 바이오닉 유닛 상대로도 잘 싸우게 하는 것밖에 없었음

더구나 유령 이속 버프 때문에 emp 샤워가 잘 터지고 해방선 때문에 토스 병력이 줄줄 녹게 생김

 

결국 이렇게 하면 좋은게

1. 멸자에 돈이 들어가므로 토스가 스플 유닛에 투자를 많이 할 수 없게된다

2. 스플 유닛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멸자가 오래 버티기에 교전자체는 더 길어진다

=> 결국 교전은 전보다 길어지고 순삭 양상도 줄게 된다? profit!

 

물론 순서는 우선 멸자 쉴드 양상을 바꾸는게 먼저였고 해방선 도입, 유령 이속 버프는 그 다음에 있는 조치였지만

막상 이렇게 설정하고 게임을 해보니 양상이 꽤나 바람직해졌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소설을 써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군심 때까지는 그냥 순삭겜 딜파티가 테프전 양상이었다면

공유는 테란은 라인전에 주도권을 쥐고 질질 끌고 토스는 전보다 강한 맷집으로 버티면서 교전이 길어지는게 

블리자드 측에서 바라는 양상

 

 

난 항상 토스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봄 테란의 병력은 항상 토스의 병력을 따라다녀야됨 견제를 가더라도 토스가 밀고 내려오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견제 뺴야됨

전테/지금은 테란이 주도권 쥐고 있다고 생각함 사도 너프랑 광자과 너프 때문에 테란이 초반 올인하면 토스가 막기가 쉽지 않음. 님이 한 번 마인드를 다르게 먹고 게임을 하면 테프전에서 좀더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함

초개념글

멸자는 테란보고 메카닉좀 쓰라고 "너프"라면서 한게 지금 "버프"가 된건데
거신 너프는 거신이 너무 op이라 토스가 거신만 모으느라 테란전을 굉장히 재미없게 플레이하니깐
거신만 모으지 말고 바쁘게 뛰어댕기라고 거신 칼질 먹인거임.
그리고 분광기 버프해준거고.

스톰싫어요는 뭔소리함?
불멸자 저렇게 만들때 DK였나? 개발진 누가 불멸자 변경의도를
"군심까지는 강한유닛에게는 강하고 약한유닛에게는 약한 상성을 많이 타는 유닛이었는데
그런 상성을 좀 덜타고,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게끔 하려고 불멸자를 변경한다"라고 밝혔다.
지금 불멸자를 이렇게만든건 상향의 의도가 분명히 들어가있었던것임

스톰//처음에 시작은 그거일거라고 보는데 막상 변화를 주고 나니 전혀 다른 양상이 나오는데 그 양상이 생각지 않게 바람직해서 변화를 유지하는거 아닐까라는게 제 생각

뭐 단 하나의 이유만 있다고도 생각하진 않는데 가장 큰 이유가 저거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임

해방선때문에 더 저렇게 만드는걸 결심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해병이나 저글링따위의 유닛에게 더 잘싸울 수 있게 만들려고 저렇게 변경한건 확실히 맞음.
개발진인터뷰에서 이미 그렇게 밝혔었으니까

메카닉따위때문에 저렇게 만든건 아닐것임. 메카닉얘긴 안하던데.

뭔소리임. 지금 저 멸자는 DK가 "너프"랍시고 한거.
지금 보호막이 한방 데미지가 큰 탱크 같은 메카닉 유닛들한테는 확실한 "너프"임.

그래서 테란들보고 토스전에 메카닉좀 쓰라고 저렇게 바꿔놓은거
공유 초창기까지만해도 멸자 방어막 변경이 "너프"다 "버프"다 논쟁이 꽤있었음.

그런데 테란들이 뭔 이유가 됐던 메카닉을 안쓰고 바이오닉만 쓰는데,
뚜껑 열어보니깐 저런 보호막 방식이 바이오닉같은 타입한테는 오히려 버프가 되버린거.
그게 지금 멸자임

https://muna.kiwi/w/불멸자(스타크래프트%202)
공허의 유산에서는 이 강화보호막이 삭제되었는데, 대신 60초 쿨타임에 3초간 (아주 빠름 기준 43초/2초) 200 피해를 흡수하는 새로운 능력이 추가되었다. 공격받으면 자동으로 발동하며 수동으로만 발동하도록 끌 수도 있다. 이 변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성 전차 등에는 너무 강하고, 저글링 등에는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성 관계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보임?

이 변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성 전차 등에는 너무 강하고, 저글링 등에는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성 관계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이게 제작진이 밝힌 불멸자 변경 이유다.
공성전차에 대해서는 좀 상성을 약화 시키고 싶었고,
반면에 해병이나 저글링등에는 더 강하게 만들고 싶었던것임.

기존의 강한 부분은 약화시키고, 반면 기존에 약했던 부분은 강화시키고
이건 너프라고 볼수가 없지. 기존의 약한부분에대해서는 분명히 상향의도가 있었던것임

그러니까 저게 추가된 이유가 메카닉 상대로 너무 강해서 너프 먹인거라고 ㅡㅡ. 아 진짜 쟤는 아까부터 왜저러냐. 메카닉 상대로 강하라고 넣어놓은 유닛인데 그게 너무 강하다고 너프만 먹이면 잉여되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저티어 가성비 유닛들한테는 상대적으로 좀 강하게 바꿔줘야지. 어휴

