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모토가 접근은 쉽게, 마스터는 어렵게 라고 했던가?

지금의 공유는 이 블리자드의 모토와는 거의 안드로메다 정도로 멀어졌어.

 

 

접근은 졸라어렵고 마스터하기는 더 개 조옷같이 어려운 게임.

 

이게 지금의 스2야.

 

 

한번 생각해보자, 원래 스2를 플레이하던 사람들마저도

공유를 보고 거부감이나 적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않은데,

과연 스2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스2를 보고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런지?

 

 

난 절 대 아니라고 보거든.

 

나랑 군심까지 열심히 팀플레이를 하던 놈이 최근에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같이 공유를 했어.

 

내심 매우 기대했던 눈치더라.

그리고 한 며칠 플레이해보고는 나한테 이렇게 투덜대더라.

 

"원래 스2를 하던사람들 마저도 힘들다고 느낄정도로

게임을 만들어놓으면 뭐 어쩌라는 얘기인지 모르겠다.

신규유저를 더 유치해도 모자랄 판에 기존의 유저들마저도 힘들다고 느끼는게 이런게임을 누가 하겠나?"

 

 

그리고는 군대로 돌아가 버렸지.

 

불쌍한놈..

 

 

그래서 협동전 있자늠

협동전 물론 몇번하는건 재밌지. 근데 이게 아무래도 컴퓨터상대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컨텐츠가 한계가 있거든. 명백히 한계가 있는 컨텐츠야. 협동전은 나도 물론 재밌게 하긴했어
근데 몇번하니 질리더라.

어차피 RTS의 마지막 계보쯤 되는 게임인데다가 스2는 현재 후속작이 없다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무계획)이기 때문에 스2, RTS 유저들이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스2 개발진들이 독고다이 똥고집 장인정신을 부릴수 있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함.

어차피 너네들 접으면 RTS 다른겜 할것도 없는데 그냥 조용히 공허의 유산 따라오라는 뉘앙스의 게임패치
실제로 공허의 유산 접고나니 할겜없어서 매일 돌겜 한두판하고 멍때리면서 책이나 끼적거리는게 일상

또 그래서 집정관이 있는거

그러다가 갓흥겜 파판14를 발견하고 유저와 개발진이 소통을 하는 레터라이브라는 시스템을 보고나서 충격먹고 파판만 하는중

그레이구가 망하지 않았어야 했어

집정관은 별로야. 애초에 그냥 섬멸전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기때문에.

참고로 원래하던 사람들은 익숙해져있는 습관을 고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거..
스1하던 사람이 스2에 넘어오려고 할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똑같은 이유고

같은 스2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는것 자체가 웃긴일 아닌가요 그렇게치면

애초에 공허의 유산은 스타크래프트 3으로 냈어야할 정도로 게임 양상을 휙휙뜯어고침.

화염차에서 화염기갑병으로 바뀐느낌임. 둘은 모양과 기능만 추가했을뿐 똑같은 유닛이고 적응하면 상대하기 쉽습니다 ㅎㅎ 거리는 꼴임.

ㄴ 저한테 하는말? 같은 스2든 아니든 양상이 많이 바뀌었으니 어렵다고 느끼는거라고 말하는거임 그런데 같은 스2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는 게 뭐가 웃긴거지?

지금 분위기를 두갈래로 나눠보면 자날군심파랑 공허의 유산파 이런식으로 나누는 느낌인거 아세요?

스1이랑 스2로 비유하면 비슷한데

공허의 유산으로 완벽하게 적응하고 체화한사람들은 ㅉㅉ 스2알못들같으니 스꼴충이렇게 예전에 싸운것처럼 공유알못 군심꼴통들 이런식임.

적응을 해라 적응을! 하면서 네놈의 노오오력이 부족한거라고 이야기하니 공유 적응난이도가 높은건 어물쩍 넘어가고 당연히 바뀌었으니 어렵다고 느끼는건 당연한겁니다라고 하니 DK가 이야기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느낌. 무슨 DK 본인이 계정 여러개 돌리는것도아니고

솔직히 협동전이건 집정관이건 직접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보고 느낀 건 역시 스2 어려움...이건 변하지 않음

ㄴㄴ그래서 저한테 하고 싶은말이 뭐임? 공유 적응 난이도는 케바케니 높을 수도 있다는 거 인정
그런데 공유 적응난이도가 높다는건 적응을 못했다는 건 팩트가 맞는데 여기에서 뭘 더 말함?
서로 입장차이만 다른거라 님은 공유 적응 난이도가 높으니 낮춰주길 원하는거고 쉽게 적응한사람은 오히려 장점들이 있으니 굳이 그럴 필요없는거고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말은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던 습관을 고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거지 아닌 사람은 오히려 접근이 쉬울 수도 있다라는 말 어차피 이것도 케바케. 그래서 전 님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냥 입장차이가 다른거지 그런데 님은 이게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거?

그리고 이글에서은 자날,군심보다 공유가 신규유저 접근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전 오히려 신규유저보다 기존유저의 익숙함 때문에 오히려 기존유저가 어렵다고 말하는거라고 이말을 하고 싶었던 거 내용이 완전 다름 그러니깐 지금 이 마인드는 나도 어려운데 신규유저는 얼마나 어럽겠어인데 실상보면 오히려 기존유저만 어렵다고 느끼지 신규유저는 자날,군심보다 어렵다고 생각안하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