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은 목표물 고정을 패시브로 만들어주면 엄청 좋아짐.

지금 목표물 고정이 스킬이라서 쓰고 난 다음에 쿨타임이 6초 정도 있음. 그러면 그 쿨타임 동안 평타로 싸워야 된다는 건데, 대충 담즙 쓴 직후의 궤멸충과 비슷함. 근데 궤멸충은 본인 몸빵도 괜찮고, 바퀴라는 탱커가 앞에서 맞아주는데다가 생산성도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사이클론은 앞에서 맞아줄 탱커도 마땅히 없음. 그리고 본인 체력도 물장갑이라 순식간에 찢겨나가고...

 

결국 사이클론은 목표물 고정 빠지면 6초 동안 도망다닐 수 밖에 없음. 초반 소규모 교전에서야 이런 6초를 버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중후반 교전에서 6초를 도망치느라 낭비하는 건 엄청난 딜로스가 됨. 딜로스 뿐만 아니라 전선이 확 무너질 수도 있고. 게다가 미묘한 선딜과 체력에 걸맞지 않은 덩치도 컨트롤 하는데 애로사항을 만듬. 여러모로 많이 모을수록 딜로스가 심한 마법의 유닛임.

 

이런 목표물 고정을 패시브로 달아주기만 해도 사이클론 딜로스가 크게 줄어들고 활용도도 상당히 높아질 거임.      

궤멸충도 현재 사이클론이랑 동일 체력이라는 게 함정. 뭐 궤멸충은 무장갑이라는 메리트가 엄청 크긴 하지만.

ㄴ가격이 더 싸잖음

궤멸충은 100/100이고, 사이클론은 150/150임. 그리고 사이클론이 기술실 유닛이란 것도 크고.

그 6초의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락온이 같은 대상에는 오토캐스팅이 안 되는게 크긴 함. 예를 들어 울트라 하나 잡을 때 일일이 시전하면 6기의 사이클론이 다 락온 걸 수가 있긴 한데, 오토캐스팅으로는 안 걸림..
패시브가 되는게 발동사거리 증가보다 개성도 유지되고 차라리 더 나은 방향일듯. 만약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