DK가 평소 지 스타일답게 짱박혀서 거신 모으는 토스를 꼴보기 싫어해가지고
돌광버프, 사도추가, 분광기버프, 예언자버프, 거신너프. 분열기추가 이렇게 바꿔서 활발한 토스를 만들려고 시도한게 공유임. 어느정도 성공한거 같은데??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테란은 메카닉좀 쓰라고 탱료선 추가해주고, 잉여사신 일자리준다고 폭탄달아놓고,
해방선 이 그지같은건 컨셉 누가 잡았는지 모르겠는데 어쩃든 군공대신에 우공에 신유닛을 하나 만들어놓은거지. 원래 헐크도 기획의도 있었음. 다 테란 메카닉좀 써라. 이거임.
불곰도 칼질 먹고

맨처음에 소개 영상에서는 멸자 셋이서 탱크 대여섯기랑 싸우는거였고(여기서 원래는 멸자가 하나가 안 죽겠지만 이제는 멸자도 손해를 볼것이라고 말함) 그 다음 영상이 멸자 넷이서 히드라 열 기정도랑 싸워서 이기는 장면. 그 때 저를 포함한 많은 유저들이 멸자를 너프하는건데 절충한걸로 포장한걸로 봐서 너프라고 생각한거지 실제로는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멸자를 일방적인 너프를 할 생각도 아니었음. 어떻게 보면 기존 유저들이 자기 사고 방식에 갇혀서 너프라고 스스로 믿어버린거 아닌가 생각함

그리고 나무위키던 위키디피던 위키들 너무 믿지마라. 분야를 막론하고 개소리 한두개가 아니다.

메카닉을 쓰라고한게 아니라 탱크를 쓰라고 한거겠지
DK라고 불멸자 저렇게 만든다고 무슨 프로토스상대로 테란이 메카닉을 할거라고 생각했겠나?
실제로 인터뷰같은데봐도 탱크얘기는 있어도
토스상대로 메카닉테란이 쓰이길 바란다는 얘기는 없었을텐데?

저게 나무위키에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인터뷰에서 말했던 내용이다. 지금찾을려니 힘들어서 못찾겠는데 공허의유산 발표할때
분명히 말했던 내용이다.

메카닉상대로만 강하게하는게 목적이었다면 최소데미지를 20으로 줄인다던지
이런방법도 있었을텐데 왜 굳이 쉴드를 200씩이나 줘가지고 해병이 떄리다 지치게 만들었겠냐?
상성을 약화시킬려고 한게 맞는거지

메카닉 쓰라는 의도는 분명히 있기는 했음 그러니 탱크 영상을 맨처음에 보여준거고

어휴...말을 말자.

탱크 보여준거야 당연히 불멸자가 변한 것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줄수있는 부분이
vs탱크와 vs히드라의 대비였을테니 보여준것이고,
근데 그 탱크 많이쓰라는게 메카닉테란 하란얘긴 아님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최초의 목적은 달랐지만 후의 결과가 또다른 지향점을 만든거일 수도 있다는거임
그래서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음에도 멸자를 처음 변경한대로 밀고 나가는거라고 보는거

어떻게 되었든 블리자드가 바라는 양상이고 공유를 하는 플레이어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양상이라는 건 변함없음

탱크 많이 쓰라는게 메카닉 테란 하란 얘기는 아니라는건 뭔 겜알못 소리여 ㅡㅡ. 진심 겜을 하긴 하는지 의문.
사이클론 베타때 칼질 겁나 먹은건 알고있냐? 메카닉 쓰라고 추가해줬는데 너무 op이라 벨붕되서?
메카닉 단점이 기동성인데 그 느린기동성 없애줄테니까 좀 쓰라고 만든게 사이클론.

@황금함대
그건 내 생각도 같음. 아마 멸자가 이정도로 비중이 커질지는 아마 DK도 몰랐을거임. 근데 지금 겜 양상이 지켜보기에 꽤 괜찮아 보이니까 그냥 건드릴 생각이 없는거. 처음 의도랑은 확실히 다른게 맞음.
처음 DK 의도대로라면 테프전에서 사이클론이 사필패 소리듣는 일은 없었겠지.
근데 님은 아까 낮에 무감타시절 밸런스가 "받아들일만한 밸런스"라고 주장하시던 분 아님?
ㅡㅡ;;

탱크 많이쓰라는거랑 메카닉테란 하란거랑 뭔상관이냐.
애초에 테란이 메카닉못하는게 불멸자 하나만의 문제였냐?
오히려 우주관문 유닛의 문제가 훨씬 컸을텐데?

무슨 DK가 ㅄ도 아니고 불멸자 저렇게 바꾼다고 테란이 토스전에서 메카닉할거라고 생각했겠니?

테란이 토스전에서 메카닉을 못하는이유는 불멸자보다도 오히려 점멸추적자의 기동전에
이어지는 우관유닛들때매 못이기는거 아니었어? DK가 바보도아니고 다들아는걸 모를까?

예전에 군심 초기였나? 자날후반이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김영진이 토스전 메카닉 졸라 연구하다가 점추-우주모함에 2판연속 캐발리고나서
메카닉 안되겠다고 인터뷰한거 못봤냐?

야 내가 왜 메카닉을 못쓰는지 글 하나 올릴게 좀만 기다려봐
DK가 ㅄ 맞아. 저렇게 바꿔주면 테란이 토스전에 메카닉 쓸줄 알았대. 테란들이 왜 메카닉 안쓰는지 의문이라고 개소리 한적 있을걸? 여기서 봤는데.

찾아와봐

ㅅㅂ 메카닉못쓰는게 무슨 불멸자때문이냐? 장난하나 ㅋㅋㅋ

그냥 황영재 해설이 말하는 밸런스 마지노선이 55대 45라서 55대 45 내에서는 받아들일 수 있는 밸런스라는 말인데 무감타 때는 55대 45를 미세하게나마 깨버려서 해당없음

플엑에서도 메카닉얘기 여러번 나왔지만 항상 결국은 우관이 문제라고 결론이 났었던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