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팬픽보면 작가들 물리감각이 없어보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건 개인설정을 끼워넣고 찬양하는 것.
창작한 무기로 자뻑하는거야 제가 작가라도 그럴테니 상관 없지만 그게 너무 미묘하단 말이죠.
엄청쎈 대공포랍시고 나온게 사거리 10km...
2차대전 대공포도 그정도 사거리는 나오는데 이건 대체 뭔지--;

전체적으로 거리감각이 엉망입니다.
행성방어병기인데 사거리 1000km짜리도 봤다니까요--;
지구 대기권의 높이만 1000km가 넘고, 지구 위성궤도만 20만km인데 저걸로 뭘 지킬 수 있다는 건지...--;

거기다 드라켄 천공기는 왜 전선에 가져오는지도 이해가 안가고요.
아이언 캐논과 묵시록급 핵병기란 제대로된 군사병기가 있는데 왜 공구를 전쟁터에 가져올까요.
천공기가 아무리 ㄷㄷ해도 진짜 궤도방어 병기나 전략병기보다 쎄겠냐?--;;;

중학교 수준의 교과서만 봐도 하지 않을 숫자상의 실수, 한술 더 떠 상식을 넘어선 병기설정이 난무하는데...
저라면 수치는 얼렁뚱땅 넘기고, 상식이나 단련해서 무식이 안드러나게 할 겁니다(...) 

팬픽인데 뭐어때요

전문 작가가 쓴다는 소설에도 인구 2백만에 상비군 30만 설정을 진지하게 꺼내는데요 뭐

대공포로 요격할 대상 함선의 장갑이 존나게 두꺼워서 그런가보죠

팬픽이 따지자면 뭐 동인지쯤 되는건데 그런 세세한거 따지면 지는거임ㅋㅋ