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변현우 선수는 축하드리지만...스타리그 한번 망해야..

이번 스타리그.. 

 

스타리그 한정 망해봐야 정신차리겠다. 싶네요.

 

이신형 어윤수가 무조건 올라가야돼!! 빼애애액 이런건 절대 아니지만,

 

모든 스포츠경기는 스타가 없으면 인기를 견인 할 수 없잖아요.

 

아무리 심오하고 재밌는 게임이든 스포츠든, 그 종목을 견인해야할 선수가 없다면 그 종목은 

 

인기가 떨어지고  영원한 마이너리그일뿐이죠.

 

물론 스2에 경우 새로운 스타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태어나는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않나싶네요

 

팬들은 그 선수가 지든 이기든 그 선수가 보여주는 모든걸 보고 싶은거 아닌가요?

 

한 스포츠가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알려면 그 스포츠 선수들의 팬을 보는것보다 

 

까를 보는게 더 정확하다고 들은적이 있네요.

 

보는 시청자도 멍때리다 어?! 어? 어...하고 끝났는데 막상 관중들 앞에서 게임하는 프로선수는 어떨까요?

 

축구든 야구든 뭐든 선수가 활약할 최소한의 시간을 주는것이고, 그렇기에 주어진 시간동안 

 

이름값에 비해 선수가 활약을 못하면 욕을 하고 까도 생기고 비평도 생기고 커뮤니티 의견도 나누는 것인것을..

 

오늘 분명히 신희범선수나 변현우선수가 운으로 올라간것도 아니고, 

 

분명 저 패배한 선수보다 더 탁월하고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고,

 

승리를 거머쥐기에 전혀 부족함은 없었지만,

 

어윤수 이신형. 이 두 선수는..글쌔요. 

 

운영형선수가 있고 슬로우 스타터란게 있기에, 어떤 맵은 장기전을 유도하는 맵을 만들기도 하고, 

 

공격적이고 감각적인 선수를 위해 적고 한정적인 맵을 고루 분포하는거잖아요.

 

우리 스2 텍스쳐 구경할려고 맵바꾸는거 아니잖아요. 

 

그런 선수들의 특성을 살려서 고루고루 분배하라고 장기전형 맵, 단기전맵을 컨샙짜는거지요.

 

근데 일단 스2라는 게임 자체가 이런 보완을 상당히 파괴하는 메카닉을 갖고있는데..

 

보다시피 땅꿀, 차원관문, 부스터의료선..까진 아니지만 맵이 길든 크든 한 순간에 러쉬거리를 줄이는 

 

기능이 많죠. 거기다 공유로 탬포는 훨씬 빨라졌어요.

 

상식적이고 뇌가 있고 판단력이 있으면 경기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면 갔지.

 

초반부터 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3판2선으로 내몰고 8~4 강은 천천히 갑시다^^/ ㅎㅎ?

 

스타리그 6시 시작 7시 20분 경기종료..

 

정확히 맞는진 모르겠네요.

 

 

선수가 갖고있는 기량을  보여줄수 있는 최소한의 경기숫자는 맞춰줘야 맞지않나 싶네요

 

명실상부 스타2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이 이렇게 초장부터 뭐 보여주지도 못하고 탈락해버리게 만드는 시스템..

 

경기보다 광고가 더 긴 시스템( 과거 온게임넷이 광고가 너무길어서 정말 욕많이 먹었죠..? 같은 광고 계속 무한 반복)

 

오늘 경기가 5판3선으로 진행됐고,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이렇게 허무함과 아쉬움 뒤로 하고 

 

두 승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고, 패배한 선수에겐 아직 부족했다, 연구가 부족했다..등등

 

평가라도 할수 있는거지.. (그리고 공유 좀 빠른데...경기수 늘리는게 어때? 하겠지...) 

 

이거 뭐 1패 하고나서 "군심"같은 경우는 일꾼 뽑고 손풀면서 

 

아 왜졌지..마인드컨이라도 할수 있는 시간이 있던 반면

 

시작부터 보급고 짓고 스피드하게 시작하는 공유템포로 봤을땐, 그냥 1셋트 지면 멍때리다 2세트까지 

 

내리 지는것 허다할게 눈에 뻔히 보이네요.

 

특히 이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떠오르는 샛별.. 신인발굴? 불가능해질거라고 봅니다.

 

ㅂㄷㅂㄷㅂㄷ....

 

아니 ㅅㅂ 실수고 날빌이고 벨런스고 뭐고 다 필요없고, 최소한 선수가 자기 역량을 보여주고 

 

자신의 마인드를 컨트롤할수 있는 최소한의 경기수는 줘야하잖아. 

 

도대체 선수 협박해서 16강부터 궁지로 모는게 무슨 재미가 있고 의미가 있는건데

 

불안하고 멍떄리다 2세트 후르륵 말아먹고 집에가는구만 ㅅㅂ

 

경기중에 스타일분석이라도 해서 대처할 생각은 할수 있게끔 해줘야될거아냐

 

한판 더지면 백수되는 판에 뭔 스타일파악이야. 손 부들부들 떨리면서 아 ㅅㅄㅄㅂ. 거릴게 뻔하구만

 

ㅅㅂ 뭐 만화처럼 궁지에 몰리면 머리황금색으로 변하면서 초사이언되서 극적인 상황이 나올줄 알았어?? 

 

PD만화 너무 많이봤음 ㅇㅈ? ㅇ ㅇㅈ!!

 

이딴식으로 리그운영하면 선수들 해외 OR 은퇴로 내몰고 

 

우가우가로 전향하게 만드는 주범중 하나가 아닌가 싶기까지하네..​ 

 

자꾸 스타급 선수의 누수. 

 

이영호 정윤종의 은퇴가 뼈아팠던 것인데.. 스2 살리겠다고 앞장서시는 분들이 이런식으로..계속할거야?

 

후 갑자기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글쓰다 보니 빡쳐서..

 

 

천만다행으로 변현우 본인이 스타성이 있어서 다행이지, 변현우도 다른 프로들처럼 조용조용한 성격이었으면 리그브레이크 될 뻔...

전 날빌로 끝나는게 너무 재미없더라구요. 좀 진득히 보고싶은데 정신없이 끝나버려서 허무함.
그렇다고 경기수 늘리는것만 답이 아닌거같구요.

진짜 이신형신희범 보고 빡치다가 변현우선수땜에 약간 기분 좋아짐

날빌이야 뭐 나올수있다 생각하는데 3판2선은 진짜 아님...

ㄴ 솔직히 말해 오늘 이신형 어윤수선수같은 경우는 스2에서 손꼽히게 큰무대에 많이 본 선수입니다
멘탈관리에선 오늘 상대와 비교도 안되죠. 그 선수들이 수습조차 못하고 화나고 어이없는 표정으로 부스에서 나갔다면 문제있는겁니다

한번 망했다가 못 살아나면 어떡함..

결국은 이신형 어윤수 못올라가서 이글쓰신거 같은데?

ㄴ 비바람부는날// 아니요 기대하던 두 선수가 이렇게 허무하게 패배하는 시스템을 까기위해 쓴거에요.
전 이기석 임요환빠부터 시작해서 수도없이 많은 선수의 부흥과 몰락 은퇴를 봐왔습니다. 응원하는선수
몇판 지고 그런다고 이런글 안싸요

그냥 선수 떨어져서 속상하신게 70-80%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