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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28 08:53:35 KST | 조회 | 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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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선수 은퇴를 다들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시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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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대어들의 스타2판 이탈의 원인은 스2 이스포츠판 축소가 요인이 되었다는 사실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영호, 정명훈등 커리어가 오래 된 중견 선수들 개개인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 스2판에 머무는 것이 이후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슬슬 앞 날을 생각해봐야 할 입장들이지요. 프로게이머 생활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까요. 이영호 선수가 예전 인터뷰에서 밝혔듯, 이영호 선수 본인도, 정명훈 선수도, 정윤종 선수도 본인 나름대로의 비전이 있고 스2 선수로써 명맥을 이어가기보단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인 상황에서 은퇴를 하는 것이 군심->공유로 넘어가는 이 시기가 적기라고 판단한거겠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이 은퇴들이 공유 자체와 관련이 있느냐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은퇴는 군심단계에서 부터 생각했을 테고, 더군다나 확장팩으로 넘어가면서 게임을 새로 배워야하는 시점이 오니까 이를 계기 삼아서 그 에너지를 자기 이후 인생에 투자하는 것 뿐이죠. 물론 여러 스타급 선수들이 은퇴하는 것은 안그래도 힘든 현재 스2판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겠지만, 결국 이스포츠란게 게임 자체가 성공해야 흥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커다란 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2 이스포츠판이 지금보다 커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게임 자체가 흥행하는 것 뿐입니다. 그 점에서 저는 공유라는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구요. 해외쪽에서도 게임에 대한 반응이 군심, 자날 후기에 대비해 확실히 좋으니까요. 이를 기회삼아 블리자드가 공유를 블리자드 프렌차이즈를 이어갈 수 있을만한 게임으로 완성시키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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